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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

캐리어

  • 김혜빈
  • |
  • 고즈넉이엔티
  • |
  • 2019-03-25 출간
  • |
  • 272페이지
  • |
  • 145 X 210 mm
  • |
  • ISBN 9791163160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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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한국 스릴러소설 브랜드 케이스릴러 작품

부산을 배경으로, 한 여자와 캐리어에 담긴 아기의 도주극이 펼쳐지는
상상 초월의 미스터리 스릴러

“세상엔 숨기려고 해도 숨길 수 없는 것들이 있기 마련이라고.”

“애는 남편이 데리고 있다. 그것만이 내가 유일하게 가질 수 있고, 또 가지고 싶은 확신이었다.”

부산 해운대의 고급 아파트촌 부근, 이선은 아들인 준이를 캐리어에 넣은 채 마스크를 쓴다. 한성 병원의 차기 병원장이자, 종양 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남편이 그녀의 어머니를 수술 중 죽인 이후, 이선은 매일 같이 남편에게서 도망치는 연습을 하고 있다.

집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는 바다가 있어 여름 페스티벌이 한창이다.
남편이 사흘간 출장을 가는 때를 노려
이선은 아이를 데리고 그가 돌아오는 마지막 날 밤, 해외로 출국하기로 결심한다.
철저한 예행연습을 통해 남편이 돌아오기 직전에 집을 빠져나가 공항으로 향할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남편이 떠난 첫날, 그녀의 여권이 사라지게 되며 이선은 자신의 모든 계획이 남편에게 들켰다고 의심하게 된다.

한편 해변가를 거닐던 이선은 인파에 밀려 아이마저 불의의 사고로 잃어버리게 되고, 때마침 페스티벌 인파에 살해당한 사람까지 나오며 장내는 혼란에 빠진다.

경찰은 페스티벌 관련자들을 수배하나, 과실치사 혐의가 적용될 사람들만 80여 명, 그마저도 증거 불충분으로 마무리된다. 실종 신고를 급히 접수하고 집에 들어온 이선. 그러나 사라진 아이가 자신의 아파트 거실에서 발견되며 실종 사건은 허무하게 정리된다.
그러나 사라졌다 돌아온 아이에게선 낯선 흔적들이 남아 있는데...!

“그들은 생각지도 못한 방법으로 준이를 내 앞에서 데려갔다.
복수를 위해 달려온 이들이 또 다른 복수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어떻게 장담할 수 있을까?“

이선은 아이와 함께 자금을 챙겨 도주할 수 있을까?
그녀가 바라던 자유를 찾아 진정한 탈출을 할 수 있을까?

이 소설을 읽는 순간, 마치 내가 주인공 ‘이선’이 되어 실제로 도주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제한된 시간 안에서 남편이 돌아오기 전에 탈출해야만 하는 상황에서 느껴지는 공포감.
그녀는 남편으로부터 의심을 사지 않기 위해, 철저한 연습을 통해 탈출을 계획하지만 예상치 못했던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하며 위기에 봉착한다.
세상이 자신과 아이를 지켜주지 못한다는 사실을 절감하며, 새로운 사건이 터질 때마다 변해가는 주인공.
아이를 지키기 위한 한 여자의 필사적인 몸부림과 충격적인 반전 사이에서
손에 땀을 쥐는 듯한 숨 막히는 전율을 느껴볼 수 있다.


목차


프롤로그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7장
8장
9장
10장
11장
12장
13장
에필로그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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