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의 시대는 끝났다!
새로운 패러다임인 ‘가정경제관리’의 시대가 왔다!
재테크 목표로 ‘10억’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렇다면 어째서 10억 원이어야 하는가? 이 질문에 명확하게 대답하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다.
“그 정도는 되어야 성공한 재테크라고 할 수 있죠.”
“월급도 있으니까, 10억 정도 따로 모아두면 일생을 편안하게 살 수 있지 않을까요?”
이런 대답은 그저 막연한 생각에서 비롯된 것이다. 목표를 분명히 정하지 않고 출발하면 가는 길 내내 갈팡질팡하게 된다. 돈을 모으더라도 그때그때 필요한 곳, 쓰고 싶은 곳에 쓰게 되니 금방 사라져버린다. 예컨대 1,000만 원이 모이면 “여윳돈이 생겼으니 차나 한번 바꿔볼까?”라며 덜컥 차를 구매한다. 심지어 부족한 돈은 할부 등의 빚으로 남겨두기까지 한다. 그러다가 정작 돈이 필요한 순간이 오면 어찌할 줄을 몰라 당황하고 힘들어한다. 이런 사람들은 열심히 재테크를 한다 해도 평생 돈에 쫓기는 삶을 살아가게 된다.
행복한 부자가 되어 경제적 자유를 얻기 바란다면 다르게 생각하고 다르게 시작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생각하고 있던 재테크에 대한 개념 자체를 완전히 바꿔야 한다. 그리고 단순히 돈을 버는 것만을 목적으로 하는 재테크가 아닌 ‘가정경제관리’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해야 한다.
무조건 달릴 것인가, 목표를 정하고 달릴 것인가?
당신의 출발점과 목표점을 점검하라!
저자는 재테크와 가정경제관리의 차이를 달리기에 비유하여 설명한다. 달리기 경기는 종목이 단거리인지 중거리인지 장거리인지에 따라 전략과 전술이 달라야 한다. 그래야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금융 관리도 이와 같다는 것이다. 단기, 중기, 장기 목표에 따라 투자 상품이 달라야 하고, 각 가정의 처한 상황에 따라 목표가 다르므로 투자 전략과 포트폴리오 역시 달라야 한다.
지금까지 우리의 재테크는 ‘무조건 달리기’였다. 부동산이든 금이든, 주식이든 펀드든, 자신의 사정은 고려하지 않고 남들이 한다면 무조건 따라 했다. 재테크를 통해 큰돈을 벌었다는 사람들의 성공 사례는 마치 돈이 있는 곳으로 안내하는 길잡이처럼 여겨져 무조건 그 길을 따라 달렸다. 하지만 막상 달려간 그곳에서 그토록 바라던 돈을 만나기란 생각만큼 쉽지 않다.
반면에 가정경제관리, 즉 목표를 정하고 돈을 모으면 목표에 따른 적절한 투자 방법이나 상품이 결정된다. 또한, 중간에 어려움이 있더라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멈추지 않고 계속 달려야 하는 동기가 부여된다. 마치 다이어트를 할 때 “두 달 뒤에 있을 동창회까지 반드시 5kg을 감량해서 이 원피스를 입고 갈 거야!”라며 분명한 목표를 정하고 시작하면 동기부여가 훨씬 잘 되는 것과 같은 이치다. 두 달이라는 명확한 기간과 5kg이라는 정확한 목표치가 있으니 그것을 성공시킬 가장 효과적인 방법도 찾게 된다.
v돈의 주인이 되어 돈을 리드하라!
경제적 자유를 얻는 ‘행복한 부자’의 비법
이미 많은 매체에서 차고 넘칠 정도로 다루어온 부자 되기 노하우, 그런데도 우리가 아직 부자가 아닌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돈의 속성을 모르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부자들이 꿰뚫고 있는 돈의 다섯 가지 속성-버는 것, 쓰는 것, 불리는 것, 나누는 것, 챙기는 것-을 키워드로 삼아 부자가 되는 비법을 소개하고 있다. 돈의 속성을 잘 알고 이를 유용하게 활용하는 사람이야말로 자신의 통장을 끊임없이 살찌울 수 있다.
그뿐만이 아니다. 부자들은 돈의 속성을 활용하는 과정에서 그들만의 특별한 사칙연산을 적용한다. 수입은 늘리고(+) 지출은 통제해서(-), 그 차액을 모으고 불려(×) 꼭 필요한 곳에 잘 나누어(÷) 사용하는 것이다. 이 책에는 부자들이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는 그들만의 특별한 사칙연산에 대한 비밀이 담겨 있다.
이러한 돈의 속성과 사칙연산법을 기준으로 삼아 인생의 재무 목표들을 세우고, 이를 달성할 수 있게 필요한 것이 앞서 말한 ‘가정경제관리’이다. 가정경제관리가 잘 되면 돈이 필요한 순간에 이미 준비가 돼 있으니 중요한 재무 목표를 포기해야 할 일도 없고, 빚을 갚기 위해 이리저리 돈에 휘둘리며 팍팍한 삶을 살지 않아도 된다. 돈의 주인이 되어 돈을 리드하기에 경제적 자유를 얻는 것은 물론이고 삶의 행복감까지 얻는 ‘행복한 부자’가 될 수 있다.
로또 1등만 되면 현재 자신이 가진 고민이 100% 해결되리라는 환상을 품은 사람이 많다. 10억이 생기는 대신 1년 동안 감옥에 갈 수 있냐는 질문에 고등학생 응답자 중 과반수 이상이 ‘그렇다’라고 대답했다는 뉴스도 들린다. 돈이 모든 것을 해결해줄 것이며, 그를 위해서라면 어떤 일도 감당하겠다는, 그야말로 돈에 지배당한 시대를 우리는 살고 있다. 그런 때일수록 돈에 휘둘리지 않고 스스로 제어할 수 있는 똑똑한 가정경제관리의 필요성이 절실하다. 죽기엔 너무 젊고 살기엔 너무 가난한 우리 모두가 이 책에 담긴 소중한 비법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실행한다면 죽지 못해 사는 날들이 아닌, 내 삶의 진정한 주인공으로서 살맛 나는 하루하루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