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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내가 죽었습니다 (양장)

어느 날 내가 죽었습니다 (양장)

  • 이경혜
  • |
  • 바람의아이들
  • |
  • 2019-04-25 출간
  • |
  • 248페이지
  • |
  • 123 X 188 mm
  • |
  • ISBN 979116210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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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국내 작가의 청소년 소설과는 분명한 차이를 보여주는 작품
『어느 날 내가 죽었습니다』는 열여섯 살 소년의 죽음에 주변 사람의 아픔을 그린 작품으로 동화 작가 이경혜가 처음으로 쓴 중학생 소설이다.
작가는 글이란 어떤 영혼이 작가의 몸을 통해 들어왔다가 나가는 것이라고 믿는다. 이번에 중학생 아이의 영혼을 만난 작가가 그들의 말을 받아 적기라도 한 듯 감성적인 문체 속에 섬세하게 나타나는 중학생 아이들의 생활 모습은 너무나도 생생하게 살아 있다. 국내 청소년 소설계에 신선한 충격이 될 이 작품을 통해서 이경혜는 지금 이곳에 사는 우리 십대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너무도 리얼한 아이들 모습
이 작품은 기존의 청소년 책들과는 많이 다르다. 지금 여기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눈에 띈다. 5분 남겨 놓고 답안지의 OMR 카드에 아무 숫자나 마구 찍어 대는 모습, 귀걸이 했다고 야단치는 선생님에게 반항하는 모습, 시험 기간에는 다른 것을 할 수 없는 불안감, 핸드폰 요금이 많이 나왔다고 부모에게 혼나는 모습 등. 이런 아이들의 삶에 동참하는 독자들은 시험 치는 교실로, 빽빽한 수업과 쉬는 날 없는 학원으로, 아이들이 있는 병원의 영안실로, 엄격하고 공부밖에 모르는 재준이네 집으로, 복잡하지만 자유분방한 유미네 집으로, 이리저리 바쁘게 아이들을 따라다니며 온몸으로 아이들의 삶을 체험한다.

급변하는 사회에 열린 시각을 제시한 작품
불과 두 달 전 매스컴은 우리나라의 이혼율이 아시아 1위라는 것을 부각시켰다. 이렇듯 사회는 급변하는데 사람들의 생각은 그에 따라가지 못하는 것 같다. 그래서 여전히 이혼, 재혼 가정의 부모 및 아이들은 아직도 사람들의 시선에 기죽어 지내고 있다. 그러나 남들의 시선은 아랑곳하지 않고 자기와 ‘가족’이 된 모든 사람들에게 ‘의리’를 지키는 유미의 모습은 이제까지의 어린이 청소년 문학작품에 나오는 아이들과 사뭇 다르다. 이혼했다 재혼한 엄마. 호적이 다른 동생. 남들은 못마땅해 하는 환경이지만 그 환경을 받아들이고 적응하며 살아가는 쿨한 유미네 가족은 이제 하나의 사회적 현상이다. 상황을 받아들이고 열린 시각으로 자신과 세상을 바라보는 것,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과제이다.

‘문제아’는 문제가 많은 아이인가ㆍ
어느 학교에나 유미처럼 문제아라고 낙인찍힌 아이들이 한 반에 몇 명은 꼭 있다. 문제아라니! 작가는 문제아라 낙인이 찍힌 아이들을 달리 바라본다. 모범생 콤플렉스가 전혀 없는 유미는 주체성 있고 개성이 강하며 진실되기도 하다. 유미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독자들은 어른들이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은 단순히 ‘통제가 어렵다’는 의미일 뿐이라는 걸 알게 될 것이다. 어른들의 기우를 한방에 날려버리는 유미는 단순하고 굳어 있는 어른들보다 훨씬 더 어른스럽다.

이 시각에도 목숨을 잃는 아이들이 있다
현재 중ㆍ고등학교에서는 가정통신문에 ‘오토바이 사고 예방’에 관한 내용을 내보낼 정도로 오토바이는 청소년들 사이에 널리 퍼지고 있다. 우리는 뉴스와 인터넷을 통해 하루에도 몇 명씩 오토바이로 사고로 목숨을 잃는 아이들의 소식을 접한다. 유미와 재준이의 친구들은 오토바이를 타는 게 멋있다는 이유로, 바람을 가르며 즐기는 짜릿함을 위해, 여자에게 잘 보이기 위해 오토바이를 탄다. 실제 작품 밖의 우리 아이들의 모습과 다르지 않다. 작가는 아이들의 욕망으로 표출되는 오토바이를 끄집어내고, 너무도 단순한 그 욕망 때문에 목숨을 잃는 아이들을 여실히 드러낸다. 지금 이 시각에도 오토바이를 끌고 지나가는 아이들 중 몇 명이 우리 곁을 떠날지 모른다.

사랑과 우정을 나누는 아이들, 속 끓이는 부모들
나날이 ‘연애’를 하고 남녀 간의 ‘우정’을 나누는 아이들은 늘어난다. 그에 반해 십대엔 ‘공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모들은 걱정하고 못마땅해 한다. 하지만 아이들도 어른들처럼 사랑과 우정을 나눈다. 아니 어쩌면 어른들 보다 훨씬 더 진실하고 순수하게…… 유미와 재준이가 각각 짝사랑에 상처받고 사랑보다 더 소중한 우정을 가꾸어나가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노라면, 어른들이 속을 끓이는 것은 아이들을 믿지 못하기 때문이며 아이들과 소통할 줄 모르기 때문이 아닌가 싶어진다.

나쁜 선생님, 좋은 선생님
이제까지의 동화와 청소년 소설에 등장하는 선생님들은 하나같이 마음씨 좋고, 헌신적인 이상적인 모습이다. 하지만, 교단이 무너지고 있다는 우리 현실은 어떤가ㆍ 아이들의 수다에 선생님들의 흉이 빠지지 않는 데는 이유가 있다. 유미네 2학년 때 담임 선생님처럼 아이들의 인격을 무시하는 권위적이고 한심한 선생님들은 생각보다 많다. 그런가하면 실연의 상처에서 벗어나지 못해 어디 한 군데가 빈 것 같지만 그래서 인간적으로 보이는 3학년 담임 같은 선생님도 있다. 그런 선생님이 오히려 아이들에게 선생님 대접을 받는다. 아이러니하게도 투철한 교육적 의지를 통해서가 아니라 자기를 그대로 드러냄으로써 아이들에게 존경받는 것이다. 아이들은 자기들을 언제나 훈육의 대상으로만 생각하는 선생님을 거부하고 인간으로 바라봐주는 선생님을 원하는 것이다.

ㆍ 미디어 리뷰
신(神)의 목을 비틀고 싶어
동화작가 이경혜가 ‘아직 떠날 수 없는 나이에 꽃잎이 흩날리듯 사라져간 모든 소년들에게’ 바치는 이 소설은 한국 청소년 문학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값진 작품이다. 성장의 몸살을 앓는 사춘기 중학생들의 내면 풍경을 이렇듯 섬세히, 그리고 풍부하게 다룬 소설이 또 있었던가. 억지 교훈, 작위적이기 쉬운 이야기 구조에서 자유로운 이 작품은 재미와 문학성 어느 쪽에서도 기울지 않는다. “신이란 게 있다면 목을 비틀어 버리고 싶어” 하고 외치는 유미의 분노에 10대 독자들은 속이 후련해지고 눈물이 톡 쏟아질지 모른다. _조선일보 서평 중

일기장에 쓴 죽음이 현실로
작가는 오토바이 사고로 숨진 한 소년의 소식을 접하고 이 책을 쓰기로 마음 먹고 다양한 청소년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었다고 한다. 사랑과 일탈을 꿈꾸는 청소년의 세계가 현실감 있게 펼쳐진다._중앙일보 서평 중

현실로 가로지른 열여섯 살의 죽음
열여섯 살 소년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맞닥뜨린 주변 사람의 아픔을 그린 작품. 유미와 재준이의 친구들은 오토바이를 타는 게 멋있다는 이유로, 바람을 가르며 즐기는 짜릿함을 위해, 혹은 여자애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 오토바이를 탄다. 이들은 ‘공부’만 중요시하는 어른들과 달리 연애도 하고, 남녀간의 진한 우정도 나눈다. 선생님에게 반항하고, 죽음과 사랑 문제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청소년들의 어두운 현실을 직시하는 내용과 문체가 생생한 감동을 준다._동아일보 서평 중

ㆍ 전문가 서평
유쾌·발랄… 맛깔스러운 소설
"책이 마음의 양식"이라고 할 때, 내가 보기에 제일 굶주리는 계층은 바로 청소년들이 아닐까 싶다. 아동용 동화와 성인용 도서가 폭격을 쏟아 붓듯이 출판되고 있지만 정작 몸과 마음이 커야 할 청소년들이 읽을 책들은 별로 없다. 이경혜의 청소년 소설 ‘어느날 내가 죽었습니다’는 이 시대 우리 주위의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열여섯 살 중학생 아이들의 사랑과 우정, 그리고 죽음을 다루었다. 이 소설은 밥상이 부실한 청소년들에게 그들의 입맛에 맞는, 오랜만에 맛볼 수 있는 소화도 잘 되고 맛깔스러운 음식이 되지 않을까 싶다._권지예(소설가)

아이들이 충동적으로 죽음을 말한다는 것은 그들이 삶을 깊이 있게 성찰하지 않고 있음을 알려준다. 이 소설에서 우리가 눈여겨 볼 대목은, 세상에 온갖 적의를 품고 있던 유미가 세상과 소통하고 화해하게 되는 계기다. 유미의 이러한 변화는 재준의 일기, 곧 재준의 짧은 삶의 기록을 통해 이뤄진다. 재준의 짧지만 진솔한 삶의 행로를 따라가며 유미는 자신의 삶을 찾게 되는 것이다. 소설은 재준의 죽음이 유미의 삶으로 육화되는 과정을 섬세하게 포착한다._이수정(경기 양일고 국어교사)


목차


프롤로그
제1장 파란 표지의 일기장
제2장 벚꽃 피던 그 봄날
제3장 드디어 표지를 넘기다
제4장 너랑 친구가 되는 게 아니었어
제5장 선생님과의 데이트
제6장 아직 너는 내 곁에 있어
제7장 작별 인사 작가의 말
50쇄를 기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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