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ic 협동학습 분수 수업은 수학이라는 학문을 바탕으로 오늘과 내일을 살아갈 수 있게 설득하는 예술적 창조 활동이다.”
많은 교사들은 수업을 단지 교과서에 있는 내용이나 지식, 기술 등을 아이들에게 잘 전달하는 것 정도로 여긴다. 그래서인지 많은 교사들이 수업은 교사의 수업 기술에 의해 판가름 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매우 강하다. 이런 이유 때문에 과거나 지금이나 겉으로 화려하게 치장된 수업 방법론이나 수업 기술 등에 치우친 연수와 그런 것을 따라 하기에 급급한 수업 실기 장면들이 여기저기에서 목격되고 있다. 하지만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이를 위해 필자가 교과서 내용을 재구성하여 교단에서 적용해 효과를 나타낸 사례들을 중심으로 분수를 어떻게 가르치면 우리 아이들이 더욱 쉽게 받아들이는지를 조목조목 짚어 가며 설명하였다.
제1부 Artistic 협동학습 분수 수업
“문제를 풀어 답을 쓸 줄 안다.”와“ 왜 그런 답이 나왔는지 설명할 수 있다.”는 분명히 차원이 다른 문제이다. 여기에서는 던져진 주제나 질문에 대해 아이들끼리 이야기를 주고받으면서 차근차근 알아 나가는 예술적인 협동학습 분수 수업에 대한 가치와 의의에 대해 이야기한다. 분수에 대한 수학적 전문성(무엇을), 협동학습을 기반으로 지도하고자 하는 의도(왜?), 의사소통(어떻게), 교사와 학생(배움의 주체 : 누가)이 만나 예술적으로 조화를 이루어낼 수 있도록 노력한다면 혼자서 공부하거나 교사가 설명한 것을 듣기만 하며 공부할 때보다 학생들이 훨씬 더 잘 배운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제2부 3~6학년 분수 교육과정의 재구성
3학년부터 6학년에 이르기까지 분수 단원교육과정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교과서 내용을 있는 그대로 가르치는 수준을 뛰어넘어 왜 재구성을 해야만 하는지, 어떻게 재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이를 바탕으로 필자가 어떻게 수업을 디자인하였고 실제로 수업한 결과와 소감은 어떠하였는지 등에 대하여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담아 보았다. 이 사례를 통해 필자가 바라는 점은 소개된 수업 사례와 자료들을 참고하는 것보다 어떤 관점을 가지고 교육과정을 분석하였는지에 대한 내용과 재구성 의도를 잘 살펴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그것을 여러분이 자신의 것으로 만든다면 필자의 수업 사례보다 훨씬 더 의미 있고 수준 높은 분수 수업, 여러분 자신만이 할 수 있는 분수 수업이 펼쳐질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