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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춤땅고

더불어춤땅고

  • 이기현
  • |
  • 학민사
  • |
  • 2014-01-23 출간
  • |
  • 320페이지
  • |
  • ISBN 978897193214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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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장 땅고 음악

음악과 만나다
제국주의
부두(Voodoo)교 & 깐돔베(Candombe)
아바네라(Habanera)
우울한 노래, 블루스 & 가우초의 노래
크리올(Creole) & 끄리오요(criollo)
스토리빌 & 보카
재즈의 어원
밀롱가(Milonga)
반도네온
몬테비데오(Montevideo)
음악과 춤
빅밴드 & 땅고 오르께스따
깐시온(cancion)
밥(bop) & 누에보 땅고(Nuevo Tango)
땅고 일렉트로니카
스 윙
땅고 속 이미지들

제2장 땅고 음악 명연주 100선

들어가는 말
땅고 음악 명연주 100선

제3장 걷 기

코어(The Core, 核)
몸 힘
척추 펴기
걷기 1단계 - 힐 & 토(Heel & Toe)
등 펴기
코어 회전
걷기 2단계 - 낙하와 회복(Fall & Recovery)
걷기 3단계 - 스윙(swing)
걷기 4단계 - 비틈(spiral)
관 찰
걷기 5단계 - 라이즈 & 폴(Rise & Fall)
흐 름
소 통
비움[虛]
게으른 새

제4장 쿼터 턴

네 개의 몸 언어(Body Language)
홀드(Hold)
전진, 후진, 옆으로
풋 체인지(Foot Change)
쿼터 턴(Quarter Turn)
내추럴 턴 & 리버스 턴(Natural Turn & Reverse Turn)

제5장 땅고 댄스

살리다(salida)
히로(giro)
오초(Ocho)
사까다(sacada)
간초(gancho)
볼레오(boleo)
엔간체(enganche)
엔로스께(enrosque)
깔레씨따(Calesita)
꼴가다(Colgada)

도서소개

저자는 오랜 기간 동안 무술에 대한 연구에서부터 시작하여 지금의 춤(땅고)에 이르러 일단락되었다. 노력 끝에 무술과 춤을 하나의 원리로 관통시켰다는 것에 남다른 보람과 자부심을 독자들에게 내놓으며, 몸을 통한 순수한 소통을 체험한 다음 마침내 언어를 매개로한 소통에 도전을 요구한다.
사람은 혼자 살 수 없다. 타인과 더불어 살아가야 한다. 더불어 잘 살려면 무엇보다 소통을 잘 해야 한다. 이것이 잘 되면 행복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 '소통하기'가 어렵다. 최근 여기저기에서 “소통!”을 외쳐대고 있음은 거꾸로 불통이 만연한 시대임을 역설하고 있다.

언어는 속마음, 감정까지 온전하게 전달해주지 못한다. 더구나 사람은 고의로 거짓말을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거짓말을 하지 않으려고 해도 말을 해버린 순간 그 안에서 모순이 발생한다. 자기 스스로 거짓을 만들어 버리는 것이다. ‘존재’를 정의(定義)내린 대로 존재하는 존재는 없으며, 누군가 정의내린 ‘사랑’이란 것에서 벗어난 행동은 사랑이 아니다 라고 말한다면 그 주장이 독단이다. ‘비가 내린다’지만 내리지 않는 비는 없고, ‘꽃이 핀다’지만 피지 않은 꽃은 없듯 인간이 정의내린 대로인 ‘그런 것’들은 애초에 없는 것이다. 언어를 매개로 해서는 이심전심으로 소통하기 대단히 어렵다. 소통을 바랐으나 정작 바라지 않게 불신이 생겨났다. 세상이 노자가 주장한 '무위자연(無爲自然)'한 원리대로 온전한 소통이 이루어지지 못하는 이유 또한 명백하다. 고의든 선의든 바로 그 거짓 때문이다. 따라서 거짓이 개입될 여지가 없는 것, 언어가 아닌 무언가가 필요하다.

아인슈타인은 일반 상대성 이론을 내놓기 전 특수 상대성 이론을 먼저 발표했다. 이와 비슷하게 언어가 아닌 것, 다시 말해 거짓이 개입될 여지가 전혀 없는 특수한 조건하에서 소통하는 법을 먼저 익히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그랬을 때 비로소 무위자연의 이치가 허황된 이론이 아닌 본질에 다가가기 위한 중요한 열쇠이자 원리임을 공감할 수 있게 된다. 특수한 조건이란 다름 아닌 자신의 ‘몸’이다. 남은 속일 수는 있어도 ‘나’를 속일 수는 없다. 즉 몸은 거짓을 모른다. 언어를 매개로 나와 타인간의 소통을 논하기 전 적어도 세 단계의 소통이 있음을 발견했다.

첫째, ‘무게중심(또는 단전 또는 코어(核))’을 매개로 ‘마음(=마음 나)’과 ‘몸(=몸 나)’ 사이의 소통이다. 이 때 몸은 마음의 타자가 된다. 같은 ‘나’지만 그것을 두 요소로 분리함으로써 서로 교감하는 관계가 새로 설정된다.
둘째, ‘중력’을 매개로 ‘나’와 ‘지구’ 사이의 소통이다. ‘나’가 체중을 온전히 놓을 줄 알면 작용이 땅(=지구)으로 내려가며 다시 반작용이 다리를 타고 올라와 척추를 저절로 바르게 펴진다.
셋째, ‘몸’을 매개로 ‘나’와 ‘타인’ 사이의 소통이다.

땅고(Tango)는 두 남녀가 더불어 함께 추는 춤으로 나와 타인이 몸 언어로써 서로 소통한다. 언어를 배재한 채 서로가 맞잡은 팔을 통해 무수한 교감이 오가는 것을 체험하는 것…. 이것이 바로 이 책의 중심 테마이다.

저자는 오랜 기간 동안 무술에 대한 연구에서부터 시작하여 지금의 춤(땅고)에 이르러 일단락되었다. 노력 끝에 무술과 춤을 하나의 원리로 관통시켰다는 것에 남다른 보람과 자부심을 독자들에게 내놓으며, 몸을 통한 순수한 소통을 체험한 다음 마침내 언어를 매개로한 소통에 도전을 요구한다.

머리말

<논어(論語)> 서두에 나오는 ‘학이’ 편 한 구절을 인용하는 것으로 이 책을 출발하고 싶다.

學而時習之 不亦說乎 (학이시습지 불역열호)
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 (유붕자원방래 불역락호)
人不知而不? 不亦君子乎 (인부지이불온 불역군자호)

단 세 줄에 불과하지만 나로선 도무지 공감을 못했던 글이었다. 학(學)하고 습(習)하는 게 뭘 그렇게 기쁜지, 멀리서 친구가 온다는 말은 중간에 왜 끼어들어가 있는지, 살다보면 남이 알아주지 않는 게 한 두 가지가 아닌데 이 분은 왜 화가 났으며 또 굳이 화내지 않겠다는 다짐을 스스로 하고 계신지…. 더구나 저 세 문장은 서로 연관이 없어 보인다. 요즘 유행하는 말로 이른바 스토리텔링(Storytelling)이 결여되어 있는 듯 보였다. 의문점들이 적어도 스스로 납득할만한 수준에서 모두 풀린 게 불과 수 년 전이다. 처음 이 문장을 접했던 시기가 고등학교 다닐 무렵이었을 테니 거의 삼십여 년 가까운 세월이 소요된 셈이다.

우선 첫 번째 문장에서 이 말씀을 처음 남긴 분이 가리키는 학(學)과 습(習)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는 나에게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현재 내 삶 가운데 난 무엇을 학과 습으로 여기고 있는지 곰곰 생각하니 저절로 의문이 풀렸다.

고등학교 다닐 때 고대 그리스의 '에피쿠로스(Epikouros)' 학파를 쾌락주의자들이라고 배웠다. 단지 이 사실만을 들었을 땐 음주, 마약, 도박, 여색 등등 죽을 때까지 육체적 쾌락을 탐닉하는 사람들로 오해할 수 있지만 사실 이 집단은 거꾸로 금욕주의자들이었다고 한다. 다시 말해 육체적 쾌락은 진짜 쾌락일 수 없다는 것이다. 대부분 남자가 어쩌다 큰돈을 모았다면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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