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의 저자 원리인 육서(六書)에 대한 새로운 정의와 접근법
한자는 ‘형성: 음 요소와 의미 요소의 결합’이라는 설명에 해당 글자가 지니고 있는 속뜻까지 낱낱이 파악해야 한다. 이 책은 한 글자 한 글자에 담긴 한자의 역사와 이치를 쉽게 이해하고 익힐 수 있도록 새롭게 구성한 자전이다. 한자의 저자 원리인 육서(六書)를 새롭게 정의하고, <설문해자>를 온고지신하여 현재 부수체계와는 전혀 다른 3층 피라미드 구조로 정리했다. 같은 자원(字源)에서 뻗어 나온 글자들을 살펴봄으로써 개개 글자에 대한 이해의 폭이 한층 깊어짐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그동안 한자 공부가 어려웠던 이유가 명쾌하게 밝혀진다!
대부분의 한자 책들은 육서 중에서 형성(形聲)의 원리에 입각해 음과 모양이 비슷한 한자들을 모아두는 단계에서 그친다. 이 책은 한자들의 의미까지 모조리 풀이하는 시도에서 출발한다. 단순히 음과 뜻의 조합이라고 설명하는 것을 넘어, 한자들 각각의 의미까지 설명한다. 무엇보다 개개 글자에 대한 풀이가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느냐’에 가장 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일반적인 상식의 독자도 쉽게 수긍할 수 있는 설명들을 찾기 위해 저자는 한자들을 체계적으로 모아 글자의 자원(字源)을 밝히고 공통분모가 되는 의미들을 모아 책을 펴냈다.
한국어문회 1급 대상 한자 중 핵심 3000자!
우리나라에서 비교적 공인된 기준이라 할 수 있는 한국어문회의 1급 배정한자가 3,500자다. 한의학을 전공하고 한국어문회 1급 자격을 취득한 저자의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에는 일반적 용례가 드문 글자들을 추려내어 3,000자 가량으로 선별 정리하였다. 또한 <한한대자전>과 <설문해자>의 설명을 기본으로 글자를 풀이함과 동시에 각 한자들의 갑골문, 금문, 전문을 함께 수록했다. 한자의 저자 원리인 육서(六書)인 상형(象形), 지사(指事), 회의(會意), 형성(形聲), 가차(假借), 전주(轉注)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저자만의 해설을 덧붙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