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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균 최후의 19일 2

허균 최후의 19일 2

  • 김탁환
  • |
  • 민음사
  • |
  • 2019-03-15 출간
  • |
  • 436페이지
  • |
  • 135 X 195 X 28 mm /526g
  • |
  • ISBN 9788937442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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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여전히 유효한 허균의 이상세계
임진왜란을 비롯한 연이은 참혹한 전쟁으로 격동의 시기를 겪고 있던 조선 사회, 그리고 사회가 혼란할 때 곳곳에서 고개를 드는 기회주의적 세력들. 이들 가운데서 허균은 오랫동안 자신만의 이상세계를 그려 왔다. 소설가이자 시인, 한량이자 반항아로 젊은 시절 조선 팔도를 주름잡던 허균은 쉰이라는 나이에 이르러 혁명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한다. 허균은 일반적인 반정과 혁명과는 다른, 보다 근본적인 것을 희망하여 당시 왕이자 그의 오랜 벗이기도 했던 광해군마저 제거하고자 계획했다. 새로운 왕을 세우기 위해서가 아니라 왕이 없는 세계를 실현해 또 다른 모순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였다.
2019년 『허균, 최후의 19일』을 펼칠 독자들이 마주하고 있는 사회에서도 소외된 자들의 행복은 여전히 요원하다. 불합리와 혐오의 고리를 끊고 더 나은 곳으로 향하고자 하는 사회적 담론이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지금, 허균의 이상과 그 좌절의 과정을 다시금 지켜 볼 필요가 있다.

■새 세상을 향한 열망으로 가득했던 19일간의 기록
김탁환은 허균의 계획과 고뇌를 압축적이고 효과적으로 그려 내고자 허균 일생의 가장 치열하고 빛나는 시간을 포착했다. 이 작품은 허균이 혁명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했을 때부터 처형을 당하기까지 19일간을 날짜별, 시간별로 생생하게 파헤친다. 김탁환에 의해 재발견된 19일은 허균 개인의 것만이 아니었다. 허균이 그린 이상세계에 동조한 수많은 사람들의 희망, 그리고 이를 저지시키려는 이이첨 등 반대 세력의 공세 역시 최대치로 치솟았던 19일이기도 하다. 박치의, 이재영 등 동지들과 500명의 병사들이 도성 안에 모이고 혁명을 알리는 벽서가 나붙었으며 광해군을 치려는 동선까지 모두 결정되었다. 왜란과 호란으로 지난하게 이어지던 전란 속에서 1618년 허균의 마지막 19일은 조선 도성의 중심에서 새 세상을 원하던 많은 이들의 열망이 가장 강렬하게 타오르던 때였다.

■조선의 두 혁명가가 보여 주는 혁명의 스펙트럼
“인간은 얼마나 절망해야 혁명을 꿈꾸게 되는가?” 이 질문에 대해 『허균, 최후의 19일』은 역시 혁명을 주요 제재로 삼고 있는 김탁환의 또 다른 장편소설 『혁명, 광활한 인간 정도전』과는 다른 답을 제시한다. 정도전은 한 국가를 무너트리고 치밀한 대안을 세워 또 다른 국가를 이룩하는 데 성공했지만, 그렇게 탄생한 새로운 나라 조선은 이후 또 다른 모순으로 무너지고 만다. 반면 허균은 새로운 왕을 옹립하여 왕조를 다시 세우는 것은 모순을 되풀이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여겼고 왕이 없는, 완전히 다른 세상을 꿈꾸었다. 그것은 실현되지 못한 채 끝나고 말았지만 허균이 바랐던 세계는 여전히 이상으로 남아 작게는 아들 허굉에게, 크게는 소설로 기록되어 여전히 우리에게 읽히고 있다. 허균과 정도전은 혁명을 준비했던 과정과 결과가 모두 달랐지만 “누구보다도 절망의 두께가 두꺼웠고, 그 단단한 절망을 부수고 희망을 찾으려는 의지가 강했다.” 조선의 두 혁명가가 보여 주는 혁명의 스펙트럼을 통해서라면 혁신과 희망에 대한 보다 입체적인 고민이 가능할 것이다.


목차


11일 어떤 결의
12일 망설임은 죽음이다
13일 외나무다리
14일 형과 아우
15일 갈림길
16일 허공의 소리
17일 짧은 재회
18일 반역의 하루
19일 배신

에필로그
허균 연보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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