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화기 이후 구한말과 근현대 한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아트북
고조선부터 시작해서 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 등 고대의 한복과 조선시대 한복의 흐름을 따라 이번에는 근현대의 한복을 소개합니다. 근대 조선에서 개화와 더불어 우리 민족이 겪어야 했던 변혁과 수난기, 그리고 현대까지 역사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복식을 풍부한 한복 삽화와 상세한 설명으로 함께 소개하고자 합니다.
<한복 이야기>는 복식학을 전공하신 분들, 이미 한복에 관한 많은 전문 서적을 읽으신 분들보다는 한복의 기본 정보나 배경 지식을 쌓고자 하는 초심자 분들을 위한 글과 그림을 목적으로 제작하게 된 아트북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좀 더 편하게 한복을 알아가고 공부할 수 있도록 일정한 테마를 가지고 말 그대로 한복을 이야기하듯이 정보를 풀어나가는 방식을 선택하였습니다. 이 책의 앞부분은 선사시대부터 고조선, 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 마지막 조선까지 간략한 한복의 흐름 소개와 더 나아가 동아시아 복식사를 소개하고 그 이후부터 조선시대 후기에 불어온 개화의 바람으로 우리옷 한복이 어떤 변화를 맞이하였으며, 의제 개혁이 일어나면서 어떠한 형태로 한복이 변화되어 가는지를 설명합니다. 그리하여 마지막 20세기, 21세기의 한복으로 <한복 이야기>를 마무리 짓고자 합니다. 우리의 전통 옷 ‘한복’은 한반도의 역사와 함께 발전해오고 미래에도 함께 할 중요한 역사적 산물입니다. 그러한 ‘한복’을 좀 더 깊게 이해하면서 보다 한복에 대해 알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