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을 못하는 아이는 없다’의 구성
아이들은 왜 수학을 어려워할까요? 복잡한 수학 공식을 힘들게 외워도, 수많은 수학 문제집을 반복적으로 풀어도 아이들의 수학 성적은 쉽게 오르지 않습니다.
이 책은 아이들이 수학 공부를 어려워하는 이유와 그 해결 방안에 대해 소개합니다. 제 1장에서는 수학 학습과 관련한 다양한 아이들의문제 증상에 대해 살펴봅니다. 아이들이 수학 공부를 힘들어 하는 이유는 다양하기 때문에, 각 원인에 따라 지도 방법이 달라져야 합니다. 무조건 수학 문제를 많이 푼다고 수학을 잘 할 수는 없는 것이지요. 제2장에서는 아이들이 수학을 어려워하는 원인에 대해 알아봅니다. 수학은 그 자체로 아이들이 이해하기 힘든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에 대해 선생님과 부모님이 충분히 이해하고 지도한다면 아이들이 보다 쉽게 수학에 다가갈 수 있을 것입니다.
제 3장에서는 수학 교육의 목표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수학 교육의 목표는 단순히 어려운 수학 문제를 잘 푸는 데 있지 않습니다. 수학 교육의 목표를 이해하는 것은 수학 교육의 방향을 설정하는 토대가 됩니다.
제 4장에서는 수학 평가 문항에 대해 고민해봅니다. 많은 아이들이 수학 문제 풀기를 어려워한다면 수학 문제 자체를 개선하는 방법을 고민해야 합니다.
‘수학을 못하는 아이는 없다’는 수학을 어려워하는 아이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합니다.
또한 이 책에서는 왜 우리가 수학을 배워야 하는지, 수학 학습을 통해 우리가 얻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다양한 견해들을 소개하고 같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수학을 못하는 아이는 없다’가 필요한 독자
‘수학을 못하는 아이는 없다’는 수학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을 돕고자 하는 선생님, 초중고등학교 자녀를 둔 학부모님을 위한 책입니다. 그러나 아이들의 문제 증상을 개선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수학을 지도하고자 하는 예비 교사 및 자녀들이 곧 학교에 입학하는 예비 학부모님들도 이 책을 통해 학생 및 자녀 교육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책의 제목은 “수학을 못하는 아이는 없다”입니다. 어려움을 겪어도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없는 현실 속에서 아이들은 수학을 포기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아니, 포기하는 것이 당연할지도 모릅니다. 이 책을 통해 수학 학습을 포기하는 많은 학생들이 교사와 학부모의 적절한 도움 속에서 수학 학습의 즐거움을 깨달을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나아가 우리가 수학을 해야 하는 이유, 그리고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수학교육의 모습과 목표에 대해 함께 고민할 수 있는 토론의 장이 형성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