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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록시마 켄타우리

프록시마 켄타우리

  • 클레르카스티용
  • |
  • 씨드북
  • |
  • 2019-03-25 출간
  • |
  • 160페이지
  • |
  • 150 X 210 mm
  • |
  • ISBN 9791160512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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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만일 내가 지금 훌쩍 날아서, 그녀 앞에 짜잔 하고 나타난다면!
비록 전신이 마비되었지만, 상상 속에서 누구보다 자유로웠던 소년의 이야기
소년 윌코는 자신의 온 마음을 사로잡아 버린 소녀 니콜을 ‘아포테오시스’라고 부른다. 윌코는 아포테오시스만 생각하면 가슴이 쿵!쾅!거린다. 그런데 어느 날, 윌코의 몸은 산산조각이 난다. 창문 밑으로 지나가는 아포테오시스의 뒷모습을 더 자세히 보려고 창가에 바짝 붙인 책상 위로 올라갔다가, 6층에서 떨어지고 만 것이다. 사고 후 윌코는 맘이 아프지만, 자기 안의 아포테오시스 스위치를 꺼 버린다. 딸깍. 그리고 되뇐다. ‘그녀는 죽은 지 오래된 별이야. 너무너무 멀리 떨어져 있기에, 옛날 옛적에 비췄던 빛이 이제야 여기, 내게 이른 것일 뿐이야.’ 하지만 소년은 꿈꾼다. 지금은 온종일 누워 있지만, 언젠가는 태양계에서 가장 가까운 항성인 프록시마 켄타우리 별에서 살고 싶다고. 그곳에선 자신의 몸도 무중력 상태에 있을 테니까.

찢어지는 듯한 아픔을 유머와 재치로 승화시키는 마법,
별에 살고 싶은 소년을 별처럼 비춰 준 독특한 방식의 사랑
전신 마비 소년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이 소설은 신파와는 거리가 멀다. 1장부터 6층 아파트 난간에서 떨어져 혼수상태에 빠지는 소년의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이상하다. 이상하게도 그 장면에서 웃음이 난다. 잘못 읽었나? 다시 읽어도 마찬가지다. 소년의 엄마는 당장 생사의 기로에 선 아들이 들것에 실려 구급차로 이송되는 그 순간, 구급대원에게 말한다. “닥터마틴을 신으셨네요?” 그리고 소년의 아빠가 말한다. “아냐, 여보, 이 신발은 레인저스야.”
하지만 혼수상태에 빠진 소년은 알고 있다. 그게 바로 엄마 아빠의 사랑의 방식이라는 것을. 구급대원들이 심각한 이야기를 꺼낼 기회를 교묘히 차단하고 있다는 것을. ‘당신의 아들은 운이 좋아봤자 식물인간이다.’와 같은 이야기를 듣지 않으려고 계속 농담을 던지고 있다는 것을. 그리고 소년 역시 부모를 닮았다. 독자가 전신 마비 소년을 측은히 여길 틈조차 주지 않는다. 첫사랑에 푹 빠진 소년, 그리고 다소 시니컬하고 귀여운 허세도 있는 열일곱 살 소년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집중하느라 값싼 동정 따위를 보낼 시간이 없다.
어쨌거나 이 소설은 신파극으로 나아갈 모든 장치를 갖추고 있음에도, 절대 신파는 아니다. 억지로 울리지 않으니까. 오히려 읽는 내내 억지로 참느라 애써야 한다. 웃음이든, 눈물이든.

■ 해외 언론 서평
이 소설은 작은 보석이다! 때로는 유머러스하고, 때로는 순수하고, 엄청 감동적인 소설.
―프랑스 서점상 사이트 ‘파주 데 리브레르’

클레르 카스티용은 병원 침대에 매여 있는 한 소년의 생각들을 들려준다. 잔인하면서도 재미있는 책. 눈부시게 아름답고, 웃음을 자아내고, 그리고! 가슴을 뭉클하게 만든다.
―《리브르 에브도》

책을 덮고 나서도 오랫동안 웃음과 눈물 사이, 유머와 따뜻함 사이에 머물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자신을 고통스럽게 하는 것 앞에서 미소를 짓고, 심각해지지 않기 위해서 스스로 놀려먹기도 하는 지극히 청소년다운 그 말투가 오히려 편안하다. 랭보가 말했었다. “열일곱 살에는 심각할 일이 없다.”라고. ―프랑스 잡지 《NVL》

이 독특한 책은 가슴 뭉클한 감동을 준다. 인간관계에 대한 매우 섬세한 분석이 이 책의 기반을 이룬다. 어떤 관점에서 보아도 멋진 책이다. ―프랑스 아동문학 블로그 ‘오파리브르’

얼핏 주제가 너무 무겁게 보일 수도 있는데, 이런 느낌은 곧 극복해야 한다. 왜냐하면, 이 주제는 독자의 눈물을 짜내기 위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 책엔 유머와 재치가 가득하며, 정신없이 페이지를 넘기게 만든다. 생명력으로 가득 찬 이 책은 행복을 두 손으로 꽉 부여잡고 싶은 갈망을 불러일으킨다. ―《마드무아젤》

윌코의 몸은 전신 마비 상태지만, 생각 속의 그는 여전히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고, 사랑 이야기를 풀어갈 수 있다. 자신이 생이 끝나가는 것을 보고 있는 전신 마비의 한 소년의 감정 속에 푹 빠지게 만드는 책. ―프랑스 잡지 《시앙스 에 비 쥐니오르》

독자는 1인칭으로 되어 있는 너무나 훌륭한 내레이션을 정신없이 따라가다가, 어느새 끝까지 와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어린이 책 리뷰 저널 《라 브류 데 리브르 푸르 앙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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