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암기하려 하지 마라. 이해가 우선이다.
방대한 양을 단순히 암기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유사한 표현이라도 다른 결과가 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억지로 암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해가 바탕이 되면 암기는 반복학습을 통해 저절로 따라오게 되어 있다. 본서는 ‘이해’에 집필의 초점을 두고 서술하였다.
2 소송구조를 먼저 잡아라. 학습량이 줄고 판례가 쉬워진다.
법은 결국 소송을 통해 구체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다. 따라서 헌법소송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알아야 전체적인 틀이 잡히고 공부가 쉬워진다. 소송은 헌법 전체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지만, 동시에 소송구조를 이해하면 헌법 전체가 쉬워진다. 2권 부록에 별도로 헌법의 소송구조를 정리해 두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3 개별법령에 집착하지 마라.
수험생들이 헌법 과목을 공부하면서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개별법령에 집착하여 무조건 암기하려 한다는 것이다. 법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고 상관관계가 있다. 법 체계의 전체적인 맥락을 제대로 짚어야 법령이 이해되고 암기의 효과도 지속된다. 따라서 개별법령을 단순하게 나열하지 않고 입법취지와 조문의 핵심사항을 함께 설명하였다.
4 시험 직전, 일독이 가능하도록 정리하라.
모든 시험은 시험 직전, 완벽하게 일독(一讀)할 수 있어야 합격이 가능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처음부터 정리를 체계적으로 잘 해두어야 한다. 어느 정도 공부가 된 사람은 몰라서 틀리는 것이 아니라, 정확하지 않아서 틀리는 것임을 명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