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경영학을 처음으로 접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경영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고 기본 개념을 이해시키기 위해 경영학의 기초 이론과 적용사례를 간결하게 정리함으로써 비교적 쉽고 편안하게 경영학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어, 15년 이상 경영학원론을 강의한 4명의 인사조직교수가 각자의 전공분야를 담당하여 집필되었다.
학생들이 아무리 많은 경영학 지식을 기억한다고 하더라도 사회에 나간 다음 학교에서 배운 경영학 지식에 꼭 들어맞는 상황을 만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따라서 정말 도움이 되는 교육이란 학생들에게 몇 가지의 기본적인 경영학 개념들을 이해시키고, 이를 실제 상황에 적용시키는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라는 평소의 생각을 바탕으로, 경영학의 기본 개념을 쉽게 이해하고 응용하기 위하여 체계적이고 간결한 경영관련 지식을 경영현장과 연결시킴으로써 독자들이 스스로 이해하기에 부담이 되지 않으면서 경영학을 이해하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저술되었다.
따라서 본 교재에서는 학생들로 하여금 경영학 전반에 걸친 폭넓은 이해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안점이 있으므로, 다음과 같은 세 가지 기본방향에 충실하도록 노력하였다.
1. 경영학원론의 뼈대를 이루는 경영학의 기본 원리 중심으로 구성한다.
2. 독자의 눈높이에 맞도록 독자 중심으로 내용과 형식을 서술한다.
3. 100년에 걸친 경영학 연구의 성과를 알기 쉽게 소개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관점에서 이 책은 다음과 같은 점에서 나름대로의 특징이 있을 것으로 본다.
첫째, 경영학의 기본 원리와 기초 이론들을 중심으로 가능한 한 독자들이 읽기 쉽고 이해하기 쉽도록 핵심적인 내용만을 간결하게 설명하려고 노력하였다.
둘째, 본 교재에서 제시된 경영학 기초이론들과 관련되는 현실의 응용사례를 ‘시작이야기’ 및 예로서 제시하여 이론에 대한 실제적인 이해를 높이려고 노력하였다.
셋째, 비록 학문적으로 이론정립이 되어 있지 않는 경우라도 최근 경영현장에서 자주 쓰이는 경영학용어나 기법 및 동향에 관해서는 ‘지금 경영현장에는…’에서 그 내용을 소개하였다.
넷째, 독자들에게 경영현장에 자주 접하는 문제들을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해 보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LET’S THINK’을 두어 이슈들에 대한 의사결정 능력을 배양하고자 하였다.
다섯째, 각 장에 관련된 인터넷을 통해 학습하고자 ‘EXPLORING INTERNET’ 코너를 각 장 끝에 두었다.
여섯째, 수업 중에 단순히 토론이나 강의뿐만 아니라 실제로 연필을 가지고 직접 연습을 할 수 있도록 ‘EXPERIENTIAL EXERCISES’ 란을 두었다.
이 책은 3부 15장으로 이루어졌으며, 그 내용을 간략히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제1부 경영학의 이해에서는 경영과 기업조직, 경영자(제1장), 경영의 발전(제2장), 기업과 환경(제3장)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기업윤리(제4장)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제2부에서는 경영관리에 관한 내용을 검토하고 있는데, 의사결정(제5장), 계획활동(제6장), 조직활동(제7장), 동기부여(제8장), 리더십(제9장), 의사소통(제10장), 통제 및 경영성과(제11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제3부에서는 경영분야의 이해에 관한 내용을 설명하고 있는데, 인적자원관리와 마케팅관리(제12장), 회계와 재무관리(제13장), 정보관리와 생산·운영관리(제14장), 그리고 기업가정신과 창업(제15장)을 다루고 있다.
이러한 저자들의 의도가 제대로 반영되어 이 책이 독자들의 요구에 성공적으로 부응하고 있는지는 전적으로 독자들의 판단에 달려 있을 것으로 본다. 따라서 독자들의 아낌없는 지적과 조언을 기대하며 부족한 점이나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은 가까운 시일 내에 다시 고쳐나갈 것이다.
이 책이 완성되기까지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다. 이름들을 다 열거하기보다는 저자들을 알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함을 엎드려 표현하고 싶다. 또한 저자들이 재직하고 있는 대학들의 여러 동료교수들에게도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고마움을 전하고자 한다.
2019년 1월
저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