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사람은 죽지 않는다

사람은 죽지 않는다

  • 야하기나오키
  • |
  • 천문장
  • |
  • 2017-07-20 출간
  • |
  • 236페이지
  • |
  • 154 X 216 X 22 mm /432g
  • |
  • ISBN 9791196023942
판매가

14,000원

즉시할인가

12,600

카드할인

0원(즉시할인 0%)

적립금

700원 적립(5%적립)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추가혜택

네이버페이 무조건 1%적립+ 추가 1%적립

수량
+ -
총주문금액
12,60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이 책은 매우 재미 있고, 마음을 움직이는 감동이 있으며, 엄청나게 위안이 된다.”

많은 체험과 사색을 바탕으로 영혼의 존재, 생명과 우주의 신비, 종교의 기원, 비일상적인 현상을 다룬 책!

영혼은 있는가? 죽으면 우리는 어떻게 되는가?
저자는 일본 최고 권위의 도쿄대 병원 응급실 책임교수이다. 의료의 최전선에서 매일같이 촌각을 다투며 생명을 구하는 일이 직업이고 일상이다. 생사가 오가는 응급실에서 겪은 생명의 신비와 비일상적인 현상 등 갖가지 신기한 체험을 책에서 담담하게 풀어놓는다. 늘 생명과 섭리에 대해 깊은 사색을 하게 된 저자는 현장에서 여러 초자연적 현상들을 목격한다. 초자연적인 체험을 통해 영혼은 존재하고, 삶은 영원하다고 자신 있게 말한다. 의학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에서 기적적으로 되살아난 사람, 타인의 영혼이 들어온 남자, 임사체험, 유체이탈 경험을 한 사람들의 이야기 등 흥미로운 내용이 많다. 섭리에 대한 통찰, 영적 힘, 영원성, 그리고 삶 이후의 삶에 대한 진솔한 체험담이 감동적이다. 또한 최첨단 현대의학에서도 생명 본질에 대해서는 모르는 것 투성이라는 고백과, 인간의 지식을 초월하는 사후 세계에 대해서도 부정할 수 없다는 저자의 주장은 꽤 설득적이다.

[일본 독자들의 찬사]
★★★ 인생관을 근본에서 생각하게 하는 책.
★★★ 마지막 챕터 내용은 놀랍다. 여기만 잘라내어 늘 가지고 다니고 싶을 만큼 진리에 가깝다.
★★★ 응급실의 생생하고 긴박한 현장감, 임사체험, 사후세계에 대한 이야기도 재미 있게 읽었다.
★★★ 감동했습니다!! 읽을수록 눈물 나는 이야기. 소중한 가족을 보았고, 영원히 남는 후회와 안타까운 한을 달래주는 느낌이다.
★★★ 엄마의 죽음과 동생의 사고에 빠져 있던 나에게 이 책은 구원의 신이었다.
★★★ 죽는다는 두려움이 없어졌다. 야하기 선생님을 매우 존경하게 되었다.
★★★ 전전긍긍하는 성격의 사람은 타인의 영혼에 빙의 되기 쉬운 체질이라는 걸 알았다.
★★★ 삶의 다양한 실패와 좌절, 질병이나 부상은 중요한 무언가를 배우기 위해 주어진 시련.

[책 속으로 추가]
내 안에 들어온 다른 사람
그 후로 빈번하게 ‘다른 사람’이 내 머릿속에서 말을 걸어왔습니다. 그것이 밤까지 계속 되자, 나는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고 점점 지치고 야위어 갔습니다. 하루는 어떤 여자가 ‘네 몸을 빌려줘.’라며 말을 걸어왔습니다. 나는 ‘나가.’라고 소리치고 싶었지만, 그녀가 눈물로 호소하는 바람에 쫓아내지는 못했습니다. 그 무렵, 지하철을 타면 나도 모르게 종종 기억이 끊기고, 내릴 곳을 지나쳐 버리곤 했습니다. 또 남편이 믿는 종교와 다른 종파의 사람들이 자꾸 찾아와서 설득하는 바람에, 불안해서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 일이 계속되자 나도 내 자신이 이상하다는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어떻게든 도움을 청하고 싶었지만 나에게 들러붙은 ‘다른 사람’이 ‘당신 남편에게 해코지를 하겠다. 당신을 더 괴롭혀 주겠다.’고 협박해서 어쩔 도리가 없었습니다. 상황이 이래서 당시 살고 있던 아파트를 떠나 잠시 어머니 집에 가 있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어머니가 집을 비운 사이 나는 의식도 없는 상태에서 원래 살았던 아파트 8층의 내 집으로 간 것입니다. 그리고 거기서 막 뛰어내렸을 때, 지상의 풍경이 눈에 들어오면서 의식이 되살아난 것입니다. 내가 어떻게 아파트까지 왔는지는 전혀 기억이 나지 않았어요. 뛰어내리려고 했던 기억도 없구요. 정신이 들었을 때, 나는 이미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사고 후, 병원에 후송된 후의 기억도 없습니다. 회복 후 응급실에서 의사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눴다고 하는데, 정말로 아무런 기억도 나지 않습니다. 중환자실에서 회복했을 때 비로소 원래의 나로 돌아왔습니다. 그때 기억을 잃은 사이에 다른 사람을 해치거나 하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라고 진심으로 안도했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나의 몸은 외부에서 ‘다른 사람’이 들어올 수 있는 ‘장소’였던 것 같아요. 남편은 내 안에 ‘다른 사람’이 들어오면 알 수 있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내가 알 리가 없는 남편의 사정에 대해, 내가 잘 아는 것처럼 이야기했기 때문이죠. 남편은 확실히 뭔가 이상하다고 느꼈지만, 이런 현상을 이해하지 못한 탓에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몰랐다고 합니다. 어쨌든 나를 혼자 두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그때까지 살고 있던 아파트를 나와 어머니 집으로 옮기도록 종용한 것입니다. 그런데 우연히 어머니가 집을 비웠을 때, 나는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원래 살던 아파트에 갔고, 정신을 차리고 보니 뛰어내리고 있었던 거죠.
B씨는 지금까지 가족 외에 이런 현상을 이해해주는 사람이 없어서, 자신의 체험에 대해 말할 수 없었다고 한다. 그리고 ‘혼자서 무덤까지 갖고 가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이야기를 들어주고 이해해 주시는 분을 만나게 되어 무척 기쁩니다.’라고 말을 맺었다.
B씨는 자신의 몸에서 일어난 가혹한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였다. 그리고 ‘잃고 나서야 처음으로 잃어버린 것에 대한 진정한 고마움을 실감하게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그 사고는 나에게 무척 고마운 일이었는지도 모른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여기까지 오는 데 여러 번에 걸친 수술과 오랜 재활치료는 분명 엄청난 고통의 여정이었을 것이다. 지금도 하반신 불수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부자유를 겪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B씨는 정말 훌륭한 경지에 도달한 듯하다. 나는 그 모습에 감명을 받았다. B씨는 ‘병은 도를 향해 가는 관문’이라는 말의 살아있는 모델이다.
의사는 병을 고칠 수 있지만 수명을 바꿀 순 없다. 생명은 환자의 살고자 하는 의지에서 좌우된다. 이 소중한 만남을 경험하고 나니 의료현장에서 일하고 있다는 사실이 새삼 무척 뿌듯해진다.
그렇다면 B씨의 이 일상적이지 않은 체험에 대해, 우리는 어떻게 생각하는 것이 옳을까? 옛날 율리우스 카이사르는 ‘사람은 보려고 하는 것밖에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B씨의 몸에 일어난 현상이나 행동은 현재 의학으로는 설명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유감스럽게도 이 판단은 각자의 생각에 맡길 수밖에 없다.
본문 56~61쪽

유체이탈 체험
“여동생을 차에 태우고 집으로 가고 있는데, 비가 막 그친 탓에 노면이 젖어 차가 미끄러져 버렸습니다. 그때 차가 공중으로 붕 뜬 것까지는 기억이 나는데 그 후의 기억이 없습니다.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나는 여동생과 함께 나란히 왼쪽 후방 10미터 상공에서 차를 내려다보고 있었어요. 차는 쓰러진 전봇대에 깔려 심하게 부서져 있고 차 안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주위는 온통 깜깜했고 소리도 없어서 적막한 가운데, 차만 두드러지게 잘 보였습니다. 나와 여동생은 어둠을 배경으로 상반신만 공중에 떠올라 있었어요.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 짧았는지 길었는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함께 사고 현장을 지켜보고 있던 여동생이 돌연 ‘오빠는 돌아가세요.’라고 말하는 겁니다. 그 순간 나는 차 운전석에 가로로 누운 상태로 깨어났습니다. 조금 전 위에서 바라봤던 대로, 왼쪽 바로 옆에는 전봇대가 있었고, 여동생은 내 왼쪽 어깨에 머리를 얹고 막 숨을 거둔 참이었습니다.
이윽고 구급차가 왔습니다. 구급대원이 나와 여동생의 바이털 사인을 체크하는데, 나는 엉겁결에 ‘동생은 이미 죽었어요.’라고 외쳤습니다. 그리고 구급차에 옮겨질 때 처음으로 전신에 극심한 통증을 느꼈습니다. 그 후 응급병원으로 옮겨졌고, 퇴원까지는 6개월이나 걸렸습니다.
사실 여동생은 전봇대에 머리를 부딪혀 즉사했다고 합니다. 나중에 현장검증을 마친 경찰로부터 들은 상황은, 내가 여동생과 함께 공중에서 봤던 상황과 완전히 일치했기 때문에 별로 놀라지 않았습니다.
돌이켜보면, 사고 전날 가족끼리 저녁식사를 하던 중에 여동생이 나에게 ‘법명이 뭐야?’라고 묘한 질문을 했습니다. 지금까지 한 번도 그런 걸 물어본 적이 없었지만, 평소와 다름없는 말투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고 대답해주었습니다. 하지만 동생이 곧 다가올 사고를 예견하고 물었던 것인지 알 수 없네요.”
이 경우는 생명이 위급한 상황에서 유체이탈을 한 사례이다. 나는 지금까지 병원치료 중에 유체이탈을 체험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하지만 병원 밖에서 유체이탈을 체험한 사례를 직접 들을 수 있었던 것은 처음이었다.
본문 63~64p.

섭리를 배울 때
우리는 경험을 통해 세상의 규칙을 배운다. 섭리도 포함된다. 우리는 아기 때부터 부모나 주위 사람들과 생활 속에서 몸소 그 규칙을 익힌다. 반대로 말하면 경험하지 않은 것은 잘 모르거나 이해 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생로병사에 대해, 섭리에 대해 현재의 우리가 자연스럽게 수용하는 태도를 갖지 못하게 된 건 생활환경의 변화에서 비롯되었다. 핵가족화가 진행되고 급격히 그렇게 되었다. 부모 자식의 2세대 가구가 늘면서 가정 내에서 죽음을 맞는 체험이 거의 사라졌다. 통계상으로 보면, 1980년대 이전에는 3대가 함께 사는 가구가 압도적으로 많고 자녀수도 3명 이상인 가정이 대부분이었다. 그런 가족 구성 속에서는 인간의 실상이라고 할 수 있는 생명의 탄생이나 노화, 죽음 등을 일상 속에서 자연스레 체험할 수 있었다. 누구에게나 죽음은 지금보다 훨씬 더 가까이 있었다. 가족, 친지, 이웃 등 한 동네에서 탄생과 죽음이 일상적으로 일어났다. 의학이 발전하지 않은 탓도 있어서, 임산부나 갓 태어난 아기가 죽는 경우도 드물지 않았다. 불과 30년 사이, 우리의 생활은 엄청나게 달라진 것이다.
노인이 늙어서 죽는다는 것은 옆에 있는 젊은 사람에게 소중한 배움의 기회였다. 지금은 그런 기회를 빼앗겨버린 듯한 기분이 든다. 죽음은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자연스런 삶의 과정이 아니라, 병원이라는 시설에서 벌어지는 특별한 사건이 되었다. 현대 사회는 그렇게 죽음을 일상에서 분리시켜 버린 것이다.
섭리를 자연스럽게 체득하는 방법으로 ‘아이에게 개를 키우게 하라.’는 말이 있다. 사람보다 수명이 짧은 개를 직접 돌봄으로써 아이가 큰 배움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강아지가 태어나고 자라서 성견이 되고 점차 늙어서 죽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은 온전한 개의 일생을 다 지켜보게 된다. 사랑하는 존재가 죽는 이별의 슬픔도 알게 된다. 삶의 유한함과 자연의 섭리를 어렴풋이나마 자신의 마음 어딘가에 담아두게 되는 것이다.
본문 165~167쪽

영혼은 언제 우리 몸에 들어오는가
영혼이 우리 몸속에 들어오는 시기는 태아일 때, 대략 임신 15~16주 무렵이라고 여겨진다. 영혼은 어느 날 갑자기 한 번에 우리 몸에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처음에는 태아의 몸속을 들락날락한다. 그리고 임신 초기가 끝날 무렵, 즉 태반이 안정될 즈음 드디어 태아의 몸속에 혼이 완전히 자리 잡는다. 임신 중기(16~27주)가 되면 안정기에 들어서고 태동이 느껴지게 되는데, 이것은 영체가 자리 잡는 시기와 맞물린다. 이때부터 영체는 육체를 얻고 육체는 영체를 얻어 인생을 시작하게 되는 것이다.
본래 영혼이란 그 출입이 자유롭다. 그렇기 때문에 영혼이 어떤 육체에 자리 잡는다는 것은 그 육체를 선택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아이는 부모를 선택할 수 없다.’는 생각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미국의 정신의학자이자 소아과 의사인 이안 스티븐슨이 [전생을 기억하는 아이들]이라는 책을 발표하면서 그런 사고방식이 크게 흔들렸다. 그는 2,000건이 넘는 사례를 바탕으로 태아일 때의 기억, 혹은 전생의 기억을 갖고 있는 아이들을 소개해 세계적으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책에는 태아였을 때의 기억을 갖고 있는 4세 아이 이야기가 나오는데, 뇌 발육 측면에서 생각하면 쉽게 믿기 어려운 현상이다. 하지만 현실에는 그런 아이들이 적잖이 존재하는 것 또한 사실이다. 그리고 그들의 기억에 따르면, 우리는 태어나기 전부터 부모를 지켜보고 있었으며 부모를 직접 선택해서 태어난다고 한다.
본문 176~177쪽

죽으면 어디로 가는가
병원에 오는 대부분의 사람은 죽음에 대해 강하게 부정하거나 ‘절대 죽지 않겠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눈여겨볼 것은, 다른 사람은 죽어도 자신은 죽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점이다. 근거 없이 자기 육체의 영속성을 믿는 것이다. 그런 환자나 가족들이 사실 굉장히 많다. 하지만 말할 것도 없이 육체는 유한한 것이며 끝이 찾아온다. 자신의 육체가 가진 생명의 영속성을 믿고 있는 사람들에게 야유는 아니지만, 주의를 환기시키고 싶다. 그것은 물질 중심의 사회에서 너무 바쁜 나머지 ‘무엇을 위해서 살고 있는지’, ‘죽으면 어떻게 되는 것인지’에 대해 깊이 생각한 적이 없어서일지도 모른다. 아마도 현실성 결여의 문제도 있을 것이다.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지나친 정보로 인해, 가상현실에서 살고 있는 것과 다름없다. 그래서 자신의 죽음에 대해서도 현실감을 갖고 응시할 수 없는 것이다.
다른 사람은 죽지만 자신은 죽지 않는다고 믿는 사람의 마음속 어딘가에는 죽음에 대한 공포가 잠재하고 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죽음만은 있을 수 없는 일로 만들고 싶어 한다. 일종의 회피이다. 요컨대, 죽음과 마주하지 못하는 것이다.
나는 지금까지 응급전문의, 중환자실 전문의로 많은 환자들의 생사의 갈림길을 지켜본 사람으로서, 그리고 나름의 사색과 연구, 또 교령 체험 등에서 얻은 정보를 종합해서 몇 가지를 말할 수 있겠다.
먼저 그곳을 ‘저세상’이라 불러야 할지, 아니면 뭐라고 불러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건너편’은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건너편은 우리가 지금 겪고 있는 이 세상인 물질계와는 달리 그 차원이 무한으로 있다는 것이다. 이쪽에 있는 우리는 그 전체상을 파악할 수 없고 파악할 방법도 없다. 극히 일부의 단편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추측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것을 전제로 말한다면, 죽음이란 흔히 생명줄이라고 불러온 육체와 영혼을 연결하는 선, 즉 ‘실버코드’가 끊어질 때일 것이다.
나는 수명의 길고 짧음에는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수명에는 의료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섭리’가 존재한다. 절대로 살아날 수 없을 것 같던 사람이 살아나거나, 생명에는 전혀 위험이 없던 사람의 상태가 갑자기 급변하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과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어떤 커다란 힘에 의한 것이다. 수명의 길고 짧음이 중요하지 않다고 한 것은 생명을 ‘영속적인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우리의 몸은 영원히 계속되는 영혼과 이승에만 걸치고 있는 육체로 이루어져 있다. 미국의 내과의사 리처드 거버는 다양한 치유기법으로 이루어진 대체의료 현장에서의 경험과 통찰을 [파동의학]이라는 책으로 펴냈다. 그는 이 책에서, 우리의 몸이 눈에 보이는 ‘물질적 신체(육체)’와 눈에 보이지 않는 ‘고차원적인 에너지 신체(영체)’가 복합적으로 결합된 ‘다차원적 에너지 존재’라는 것을 알기 쉽게 기술하고 있다.
지금 살아있는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에게는 혼이 깃들어 있다. 몸 안에 혼이 있기 때문에 그 육체가 살아있다고 할 수 있다. 생명이 탄생한다는 것은 거기에 혼이 깃드는 것을 말하며, 우리가 죽음이라고 부르는 것은 혼이 그 육체를 떠나는 것을 의미한다.
본문 180~183쪽


목차


1장.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서
- 죽음을 느끼다
- 생사의 최전선, 응급실
- 현대의학의 한계

2장. 비일상적인 현상
- 내 안에 들어온 다른 사람
- 자신의 ‘죽음’을 바라보다
- 그는 왜 죽지 않았나

3장.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법
- 나를 살린 ‘목소리’
- 아버지의 영혼은 이제 여기 없다
- 어머니의 만년
- 혼자 가신 어머니
- 어머니와의 재회

4장. 신은 존재하는가
- 자연과학이라는 ‘사상’
-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
- 섭리를 알다

5장. 죽음에 사로잡힌 밤
- 수명은 어떻게 정해지는가
- 영혼은 언제 우리 몸에 들어오는가
- 죽으면 어디로 가는가
- 사자死者의 마중
- ‘죽음’의 순간에는 고통도 두려움도 없다

6장. 사람은 죽지 않는다
- 필연 앞에 유연하기
- 이제 길을 잃어도 두렵지 않다
- 예정된 것들에 건네는 악수
- 아름다운 초월의 순간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