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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날 정도로 공감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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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솔한 글이 잔잔하게 울림을 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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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을 펼치는 순간부터 책을 덮는 순간까지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게 되는 책”
11만 독자가 공감하는
투에고의 가장 진솔한 위로
3만 6천 명의 독자의 지지를 받아 출간된 《무뎌진다는 것》이 1년 만에 개정판으로 출간되었다. 그사이 작가는 더욱 마음 깊이 와닿는 원고를 차곡차곡 쌓아 네 배 가까이 늘어난 11만 독자의 공감을 얻게 되었고, 《무뎌진다는 것》 역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에 신예 그림작가 신가영의 그림을 더해 더욱 완성도 있는 ‘인생 교과서’를 재탄생시켰다.
1년이면 짧기도 길기도 한 시간일 테지만, 투에고 작가에게 1년은 깊이 고민하고 독자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무형의 독자를 수백 수천 개의 댓글과 리뷰로 만나고, 그들에게 투에고의 글이 ‘인생 교과서’라는 수식어까지 얻었기 때문이다.
투에고의 글은 여전하다. 투박하지만 진중한 맛이 있고, 담담하지만 읽는 이로 하여금 긴장을 풀고 마음을 열게 만든다. 여전히 자기가 만든 틀에 갇혀 불안한 삶을 살고 있는 당신이라면, 지나간 상처들이 아물지 못하게 거듭하여 자신을 괴롭히는 당신이라면, 가끔씩 삶과 사람과 자기 자신에게 부끄러운 얼굴을 마주할 수 없는 당신이라면, 투에고의 글을 추천한다. 단언컨대 그 어떤 약보다도 마음을 어루만지는 데 효과적일 것이다.
뒤늦게야 알았다
진정 나를 위로할 수 있는 사람은 나뿐이라는 것을
투에고의 글을 읽는 독자들은 아마 작가가 걸어온 길을 그대로 걷는 중일 것이다. 삶과 사람에 상처받아 더 이상 그 어떤 것도 믿을 수 없게 된 순간에 마지막 용기로 책을 펼쳐든 사람일 것이다. 투에고는 그런 이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헤아린다. 본인이 지나온 길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괜찮아질 거라는 막연한 기대 하나로 수없이 나를 채찍질해왔다. 하지만 상황은 어제와 별반 다를 바 없었다. 노력이 부족했던 걸까. 그 방향이 잘못되었던 걸까. 아니면 운이 나빴던 걸까. 차라리 조금은 편하게 생각해보기로 했다.
일단 손에 꽉 쥐고 있던 채찍부터 내려놓았다. 굳이 내가 나를 괴롭힐 필요는 없어서였다. 그러자 거짓말처럼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진정한 무뎌짐은 여태 살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세상을 더 넓은 시야로 바라보고, 노력해도 바뀌지 않는 것에 얽매이지 않으며, 그 속에서 내 마음이 좀 더 편해지는 일이다.”
-‘에필로그’ 중에서
이 책을 읽으며 손에 들고 있던 그 무엇부터 내려놓아보자. 그리고, ‘삶에 사람에 무뎌진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찬찬히 되짚어보자. 내가 잘 살고 있는 건지, 나를 기억해줄 누군가가 있기는 한 건지 궁금하다면 이 책을 가방 안에 넣고 다니며 힘들 때마다 펼쳐보자. 책에 쓰인 문장들이 또렷한 목소리로 대답해줄 것이다. 당신은 잘 살고 있다고, 내가 나를 기억하면 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