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란 무엇일까?
말은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의사전달을 할 때 쓰는 유능한 도구이다. 간편하고, 빠르며, 매우 추상적이면서도 구체적이어서 우리가 편하게 활용할 수 있다. 또 다른 사람뿐만 아니라 내 자신에게 의사를 전달할 때도 쓰인다.
큰 힘을 가진 말을 우리는 매우 함부로 사용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비속어, 언어파괴 등의 여러 문제와 온오프라인을 망라하고 일어나는 언어폭력 문제 등은 이를 잘 보여준다. 이렇게 언어가 망가지면 그것을 매일 사용해야 하는 우리는 마치 물과 공기가 오염된 것처럼 시나브로 안 좋은 영향에 물들 것이다.
위에 열거한 이야기들을 고민한 학생들이 여기 있다. 책도 세 권 읽고, 그것을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을 짧게, 또는 길게 글로 썼다.
이 책을 엮은 강상준 교사는 “저자들과 독자 모두 ‘말’에 대해 생각한 것처럼 많은 대상들을 관찰하고 생각하면서 사유하는 인문학적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고 한다.
저자 대곡중학교 인본주의
이찬영, 서나영, 박경은, 정예원, 김민지, 최성은, 이예린, 장유진, 김예진, 권영은, 이지민, 김미성, 이진, 우재혁, 정윤지, 김가영, 고나현, 박소정, 최서영, 전민경, 김가령
엮음 강상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