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성이 부족한 아이들이 남을 이해하는 법을 배우고
자존감과 사회성을 키울 수 있게 도와주는
아주 특별한 감정 수업이 시작된다!
아이들의 사회성을 키워 주는 아주 특별한 수업
유치원이나 학교에 이제 막 입학한 아이들은 앞으로 몇 년 동안 커다란 모험을 겪게 됩니다.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고 다른 친구들과 조화를 이루는 방법을 배우지요. 그러면서 자존감을 형성하고 자아를 만들어 갑니다. 어쩌면 이 힘들고 중요한 시기를 지나는 아이들이 감정의 격동기를 겪는 것은 당연한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아이들은 간혹 자기 중심적인 행동을 하거나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지 못한 행동으로 친구들과의 생활에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아직 사회성이 발달하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사회성이 발달하지 못한 아이들에게 여럿이 함께 지내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방법이 없지는 않지요. 친구들과 ‘소통’을 하면 함께 지내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의사소통이 나와 다른 사람에 대한 이해를 돕는 열쇠이기 때문입니다.
<사회성을 키우는 감정 수업 시리즈>는 특별한 수업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바로 감정 수업이에요. 아이들은 친구들과 문제가 생기면 감정 수업을 열고 그 문제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눕니다. 자신의 의견을 발표하고 다른 친구들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서로를 이해하게 되지요.
감정 수업은 철학적인 답이나 도덕적인 교훈을 알려 주기 위한 수업이 아닙니다. 아이들의 생각을 키워 주는 시간입니다. 아이들이 단체 생활을 하면서 흔히 일어나는 상황 속에서, 그것에 대한 아이들의 감정과 생각을 이야기합니다. 여러 가지 의견을 듣고 다 함께 해결 방법을 찾는 것이지요. 선생님도 함께 감정 수업에 참여하며 토론을 지도합니다.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다
<사회성을 키우는 감정 수업 시리즈> 1권은 욕과 나쁜 말에 대한 이야기 《자꾸 나쁜 말이 나와요》입니다. 자꾸 나쁜 말을 하는 레오의 이야기를 통해 나쁜 말이 무엇인지, 나쁜 말을 하면 안 되는 이유는 무엇인지, 나쁜 말을 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등에 대한 아이들의 생각을 들어봅니다.
2권은 우정에 대한 이야기 《친구랑 놀기 싫어요》입니다. 친구들과 사이가 좋지 않은 루시의 이야기를 통해 친구란 무엇인지, 친구의 말을 항상 따라야 하는지, 친구를 사귀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등에 대한 아이들의 생각을 들어봅니다.
3권은 싸움에 대한 이야기 《친구를 때렸어요》입니다. 친구들을 때리는 에드가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왜 싸우는지, 다른 사람의 폭력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화가 날 때는 어떻게 해야 할지 등에 대한 아이들의 생각을 들어봅니다.
4권은 질투에 대한 이야기 《자꾸만 샘이 나요》입니다. 친한 친구를 샘내는 엠마의 이야기를 통해 샘이 나는 게 무엇인지, 샘이 나면 기분이 어떤지, 어떻게 하면 다른 사람에게 샘을 내지 않을 수 있는지 등에 대한 아이들의 생각을 들어봅니다.
5권은 이기심에 대한 이야기 《나만 대장 할래요》입니다. 자기 맘대로 하고 싶어서 친구들에게 명령하는 걸 좋아하는 클로에의 이야기를 통해 명령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누구인지, 명령하는 걸 좋아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등에 대한 아이들의 생각을 들어봅니다.
6권은 두려움에 대한 이야기 《또 무서운 꿈을 꿨어요》입니다. 자꾸만 악몽을 꾸는 오스카의 이야기를 통해 악몽을 꾸면 뭐가 무서운지, 악몽을 꾸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등에 대한 아이들의 생각을 들어 봅니다.
각 주제에 대해 아이들이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동안 선생님은 그저 듣고 정리해 줄 뿐입니다. 무엇이 정답이라고 알려 주지 않지요. 아이들은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다른 친구들의 생각을 듣는 동안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다른 친구들에 대해 이해하게 됩니다.
다양한 감정을 겪는 아이를 어떻게 대할 것인지에 대한 조언과 해결책
이 책을 읽는 동안, 아이는 각 질문에 대한 자신만의 대답을 생각하게 됩니다. 혹은 이 책을 아이와 함께 읽으며 각 질문에 대한 아이의 생각을 먼저 물어보세요. 그런 다음 책 속 친구들은 어떻게 대답했는지를 읽는 겁니다. 어떤 대답이 맞았다 틀렸다를 판단하지 않고 그저 아이의 생각을 이야기하게 하세요.
그리고 각 권의 맨 뒤에는 부모를 위한 페이지가 있습니다. 아이가 각 상황에 처했을 때 부모가 어떻게 대할 것인지에 대한 조언입니다. 교육심리학을 전공한 저자는 다양한 조언과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이처럼 <사회성을 위한 감정 수업> 시리즈는 아이만을 위한 책이 아닙니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읽는 책입니다. 아이는 다른 친구들의 생각을 읽으며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수도 있고 각 상황에서 앞으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스스로 깨달을 수 있습니다. 다른 친구들의 다양한 생각을 확인하면서 타인을 이해하는 힘도 기르게 됩니다. 그리고 부모는 아이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아이의 감정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습니다.
이화여대 유아교육과 교수이자 이화여대 부속 이화유치원 원장인 엄정애 교수는 이 시리즈를 다음과 같은 말로 추천합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은 아이들이 처음으로 맞닥뜨리는 가장 큰 ‘사회’입니다. 이곳에서 아이들은 친구들과 조화를 이루며 함께 생활하게 됩니다. 그런데 간혹 자기 중심적이거나,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거나, 남을 배려하지 않는 행동 등으로 친구들과의 생활에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아직 사회성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사회성을 높이는 감정 수업’ 시리즈에서는 아이들이 단체 생활을 하는 동안 겪는 다양한 상황에 대해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이야기하고 친구들의 이야기를 경청합니다. 이를 통해 남을 이해하는 법을 배우고 자존감과 사회성을 키울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