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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도시탐험

뜻밖의 도시탐험

  • 벵자맹쇼
  • |
  • 여유당
  • |
  • 2019-01-10 출간
  • |
  • 32페이지
  • |
  • 237 X 275 X 10 mm /408g
  • |
  • ISBN 978899235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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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줄거리]

커다랗고 둥근 코에 귀는 길쭉하고,
어마어마하게 기다란 꼬리를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신기한 꼬마 마르쉬들의 대도시 탐험!!

어느 날 아침 산책길에, 꼬마 마르쉬 피, 라, 미는 이상하게 생긴 조그만 통(트렁크)을 발견하고 온갖 변장놀이를 하다가 그 안에 들어가 낮잠을 잔다. 그런데 단잠을 자는 사이에 주인이 와서 트렁크를 가지고 비행기를 타는 게 아닌가. 대도시 한가운데 사람의 집에서 눈을 뜬 꼬마 마르쉬들은 창밖으로 빽빽한 고층 빌딩을 보고는, “쇠와 유리로 된 나무들”로 가득한 이 이상한 정글을 탐험하기로 한다.

빌딩 꼭대기에 올라가 아득한 거리를 내려다보고, 사람들 발에 밟힐까 봐 신호등 꼭대기로 피신도 하고, 역시 사람들로 붐비는 미술관을 둘러본 꼬마 마르쉬들은 조용한 곳이 그립다. 드디어 쉴 곳을 찾아 골목길로 들어섰다가 손수레에 물건을 주워 모으는 한 아이를 만난다. 아이가 “사람들이 조금만 궁리하면 훌륭한 기계로 바꿀 수 있는 보물같이 소중한 것들”을 마구 버린다고 말하자, 마르쉬들도 보물찾기에 합류한다. 기다란 꼬리도 한몫하니 금세 척척 잘 찾아낸다.

그러나 얼마 지나 시끌벅적한 도시에 싫증이 난 꼬마 마르쉬들이 집에 돌아가고 싶어 하자, 아이는 “그건 쉬운 일”이라며 “집으로 돌아갈 기계”를 만들자고 제안한다. 과연 쉬운 일일까? 꼬마 마르쉬 피, 라, 미는 사랑하는 엄마 아빠의 품으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을까?

[기획 의도]

꼬마 마르쉬들의 눈에 비친 대도시의 삶과 풍경!!
마천루와 불야성 속 골목길 재활용 통에서 만난 희망
“조금만 궁리하면 이 물건들을 훌륭한 기계로 바꿀 수 있어.”

벵자맹 쇼는 이 책에서도 이야기꾼답게 자신만의 스타일로 유쾌한 모험담을 펼쳐내면서 인류 공동체의 문제를 은근히 풍자한다. 집, 학교에 이어 이번에는 도시로 날아온 꼬마 마르쉬 피, 라, 미의 시선을 따라가며 독자들은 사람들이 만들어 내고 깃들어 사는 대도시의 풍경을 관찰할 수 있다.

외부자들, 곧 정글에서 온 마르쉬들이 본 도시는 어떤 곳일까? 고층 빌딩으로 빽빽한 도시는 쇠와 유리로 된 나무들이 하늘을 찌를 듯 솟아 있는 새로운 정글로, 잠에도 잠들지 않는 이상한 숲이다. 미술관은 엉뚱한 색깔과 모양으로 뒤범벅된 곳이며, 거리를 가득 메운 사람들은 개미 같다. 외부자의 시선으로 본 도시는 놀랍고 매력적이지만 너무나 번잡하고 시끄럽다. 조용한 골목에서 한 아이를 만난 꼬마 마르쉬들은 화려한 도시 이면의 문제도 알게 된다.

신기한 동물이 셋이나 나타나 돌아다녀도 눈길조차 주지 않고 앞만 보고 걷는, 물건들을 마구 버리는 사람들. 반면에 처음 보는 마르쉬들에게 아무런 경계 없이 먼저 인사하고, 사람들이 쓸모없다며 버린 물건들을 모아 쓸모 있는 기계로 만들어 내는 아이. 작가는 이런 대비를 통해 인류의 희망은 아이처럼 순수한 영혼에 있다고 말하고 싶은 걸까?

꼬마 마르쉬들과 함께 도시를 탐험하며 구석구석 숨겨둔 재미있는 그림을 발견하고 작가의 유머를 충분히 즐긴 뒤에, 도시 쓰레기와 재활용 문제부터 도시인의 바쁜 일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면 이 그림책이 더 의미 있게 다가올 것이다.

[시리즈 소개]

◆ 세상에서 가장 꼬리가 긴 마르쉬 이야기(세꼬마 시리즈)에 대하여

★2014 뉴욕 일러스트레이터 협회 금메달 수상
★2017·2018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기념상 후보
★2019 삼척그림책축제에 초청 작가의 신작

20여 개 언어로 번역 출간된 《곰의 노래》를 비롯한 ‘아기곰 시리즈’로
전 세계 그림책 독자들을 사로잡은 벵자맹 쇼의 새 시리즈!!

커다랗고 둥근 코에 귀는 길쭉하고,
어마어마하게 기다란 꼬리를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세상에서 가장 꼬리가 긴 마르쉬 이야기 1?2?3권!

아기 곰과 아빠 곰의 모험을 그린 ‘아기곰 시리즈’로 전 세계 그림책 독자들을 열광케 한 프랑스 그림책 작가 벵자맹 쇼가, 이번에는 정글에 사는 마르쉬 가족을 주인공 삼아 공동체의 삶으로 시선을 확장했다. 작가의 ‘아기곰 시리즈’(전4권)를 펴낸 여유당에서 ‘세상에서 가장 꼬리가 긴 마르쉬 이야기’(세꼬마 시리즈)라는 이름 아래 《새로운 보금자리》 《신나는 정글 학교》 《뜻밖의 도시 탐험》 을 동시 출간했다.

‘마르쉬’는 커다랗고 둥근 코에 귀는 길쭉하고 아주아주 기다란 꼬리를 자유자유재로 사용하는 신기한 동물이다. 이 시리즈의 주인공 꼬마 마르쉬 피, 라, 미는 정글 속 나무 위에 지은 아늑한 집에서 엄마 아빠와 함께 살고 있으며, ‘집’에서 출발하여 ‘학교’, ‘도시’로 세계를 넓혀 나가며 흥미진진한 모험을 통해 성장한다.

‘아기곰 시리즈’에서 보여준 벵자맹 쇼 특유의 독특한 유머와 섬세하면서도 자유분방한 그림을 다시 한번 만끽할 수 있으며, 유쾌하고 즐거운 상상과 모험 속에 주거 문제, 학교생활, 도시 문제 등을 담아 휴머니즘을 향한 메시지를 발견할 수 있는 시리즈이다.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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