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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순이

말순이

  • 리촨펑
  • |
  • 한국문화사
  • |
  • 2018-12-24 출간
  • |
  • 680페이지
  • |
  • 154 X 223 X 42 mm /956g
  • |
  • ISBN 9788968177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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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역자 후기]

대학에서 제1역자(노금송)는 중국학생들에게 중한(中韓) 통번역 강의를, 제2역자(이주해)는 한국 학생들에게 중국어 강의와 연구를 진행하면서 그동안 통번역 실천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제1역자는 교수로 재직 중 중한 국제회의 동시통역사로 일하면서 보아오 포럼과 같은 대형 회의를 통해 실천 경력을 쌓아왔고, 제2역자는 10여권에 달하는 문학서와 철학서를 번역하면서 번역 경력을 쌓아왔다. 물론 이러한 통번역은 정치, 경제, 문화와 학술에 관련된 것으로서, 소설과는 거리가 있었다. 그러던 중 우연한 기회에 리촨펑의 『백호채』를 접하게 되었는데, 중국에서 소수민족 문학 창작 중 최고의 상으로 꼽히는 ‘준마상’ 수상작이라, 번역 제의가 들어오자 망설임 없이 수락하게 되었다.
소설은 금융위기 이후 말순이(?妹子)를 중심으로 한 토가족 청년들이 도시에서 농촌으로 귀향해 탈빈곤을 실천해가는 과정에서 생긴 여러 가지 사건을 중심으로 스토리를 엮어가고 있다. 깨달음을 통해 새로운 가치관을 정립해가는 과정을 문학적으로 재현했다고 볼 수 있다. 저자는 소설에서 개혁개방 30년 이후 중국 농민들의 다양한 군상과 기층 간부들의 캐릭터를 그려냄으로써 변모하고 있는 중국 농촌의 모습을 재현하였다. 현 시대의 농촌은 빈곤과 굶주림에 허덕이는 것이 아니다. 대신 도농 간의 격차에서 비롯된 정신적인 불평등, 상대적으로 늘어난 경제 수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커져만 가는 미래에 대한 불안, 풍요로운 물질생활에 비해 삶의 가치 상실에서 오는 공허감, 혈육의 정과 남녀 간의 사랑 사이에서, 그들은 아파하고 괴로워한다. 이러한 속에서 여주인공 말순이는 열정과 책임감으로 마을 건설에 뛰어들었으며, 마을 혁신을 위해 전통을 이어받는 차원에서 현대화를 추진한다. 개방적이고 헌신적이며 포옹력 가득한 태도로, 마을의 변혁을 이끌어낸다. 이 소설을 통해 우리는 빈곤하고 황폐하던 중국의 농촌이 차츰 변화하는 모습을 목도할 수 있고, 새로운 희망과 새로운 꿈을 느낄 수 있다.
중국의 농촌을 그린 소설이라 역사적, 문화적, 민속적인 내용이 적지 않았다. 이에 번역 작업 중 저자와 끊임없이 연락하여 그 의미를 확인하면서, 원서가 전달하고자 하는 정보를 무리 없이 재가공하고자 하였고, 가급적 각주나 해석이 없이 전달하려고 노력했다. 특히 토가족의 생활과 민속 습관 및 전통과 관련된 내용이나 노래와 시구 등은 일일이 재확인하면서 번역의 정확을 기했다. 고유명사의 번역도 한국식 규정을 따랐다. 직역과 의역을 적절히 운영하면서 원서의 의미를 최대한 보존하되, 한국 독자들이 무리 없이 읽을 수 있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아무쪼록 이 번역서가 한국 독자들이 중국의 농촌과 사회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목차


들어가며
제1장 황폐해져 가는 전원
제2장 도로 위의 날강도
제3장 전등과 전화
제4장 라샹이 손님을 초대하다
제5장 청명절 전후
제6장 열사 증서
제7장 산 사람의 제사와 초상
제8장 낡은 마을에 새 집이 들어서다
제9장 북녘 기러기, 남쪽으로 날아가다
제10장 촌장, 도시에 들어가다
제11장 차오방 절벽 위에서
제12장 안개 속에서 꽃을 보다
제13장 양민촌관
제14장 여행친구 사건
제15장 봄기운에 물든 산야
제16장 말벌 실신 사건
제17장 누가 밭을 갈까?
제18장 대나무 잎 회사
제19장 지하 터널 하늘 창
제20장 눈이 막 개인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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