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백정 나는 이렇게 본다

백정 나는 이렇게 본다

  • 김용심
  • |
  • 보리
  • |
  • 2019-03-02 출간
  • |
  • 260페이지
  • |
  • 150 X 226 X 25 mm /415g
  • |
  • ISBN 9791163140320
판매가

15,000원

즉시할인가

13,500

카드할인

0원(즉시할인 0%)

적립금

750원 적립(5%적립)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추가혜택

네이버페이 무조건 1%적립+ 추가 1%적립

수량
+ -
총주문금액
13,5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누구도 제대로 알지 못했던 그 이름, 백정
《백정, 나는 이렇게 본다》는 피를 묻히고 사는 자, 짐승 잡는 도구, 밑바닥 천민, 생명을 빼앗는 도살자라 불리면서 억눌리고 천대받던 백정을 새롭게 바라보는 책이다. 이 책은 이제껏 나온 역사서들과 달리 활자 기록뿐 아니라 구술로 전해지는 설화와 민담, 저잣거리 이야기에도 귀를 기울여 생생하고 재미있게 백정의 삶과 역사, 그 저항을 이야기한다. 보리 한국사 시리즈 셋째 권이다.

아홉 백정 이야기 ― 살아 있는 백정을 만난다!
시대별로 뽑은 아홉 백정 이야기를 통해 ‘살아 있는’ 백정의 삶을 만난다.
아름다운 기생 자운선, 바지 입은 여자 단원이 함께 활약했던 강음현 도적떼, 소고깃국 한 그릇으로 남편을 낚은 백정 처자, 오로지 백정이라고 길 가다 매를 맞아 죽은 매읍산, 이름조차 망아지, 강아지였던 백정마을 사람들, 스스로 백정이기를 선택한 백정의 새아버지 강상호 들처럼 온갖 갈래, 온갖 사연을 지닌 백정들이 지나온 삶을 이야기한다.
때로는 눈물 나고, 때로는 분개하고, 때로는 웃게 하는 그들의 삶을 볼 수 있다.

천민에서 화평세상까지 ― 저항과 감동이 함께한다!
백정이라고 짓밟히고 억눌리기만 했냐고? 아니다. 그들도 저항하고 싸웠다. 그리고 스스로 자기 존엄을 지켜 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저울처럼 공평하기를 바라며 만든 백정 단체 ‘형평사’는 세상 모든 사람들이 다 평등한 세상을 꿈꾸는 ‘형평운동’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마침내 너와 나, 우리 모두가 함께하는 ‘화평세상’으로 한 걸음 성큼 다가가는 주춧돌이 되었다.
밑바닥 천민에서 일어나 모두가 연대하는 형평운동까지, 감동과 저항이 함께하는 백정의 역사를 오롯이 살폈다.

평등한 세상, 끝나지 않는 이야기 ― 가장 천해서 가장 무서운 사람들
결국 이 모든 것은 사람 이야기다.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거창한 담론이나 주장, 또는 역사 사실이 아니다. 그보다는 온갖 편견과 억압과 불평등 속에 살아온, 그러나 마침내 그 모든 것을 이겨 낸 평범하지만 무서운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그 사람들이 바랐던 평등한 세상, 언젠가는 반드시 이루어야 할 온전한 화평세상을 꿈꾸는 이야기이다.
가장 낮은 자의 이야기를 통해 가장 고귀한 가치 "평등"을 이야기한다.

구전도 역사다. ― 생생하게 백정을 읽는다!
백정의 의미를 ‘기록’된 역사 자료에서 그치지 않고 ‘기억’된 설화와 민담까지 포함해 새롭게 찾았다. 백정들이 마음 깊이 믿는 우공태자 설화는 어떤 이야기일까? 백정이 특히 왼손을 신성하게 여기는 까닭은? 왜 왼손을 ‘올림이’라 불렀을까?
백정들은 죽어 하늘에 가면 왼쪽에 극락이, 오른쪽에 지옥이 있다고 믿었다. 그래서 왼쪽 손을 귀하게 여기고 소를 잡을 때도 왼손만 썼다. 왼손을 올림이라 부른 까닭도 “소(우공태자)의 넋을 하늘에 ‘올려’ 주는 손”이라 여겼기 때문이다.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백정들의 풍습과 삶,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새롭게 백정을 읽어 보자.


목차


보리 한국사를 펴내며 4

들어가는 글 15

백정의 뿌리, 짐승과 꽃
화척, 고리 짜고 짐승 잡는 떠돌이 28
재인, 춤추고 노래하는 광대 33
달단, 초원을 달리는 타타르의 후예 36
낮아짐의 시작, 이종 40
첫 번째 백정 - 기생 자운선 44
자줏빛 구름, 선녀와 첩 47
붉은 숲으로 돌아갔더라 52

백성이 되라 하였더니 백정이 되었더라
항산도 없고 항심도 없고 60
제민, 백성 만들기의 두 얼굴 63
이제부터 백정이라 부르고 섞여 살게 하옵소서 68
그놈은 누구였더냐? 71
두 번째 백정 - 강음현 남녀 도적떼, 원적동 횃불 도적떼 76
살곶이 목장, 내쫓기거나 흩어지거나 82
삼대가 조용하면 백정이라 부르지도 마소서 84

소 잡은 죄는 유배요, 백정인 죄는 사형이라
이래도 백성 안 하고 백정 할 거야? 91
벼슬아치는 육아일, 백정은 백정아일 97
백정의 삼중고, 고생이 열 배나 되었더라 99
사대부, 그들만의 세상 102
백정의 주인 안요경 106
백정의 변호인 이자건 110
세 번째 백정 - 소 잡다 유배 가고 길 가다 맞아 죽은 매읍산 116
네 번째 백정 - 백정의 양반 사위 이장곤 121

고기를 잃을지언정 사대부를 잃을 수는 없다
소머리뼈로 다리를 만드니 137
소도 못 잡는 군대 140
전하, 도리를 아는 양반이 어찌 도살을 하겠습니까? 145
살아서는 천인, 죽어서야 양인 153
다섯 번째 백정 - 포도청 숙지 당래, 굶는 장수 158
미륵과 당래가 없는데 어찌하느냐 162
남문 밖 길 아래 백정 마을 166
여섯 번째 백정 - 개질동아, 도야지야, 막떡이야, 눌질산아 172

가장 천해서 가장 무서운 자
조선인은 누구나 들어올 수 있다 184
백정놈, 백정년, 백정 새끼 188
항복해라! 다시 백정이 되겠다고 다짐해라! 193
이중의 착취 포사규칙 198
평등한 세상, 두 개의 천국 201
일곱 번째 백정 - 백정의 아버지 박성춘 205
120년 전의 촛불집회, 만민공동회 211
여덟 번째 백정 - 백정의 새아버지 강상호 217
저기 백정 두목 간다! 223
만장, 지하에서 눈물로 맞이하리니 231
아홉 번째 백정 - 사람은 그 누구나 236

나가는 글 243
참고 문헌 255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