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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산

빙산

  • 오세나
  • |
  • 반달
  • |
  • 2019-02-25 출간
  • |
  • 40페이지
  • |
  • 350 X 175 mm
  • |
  • ISBN 9788956188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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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반달 그림책 《빙산》은 말 그대로 빙산이 생기는 그림책입니다. 글 없는 그림책이지요. 책을 아래에서 위로 넘기면, 아래쪽에는 파란 무언가가, 위쪽에는 하얀 무언가가 보입니다. 언뜻 보면 돛단배 같기도 해요. 하나뿐인 빙산이 우뚝 선 모습이지요. 지구 온난화가 더해 간다면 얼음 나라인 북극에 있는 빙산이 사라지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입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작던 빙산이 다음 장에서는 더 커집니다. 그것도 모자라 그다음 장부터는 쑥쑥 생깁니다. 아래쪽에 작게 자리했던 바다가 커 가는 만큼 빙산의 수도 늘어만 갑니다. 물속에서 솟는 듯, 하늘에서 떨어지는 듯 빙산이 바다를 뒤덮습니다. 마침내 푸른 물이 드러난 바다는 사라지고, 얼음으로 가득한 바다가 하얗고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아침 기지개처럼 북극 동물들이 태어나다!
이제 그림책은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하얀 얼음뿐이던 바다는 조금씩 물빛을 드러냅니다. 설마 이렇게 얼음이 녹는 건 아니겠지 하는 걱정이 앞서지만, 다음 장은 이내 그런 마음을 가라앉힙니다. 얼음들은 자신의 몸을 조금씩 떼어주듯, 그 사이사이에서 동물들을 잉태합니다. 얼음 사이를 뚫고 북극 동물들이 하나 둘 고개를 듭니다. 동물들은 아침 기지개를 켜고 춤을 추듯 북극의 얼음과 하나 되어 기쁨을 노래합니다가 아니라……, 아니, 이게 무슨 일일까요? 눈을 씻고 다시 살펴봅니다. 그래도 뭔가가 이상합니다. 북극이 아니라 이 그림책에 문제가 생긴 건 아닐까요?

왜 ‘잘 생기던’ 동물들이 생기다 말고 갑자기 녹는 걸까요? 이상한 그림책이 아닌 다음에야 동물들이 얼음을 뚫고 태어났으면 바다 위를 뛰놀고 물고기를 잡는 게 당연한 순서여야 할 텐데, 정말 이게 웬일일까요? 다시 생각해 보니 동물들이 녹는다는 건 바로 얼음이 녹는다는 얘긴데, 왜 그림책이 갑자기 이렇게 흘러가야만 할까요? 너무 이상해서 다음 장을 넘겨 봅니다.
틀림없습니다. 얼음이 녹고 있어요!

작은 행동이 빚은 큰 결과! 어쩌다 여기까지 왔을까?
발을 동동 구르며 다음 장을 넘겨 봅니다. 점점 더 줄어드는 얼음 때문에 북극 바다의 푸르름은 더해 갑니다. 동물들도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마침내 우리 눈은 넓고 푸른 바다와 처음에 만난 크기와 비슷한 빙산 하나만을 바라볼 수 있을 뿐입니다.
다음 장을 넘기면 어째서 이런 일이 생겼는지 알 수 있을까요? 그래서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넘겨 봅니다. 이제야 무슨 일인지, 왜 이런 일이 생겼는지 깨닫습니다. 아니, 작가는 처음부터 우리에게 귀띔을 했을지도 모릅니다. 바다가 아니라 우리 집 안에서 일어난 일이라는 사실을 말이에요. 그러니까 이 그림책의 배경은 처음부터 여러분의 집 안이었지요. 오세나 작가는 말합니다.
“작고 사소한 세계에는 우리가 사는 모든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이번 그림책 《빙산》도 사소한 행동에서 생기는 우연한 모습을 보고 그려낸 이야기입니다. 아무리 작은 행동이라 해도 그것은 때때로 큰 결과를 빚어 냅니다. 마치 나비 효과처럼 말이죠.”
작가의 한마디가 바로 이 그림책에서 보여주고 싶어 하는 말입니다. 너무 작아서 그 어떤 영향도 끼치지 못할 것 같은 우리의 행동 하나가 저 북극의 얼음을 녹이고, 중국과 아프리카의 사막을 우리 집 앞마당으로 끌어 올 수 있다는 이야기. 그 이야기를 글 없는 그림책으로 조용히, 그러나 간절히 우리에게 보여주고 싶었을 듯합니다.
반달 그림책 《빙산》을 읽는 일, 북극에 빙산 하나 만드는 일이라면 좋겠습니다.

그림책향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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