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 년의 지혜가 담긴 깊은 깨달음 《고사성어(故事成語)》!
올바른 인생길로 인도하는 통찰과 지혜가 녹아들어 있는
인격 수양과 자아성찰의 보고(寶庫)!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중국의 고사성어를 많이 사용해 왔다. 원래는 중국의 고사성어들이지만 거의 대부분 우리나라의 국어사전이나 한한사전(漢韓辭典)에도 실려 있다. 즉 우리 민족의 고사성어라고도 할 수 있는 것이다. 고사성어란 고사에서 유래된 한자(漢字) 관용어를 말한다. ‘고사’란 유래가 있는 역사적인 일을 가리키고, ‘성어’는 옛사람들이 만들어낸 관용어를 가리킨다. 고사성어는 여러 책들에서 유래된 교훈이나 경구를 함축된 글자로 표현하여, 사람의 심리와 감정을 비유적인 내용을 담아 묘사하였다. 4글자로 된 것이 많기 때문에 사자성어(四字成語)라고 부르기도 한다.
고사성어는 원래 한문으로 되어 있을 뿐 아니라, 그 지니고 있는 뜻이 또한 심오하여 서양의 고전들처럼 우리말로 번역된 것만 읽고서는 그 속뜻까지 이해하기 어렵다. 현행 고등학교 한문 교과서에 고사성어를 실은 의의(意義)도 여기에 있다 하겠다. 그래서 고등학교 학생 정도의 한문 실력만 있으면, 한자 공부에서 문장 해석과 문법에 이르기까지, 고사성어를 원문으로 읽을 수 있도록 자세히 설명했다. 지식과 지혜를 담고 있는 원전(原典)의 역사적 배경과 내용을 음미하고 되새겨, 자신의 삶을 어떻게 사는 것이 바른 삶인지 깨달음으로 인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