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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로스와 서양문학

에로스와 서양문학

  • 박설호
  • |
  • 울력
  • |
  • 2019-03-05 출간
  • |
  • 384페이지
  • |
  • 151 X 224 X 26 mm /552g
  • |
  • ISBN 9791185136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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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문학작품이 가진 치유의 힘

박설호 교수는 <호모 아만스>에서 ‘제반 사회적·심리적 차별을 거부하는 존재’로서 ‘자신의 처지에 좌절하지 않고 자신의 부자유를 가로막는 관습, 도덕, 법에 대해 도전하는 마음을 지닌’ 저항하는 호모 아만스, 그리고 성, 나이, 인종의 차이에 대한 차별을 용인하지 않고 타자의 사랑의 삶에 대해 깊은 마음으로 이해하고 관대하게 대하는 관용의 호모 아만스의 상을 제시하고자 했다. 이를 통해 호모 아만스가 우리 사회의 부조리를 치유할 수 있는 존재로서 자리 매김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랐다. <에로스와 서양 문학>은 서양 문학작품에 담긴 구체적인 호모 아만스의 모습을 통해, 성과 사랑으로 인해 상처 입고 고통 받는 호모 아만스를 통해 그것을 극복할 방법을 모색한다.
<에로스와 서양 문학>은 천일야화 또는 아라비안나이트에 대한 이야기에서 출발한다. 이것은 이 책의 지향점이 천일야화의 전체 틀과 유사하기 때문이다. 천일야화의 전체 틀은 심리적으로 상처 입고 왜곡된 인식을 지닌 왕의 악행을 목숨을 걸고 치유해 나가는 세헤라자드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이야기가 지닌 치유의 힘이다. 그 치유의 힘이 세헤라자드의 지혜와 만나 문제를 해결하는 원동력이 된 것이다. 문학작품도 바로 이러한 힘을 지니고 있다. <에로스와 서양 문학>은 바로 이러한 힘을 가진 문학작품을 통해 현실의 호모 아만스가 지닌 심리적인 고통을 치유해 나가고자 한다.


서양 문학을 읽다

이 책은 다음과 같은 13가지 소주제를 다루고 있다. 치료의 매개체로서의 이야기들; 사랑과 성, 얽힘과 섞임; 콤플렉스 혹은 타부; 가상과 본질로서의 사랑; 성과 결혼 그리고 계층; 가족 치료의 난제들; 성도착, 또 다른 성욕; 불가능한 사랑과 아웃사이더; 가부장 사회 속의 여성; 결혼 이데올로기와 자아 정체성; 유럽 시민사회와 간통; 사랑과 죽음 혹은 죽임; 사회주의 사회와 성. 그리고 각 소주제 별로 3가지 서양 문학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소포클레스와 테렌티우스의 고대 그리스의 극작품부터 쥐스킨트와 쿤데라의 현대 작품까지 다양한 언어권의 서양 문학작품을 다루고 있다. 물론 괴테나 셰익스피어, 톨스토이 같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작가의 작품부터 슈토름이나 라 로슈 같이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작가의 작품까지 폭넓게 아우르고 있다. 한마디로 이 책은 ‘성과 사랑’을 주제로 하는 폭넓은 스펙트럼의 서양 문학작품을 다룬 교양서이기도 하다. 따라서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서양 문학을 읽으면서, 성과 사랑의 문제를 사유하면서, 이를 통해 자신의 또는 이 사회의 문제를 고민하면서, 그것을 극복할 방법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서문

1강. 치료의 매개체로서의 이야기들
1-1. 『천일야화』, 스토리텔링
1-2. 다시 천일야화
1-3. 세계의 비밀과 사랑

2강. 사랑과 성, 얽힘과 섞임
2-1. 테렌티우스의 「환관」(BC. 161)
2-2. 디킨스의 『두 도시 이야기』(1859)
2-3. 도스토예프스키의 『백치』(1868)

3강. 콤플렉스, 혹은 타부
3-1.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 왕」 (기원전 425/420)
3-2. 클라이스트의 「깨어진 항아리」(1808)
3-3. 바타유의 『C. 신부』(1950)

4강. 가상과 본질로서의 사랑
4-1. 중세 소설 ?장미 이야기?(1200/1280)
4-2.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1605/1615)
4-3. 입센의 『페르 귄트』(1876)

5강. 성과 결혼 그리고 계층
5-1. 보카치오의 『데카메론』(1349/1353)
5-2. 괴테의 『친화력』(1809)
5-3. 투르게네프의 「첫사랑」(1860)

6강. 가족 치료의 난제들
6-1. 셰익스피어의 「리어왕」(1606)
6-2. 슈토름의 「삼색 제비꽃」(1872)
6-3. 옐리네크의 『피아노 치는 여자』(1983)

7강. 성도착, 또 다른 성욕
7-1. 하인리히 만의 『신하』(1916)
7-2. 마르키 드 사드의 『새로운 쥐스틴』(1797)
7-3. 쥐스킨트의 『향수』(1985)

8강. 불가능한 사랑과 아웃사이더
8-1. 몰리에르의 「동 쥐앙」(1665)
8-2. 메리메의 「카르멘」(1845)
8-3. 나보코프의 『롤리타』(1955)

9강. 가부장 사회 속의 여성
9-1. 라 로슈의 『슈테른하임 양의 이야기』(1771)
9-2. 티크의 「마녀의 안식일」(1832)
9-3. 하인리히 만의 『운라트 교수』(1905)

10강. 결혼 이데올로기와 자아 정체성
10-1. 장 파울의 『거인』(1800/1803)
10-2. 슈티프터의 『늦여름』(1887)
10-3. 싱거의 『적들, 어느 사랑의 이야기』(1974)

11강. 유럽 시민사회와 간통
11-1. 플로베르의 『보바리 부인』(1857)
11-2.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1878)
11-3. 폰타네의 『에피 브리스트』(1895)

12강. 사랑과 죽음, 혹은 죽임
12-1. 톨스토이의 「크로이처 소나타」(1891)
12-2. 슈니츨러의 「사랑의 장난」(1895)
12-3. 호프만슈탈의 「소베이데의 결혼」(1899)

13강. 사회주의 사회와 성
13-1. 밀란 쿤데라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1984)
13-2. 드 브륀의 『부리당의 당나귀』(1968)
13-3. 크리스토프 하인의 『낯선 연인』(1982)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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