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색 털 고양이 '사바'가 가장 높은 서열을 차지한 『사바 연립주택』.
이래저래 주민이 하나둘 이사를 간 끝에 그만 존폐 위기에 처하고 말았다.
그러던 중, 다행히도 한 미남이 연립주택으로 이사를 온다.
복잡한 사연을 끌어안은 미남은 아무래도 사바의 꼬임에 넘어간 듯한데….…..
한편, 전직 도둑―그러나 지금은 사바의 심부름꾼일 뿐인
인기 없는 고양이 화가 슈라쿠에게도 수상한 그림자가 다가온다.
에도 시대, 미스터리와 인정(人情)이 넘치는
믿고 보는 고양이 소설 제2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