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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찬란한 빛들 모두 사라진다 해도

그 찬란한 빛들 모두 사라진다 해도

  • 줄리입윌리엄스
  • |
  • 나무의철학
  • |
  • 2019-04-20 출간
  • |
  • 384페이지
  • |
  • 140 X 210 mm
  • |
  • ISBN 979115851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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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아마존 종합 베스트 1위
★★★★★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 아마존 이달의 책 선정
★★★★★ 반스앤드노블 베스트셀러

“우리는 건강한 시절에 건강을 낭비하고, 살아 있는 동안 삶을 낭비한다.
서른일곱에 말기 암 선고를 받기 전까지
나는 이 사실을 깨닫지 못했다.“

젊은 나이에 시한부 선고를 받고 인생의 의미를 되돌아본다는 메시지는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콘텐츠이다. 그런데 이 책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저자인 줄리가 하버드 출신의 수재여서도, 세계적 로펌에서 근무하는 성공한 법조인이어서가 아니다. 드라마 주인공보다 더 드라마틱한 삶을 살아온 그녀의 42년 인생이 주는 감동이 그 어떤 이야기보다 큰 울림을 주기 때문이다.
줄리는 베트남 내전이 한창이던 1976년 선천성 백내장을 가지고 태어났다. 태어날 때부터 앞을 전혀 보지 못했다는 뜻이다. 그녀는 시각장애인으로 태어났다는 이유로 돌도 지나지 않은 영아기 때 친할머니에 의해 안락사 당할 뻔했다가 가까스로 살아남는다. 세 살이 되던 해에는 부모님과 함께 목숨을 걸고 베트남을 탈출해 미국으로 이주한다. 미국에서 수술을 받아 시력 일부를 겨우 회복하지만, 정상인에 비하면 맹인 수준의 시력을 가지고 학창 시절을 보낸다.

태어날 때부터 존재 가치를 의심받던 아이는 매일 타인에게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 했 다. 그리고 어느 시점에 이르러, 꿈꿔온 모든 것을 이루고 모두가 한때는 불가능하다고 했 던 일을 해내고서야 비로소 나 자신을 인정하고 사랑할 수 있었다. 하지만 워낙 어릴 때부 터 뿌리박힌, 쓸모없고 사랑받을 수 없는 존재라는 느낌을 아주 떨쳐내지는 못했다.
_110~111p

특수 안경 때문에 친구들에게 숱한 놀림을 받으면서, 어딜 가서 뭘 하든 “너는 안 되잖니”라는 말을 들으면서 자란 줄리가 하버드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하기까지 얼마나 치열하고 고통스러운 하루하루를 보냈는지를 따라다가보면, 자신도 모르게 응원과 박수를 보내게 된다. 온갖 역경을 딛고 마침내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 엄마가 된 줄리가 이제 겨우 남들처럼 평범하게 사는가 싶더니 암 선고를 받고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타는 장면에서는, 목 아래에서부터 뜨거운 덩어리가 올라오는 것을 느끼게 된다. 두 딸에게는 항상 밝게 웃었던 엄마로 기억되고자 몰려오는 통증과 부정적인 감정을 겨우 참아내는 모습에서는 인간의 위대함을 느끼게 된다. 5년간 함께 울고 웃으며 일상의 여러 문제를 해결하고 투병의 고통과 회복에 대한 희망을 나누는 줄리 부부를 통해서는, 요즘 시대에는 찾아보기 힘들다는 변치 않는 진실한 사랑의 힘을 느낄 수 있다.
이 책이 죽음을 앞둔 한 인간의 고백 수준에 머물지 않고 오늘 하루를 살아갈 독자들에게 더 많은 힘과 용기를 주는 이유는, 저자를 통해 우리가 놓치고 있었던 인생의 다양한 행복과 가치를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날씨가 좋을 땐 산책을 하고, 여행을 하고 여권에 스탬프를 모으고, 매번 미루었던 ‘내일’을 당장 오늘부터 살아보라는 줄리의 간절한 호소는 그래서 더 큰 울림으로 와 닿는다.

죽기 전에 여러분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이 당연하게 여기고 귀찮아하는 일상이
저 같은 사람에게는 너무나 큰 기쁨이었다는 것을
꼭 기억해주셨으면 해요.

삶을 느긋하게 즐기기를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를
성공할 확률 따위는 무시하기를
오늘의 괴로움에 연연하지 말기를

가족과 친구와 연인과 함께하는 시간을
진심으로 즐기기를 바랍니다.
여행을 하고 여권에 스탬프를 모으세요.
살아가세요, 여러분.
그저 살아가세요.
그거면 충분하답니다.


목차


프롤로그 …7
01 곧 시체가 될 아기 …14
02 인생은 결코 공평하지 않지만 …18
03 결장암 4기, 6퍼센트, 5년간의 생존 가능성 …26
04 마법 같은 힘을 지닌 특별한 아이 …33
05 암과의 전쟁, 그리고 영혼이라는 무기 …39
06 왜 하필 내가? 어째서 나에게만! …46
07 “치료가 불가능합니다.” …54
08 시각장애인이 홀로 여행을 한다는 건 …64
09 할머니가 나를 죽이려 했던 이유 …85
10 좋은 사람과 친해지는 것 말고 뭐가 더 중요해? …93
11 자, 어디 한번 마셔보자! …99
12 캐서린이 나에게 일깨워준 것 …105
13 나는 결함이 있는 존재가 아니었다 …112
14 희망보다 강력한 생존 본능 …120
15 “당신 인생을 망치게 해서 미안해.” …125
16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운명 …133
17 구급차에서 바라본 새로운 세상 …142
18 이렇게 보면 악몽, 저렇게 보면 사랑 …154
19 이렇게 빨리 죽게 할 거면 왜 지금까지 살게 했나요? …173
20 내가 숫자, 통계, 확률을 믿지 않는 이유 …182
21 우리는 아무것도 제어하지 못한다 …189
22 기쁘게 이 삶을 살아내기 …192
23 할 말은 뱃속에 넣어두고 …202
24 뉴욕 한복판에서 만난 천사 …209
25 더 이상 희망 고문에 속지 않겠다 …218
26 아파트 확장 공사를 하며 깨달은 것 …228
27 네가 무엇을 할지는 네가 결정하는 거야 …234
28 통증이 이렇게 무서운 거였다니! …240
29 슬픔이 주는 선물 …251
30 입 씨 가족이 미국에 정착하던 날 …256
31 CT, MRI, PET…… 이 결과는 다 뭐죠? …262
32 광기와 질투, 분노의 소용돌이에서 …265
33 반려동물은 약물보다 강하다 …277
34 사는 게 용감한 걸까, 죽는 게 용감한 걸까? …284
35 ‘우리는 언젠가 죽는다’라는 뻔한 말은 그만! …291
36 추억 없이 살 수 있는 사람은 없으니까 …303
37 내 손으로 꾸미는 내 생의 마지막 공간 …309
38 페더러 선수와 나의 평생 이론 …313
39 이만하면 잘 살았다고 말하고 싶지만 …319
40 그리워질 사람들, 그리워질 순간 …322
41 오늘, 내가 묻힐 매장지를 예약했다 …327
42 당신도 언젠가는 나를 잊겠지만 …340
43 그 찬란한 빛들 모두 사라진다 해도 …354
에필로그 …371
감사의 말 …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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