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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지켜준 편지

나를 지켜준 편지

  • 김수우
  • |
  • 열매하나
  • |
  • 2019-01-31 출간
  • |
  • 232페이지
  • |
  • 124 X 190 X 21 mm /239g
  • |
  • ISBN 9791196171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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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인생의 버팀목이 된 ‘좋은 여자 어른’
부모의 기대를 따라 고시 공부를 하던 부산 청년 김민정은 졸업을 1년 앞두고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선다. ‘나는 어떤 사람이고, 무슨 일을 해야 할까.’ 그런 고민을 하다 지역서점 백년어서원을 방문한다. 청년은 책이 가득한 백년어서원에서 자신을 따뜻하게 맞아준 김수우 시인의 활동에 감동하고, 시인처럼 스스로 가슴 뛰는 일을 하기로 마음먹는다. 이후 부산에서 서울로 터전을 옮겨 교육생과 인턴을 거쳐, 자본주의 경제의 최전선에 해당하는 마케터로서 일한다. 좋아하는 일이지만 늘 사람에 부대끼고 숫자에 휘둘릴 수밖에 없었다.
그럴 때 청년은 편지를 썼다. 취업과 이직, 여행과 이사, 결혼과 퇴사, 독립출판 도전 등 삶의 변곡점마다 시인에게 소식을 전하며 자신을 돌아보고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은 것이다. 편지는 ‘가장 지키고 싶은 나’의 모습을 잃지 않게 해주었다. 어려운 순간이 있을 때마다 "선생님"이라고 부를 수 있는 어른에게 ‘부끄럽지 않을 것’을 등대로 삼았다. 그에게 시인은 늘 곁에 있었으면 하는 ‘좋은 여자 어른’이었고 인생의 버팀목이었다.

사라짐의 시대, 위로와 희망의 공간
시인은 청년에게 공감하고, 배우고, 삶에서 배운 반짝이는 지혜를 들려준다. 어느 날은 책 속에서, 어느 날은 아무렇지 않게 돌아온 계절 속에서, 어느 날은 가난하지만 자긍심을 잃지 않는 쿠바 사람들의 모습에서 이야기를 건져 올린다. 그는 청년에게 몸과 마음을 조여들게 하는 경쟁과 자본주의 사회 속에서 고뇌를 피하지 말고 용기내자 말한다. 어려운 살림에도 같은 자리에서 인문 공간을 지켜내고, 삶과 글쓰기를 일치시키기 위해 노력해 온 시인의 한마디 한마디는 깊은 위로와 힘으로 다가온다.
“가치를 가진 사람들이 서로 어울려 공부하면서 연대해 실천해 나가는 형식, 이것이 지상에 살아남은 자의 꿈이겠지요. 나는 정말 백년어서원이 그런 공간이 되기를 꿈꿉니다. 누구든지 와서 함께 고민하고 공부하며 어깨를 비비는 자리 말입니다.”
마음을 준 공간이 사라지고, 소중한 인연이 희미해지고, 내가 그토록 바라던 일을 하면서도 반문하게 되는 나날들. 이렇듯 속절없는 삶의 순간들에 진심으로 서로를 믿고 격려할 수 있는 관계와 공간이 여기 있다. 이 책은 좋은 어른이 되고 싶은 우리들, 작고 성실한 공간들에게 보내는 편지이기도 하다.


목차


프롤로그
막막한 일상 속 등대를 찾는 신호
함께한 눈부신 10년

하나. 진짜 나를 알아가는 시간
숫자를 좋아하는 시끄러운 세상에서
고뇌하는 일에 지치지 맙시다
불안정한 청춘의 일과 직업
모험가이자 여행가로 살아요
타인의 고통을 나누는 법
우리는 서로 물드는 존재
저만의 고유한 수식어를 찾고 있습니다
목적을 설정하지 마세요

둘. 씩씩하게 살아가는 시간
나만의 소리를 가진다는 것
울림이 만드는 무한한 힘
새로운 직장과 서툰 나
내가 걸어온 길을 기억하기
서울이라는 도시에서 산다는 것
일상의 장소를 만드세요
터무니없는 집값 앞에서
욕망이 아닌, 꿈을 닮은 집

셋. 세상을 이해하는 시간
건강하고 자연스럽게 나이 든다는 건
사는 일에는 애틋함이 필요합니다
어른의 우정이란 무엇일까요?
지금, 이 순간의 배려
암이라고 합니다
몸과 마음 환하게 지켜내길
세월호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우리에겐 슬픔이 부족합니다
위로의 어려움
말의 한계, 손의 가능성

넷. 좋은 어른을 고민하는 시간
우리다운 결혼식을 준비하며
사랑이라는 능력
있는 그대로의 기록
우리 안의 우주
멋진 어른이 되기 위한 위시리스트
나다움, 관대함, 용기
아기를 낳아야만 할까요
삶과 사랑을 이해하는 방식

다섯. 책으로 성장하는 시간
퇴사하고 독립출판에 도전합니다
책이라는 생명을 만드는 일
책을 내고 깨달은 한계
나를 넘어 타자를 향한 글쓰기
생산적 시간이 아닌, 창조적 시간을 가지려면
언제나 질문에 소홀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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