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 회사에서 가장 듣고 싶어 하는 말, “너 일 참 잘한다”
직장인인 우리에게 “일을 잘한다”라는 말이야말로 그 어떤 말보다도 큰 칭찬임에 분명합니다. 그래서 힘들게 들어간 회사에서 이 한마디를 듣기 위해 치열하게 일하고 야근도 불사하며 심지어 집까지 일거리를 가져가 하곤 합니다. 그러나 결과는 시원찮고 생각만큼 인정받지 못해 고민하는 직장인이 많습니다. 남들보다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데 왜 성과는 그에 미치지 못하는 것일까요? 이는 일을 ‘잘하는 방법’을 모른 채 그냥 하기 때문입니다.
일을 잘하는 사람은 일에 대한 접근법이 다르고, 일에 대한 태도가 다르며, 사람을 대하는 방법이 다르다
사실 ‘일을 잘한다’라는 말은 정확한 정의도 없을뿐더러 그 의미를 제대로 아는 사람도 정작 많지 않습니다. 사람마다 ‘일’을 생각하는 기준이나 범위가 다를 뿐만 아니라 ‘잘한다’에서 ‘잘’이라는 말 또한 매우 모호한 표현인 만큼 사람마다 쓰는 경우와 받아들이는 의미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런 아쉬움과 궁금증은 일을 잘한다는 것의 진짜 의미에 대한 저자의 호기심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런 그만의 정의와 노하우를 담은 책이 『업무의 신』입니다. 이 책에서 그는 ‘도대체 일을 잘한다는 것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에서부터 시작하여 이 질문에 대한 답을 풀어냅니다.
캐논코리아 올해의 직원, 사내 최연소 파트장 출신이자 베스트셀러 『기획의 신』의 저자인 임영균은 그만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일 잘한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비법을 구체적이고 유쾌하게 전수합니다. 상사의 기대치를 뛰어넘어 인정받는 방법과 더불어 직장인으로서 갖춰야 할 태도와 사고, 시간 관리 방법, 일에 대한 접근법과 일하는 기술, 직장 내 성공적인 대인 관계를 회사라는 전쟁터에서 벌어지는 사례를 중심으로 소개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 일 잘하는 능력자가 될 수 있음은 물론, ‘일을 잘한다는 것은 무엇일까?’에 대한 의미와 방법, 정답까지 명쾌하게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일 잘하는 소리 듣고 싶다는 직장인의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을 것 같은 『업무의 신』이라는 제목과 깨끗한 순백의 독특한 표지는 독자들의 궁금증과 호기심을 자아냅니다. 특히 과감하고 자신감 넘치는 제목은 띠지에만 있고 표지에서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이는 평소 공공장소에서도 책을 즐겨 읽는 저자의 독서 습관에서 비롯된 것으로, 혹시나 열린 공간에서 자기계발서를 읽는 것을 꺼리는 독자를 배려하고 싶다는 저자의 아이디어에서 탄생한 것입니다. 누구나 책을 감싸고 있는 띠만 제거하면 어디서나 당당하고 자신 있게 이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이 책에는 여타 자기계발서와는 다른 특징을 여러 가지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 여느 책에서 나오는 일반적인 사례나 포괄적인 이론이 아닌, 저자의 실전경험과 실제 사례를 기반으로 쓰였다는 것입니다. 저자의 다양한 경험과 통찰을 통해 실제 내가 다니는 회사에서 벌어지는 일, 나도 한 번쯤은 겪을 법한 일에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 이 책에는 우리 주변에서, 그리고 사소한 일상에서 일어나는 친근한 소재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저자는 해외 유수 기업의 성공 사례나 세상을 바꾼 위인들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 주위의 평범한 직장인을 둘러싼 삶과 일 속의 소재를 친근하고 친절하게 소개합니다. 그는 뛰어난 관찰력과 통찰력으로 상사와의 식사에서 있었던 일, 딸을 자주 데려가던 에버랜드에서 발견한 일의 법칙, 어머니가 싸주는 김밥에서 느낀 업무 처리 비법 등 우리가 쉽게 간과할 수 있는 일상에서 삶과 일의 원칙을 기발하게 포착하여 풀어냅니다. ‘너무나 평범하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 싶을 정도로 재치 있고, 가려운 곳을 제대로 긁어주는 것처럼 시원하게 다가옵니다.
저자는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높은 상사나 어렵게 마련한 자리에서의 유명인이 아닌, 실제로 우리 주변에 있는 친근한 형이나 오빠처럼 따뜻하고 구수하게 우리를 다독여줍니다. 이 책을 읽으면 마치 업무 후 친한 선배와 소주 한잔하면서 진솔한 대화를 하는 느낌이 들 것입니다. 그가 가끔 던지는 따끔한 충고와 가르침도 따뜻하게 와 닿는다는 점에 이 책의 매력이 있습니다.
우리 모두 스스로 던져야 할 한 가지 질문, ‘나는 일을 잘하고 있는가?’
많은 직장인이 새해가 되면 이런저런 새해 계획을 세웁니다. ‘올해는 돈 좀 모아야지’, ‘금연해야지’, ‘한 달에 책 두 권은 읽어야지’, ‘영어 공부해야지’와 더불어 ‘올해는 승진해야지’, ‘일 좀 잘해서 인정받아야지’라는 계획도 자주 세우는 계획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이를 본질적으로 이해하고 구체적으로 실천하여 이루는 직장인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올해는 정말 일 잘하고 싶다. 일을 잘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이에 대한 답이 궁금하다면 지금 당장 손에 집어 들어야 할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