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쩜오라이프

쩜오라이프 - 1.5평에서도 행복한 고시원 힐링 레시피

  • 재주
  • |
  • 들녘
  • |
  • 2019-01-14 출간
  • |
  • 348페이지
  • |
  • 145X210X30mm
  • |
  • ISBN 9791159253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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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고시원에 살면서 행복하기만 했다고 한다면 사실 거짓말일 것입니다.”
진솔하게 털어놓는 꿈 따라 사는 삶의 고충


현실이 언제나 해피엔딩인 것은 아니다. 행복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고 해도 햇빛도 잘 들지 않는 비좁은 고시원 방에서 시간을 보낸다는 것이,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캄캄한 미래를 앞에 두고 꿈을 꾼다는 것이 어떻게 마냥 즐겁고 행복하기만 할 수 있을까. 작가는 갑갑한 고시원의 일상 속에서 스멀스멀 피어나는 우울과 불안의 감정들을 애써 숨기려고 하지 않는다. 솔직하게 인정한다. 사실 그렇게까지 행복하진 않았다고. 담담하게 인정하면서도 희망과 긍정적인 마음가짐만큼은 포기하지 않는다. 실제로 『쩜오라이프』의 등장인물들은 고시원 생활 가운데서 행복을 발견하기도 하는 한편, 아무리 노력해도 현실이 달라지지 않고 불안감은 가시지 않아 막막해하기도 한다. 그래도 아픈 마음을 다독이며 다시 일어날 힘과 용기를 낸다. 그런 모습이 더 인간적이고 현실적이다. 그래서 더 공감 되고 정이 가는 이야기다.

“그래도 힘이 되는 이야기를 그리고 싶었습니다.”
마음 아파하는 사람들을 위한 고시원 힐링 레시피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나는 밥 먹을 자격도 없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자학적이고 자조적인 푸념이다. 실제로도 끼니를 제때 챙겨 먹는 사람들이 굉장히 드물다. 밥도 제대로 챙겨 먹을 수 없을 만큼 숨 가쁘고 갑갑한 것이 오늘 우리가 처한 현실이다. 물론 삼시세끼 잘 챙겨 먹는다고 막막한 현실이 달라지는 건 아니겠지만, 적어도 그 현실의 장벽을 한번 더 두드려볼 힘은 낼 수 있지 않을까. 『쩜오라이프』는 밥이 신체적으로 큰 힘이 될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엄청난 위로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그리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독자를 응원한다. 좋은 날만 계속될 순 없는 것처럼, 힘든 날도 영원히 계속되는 건 아니라고. 어떠한 난관에 부딪히더라도 당신은 결국 이겨낼 거라고. 그러니 밥 맛있게 먹고 힘을 내자고.

목차

여는 글

prologue
간단하지만 간단하지 않은, 간장계란밥
인생에도 뜸 들이는 시간이 필요해, 냄비 밥
마음만으로도 든든한, 몸보신 라면

일상이 답답할 때 맛있는 비상구 레시피
휴가는 못 가도 기분은 제대로, 돼지갈비
왠지 주말 같지 않은 주말에는, 오므라이스
주눅 들 것 없어요! 병어조림
노력은 배신하지 않아! 손칼국수
휴가보다 소중한 일상을 위하여, 김치볶음밥
상한 멘탈 회복하기! 닭곰탕
편견은 금물! 가자미찜
일요일에는 누구나 요리사, 짜파게티
경험의 가치는 계산할 수 없어, 무화과
꿈꾸던 삶을 닮은 맛, 감자 옹심이
그리운 손맛, 꼬마 김밥
집 나간 입맛도 돌아온다는, 치즈밥&콘치즈
엄마 이제는 행복하자, 카푸치노

아프고 서러울 때 따뜻한 힐링 레시피
경험해봐야 알 수 있는 맛, 가지볶음
마음까지 해장, 콩나물국
너도, 나도 우리 존재 화이팅, 참치야채죽
비교할 필요 없이 행복한 맛, 돼지 목살 스테이크
꼭 보여드리고 싶은 전성기의 맛, 닭볶음탕
훌훌 털어내자! 쏘맥
너의 인생을 응원해! 가츠동
내가 찾아가는 행복, 여수 여행의 맛
얼어붙은 마음까지 녹여주는, 어묵탕
아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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