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예술경영 이야기

예술경영 이야기

  • 정재왈
  • |
  • 안나푸르나
  • |
  • 2019-05-07 출간
  • |
  • 372페이지
  • |
  • 127 X 205 mm
  • |
  • ISBN 9791186559437
판매가

18,000원

즉시할인가

17,100

카드할인

0원(즉시할인 0%)

적립금

900원 적립(5%적립)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추가혜택

네이버페이 무조건 1%적립+ 추가 1%적립

수량
+ -
총주문금액
17,1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1인칭이 아닌 3인칭으로
책의 구성은 평론과 저널리즘으로 시작해서 극장 경영과 연극, 뮤지컬, 무용, 음악 등을 넘나든다. 목차의 첫머리를 장식하는 ‘기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바라본 평론과 저널리즘’은 저자의 중요한 철학과 그 가치에 근거하는 중요한 서설(序說)이다. 이 3인칭의 시점으로 바라본 예술경영은 각자의 처지에서 추구할 수밖에 없으며, 이 상황에서 발생하는 상충하는 현실의 문제들은 학연이나 파벌, 정치적 진영논리가 뒤섞인 난제임이 틀림없다. 기자의 경험을 가진 저자가 1인칭이 아니라 3인칭으로 문제를 바라보고 해석하고 해결하려는 의지를 갖고 있다는 점은 작은 미덕이지만 큰 가치를 가진 덕목이다.

‘예술’과‘경영’ 다르지만 결합한 이유
예술경영은 예술과 경영을 합한 단순한 단어이며, 그 뜻도 매우 명쾌하여 ‘예술을 경영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담백한 단어의 이면에는 저자의 말처럼 이질적인 괴리가 있다. 순수함을 제외한 ‘예술’은 논할 가치가 없는 것처럼 ‘경영’이란 이익을 기반으로만 그 생명을 연장한다. 따라서 예술경영은 예술과 경영을 각각 개별적으로 다룰 때보다 훨씬 깊은 고뇌가 함축된 단어에서 출발한다. 저자는 클래식 음악을 체감하기 위한 전제 조건으로 불협화음을 이해한다고 말한 것처럼 ‘예술경영’을 한다는 것은 서로 다른 가치를 통합하면서 각각의 가치를 추구하며 내던지는 이기적인 말들까지 섬세하게 경청하여, 각자의 다름을 조화롭게 구성함을 말한다.

현실의 비판을 뛰어넘어서…
다양하고 새로운 문화가 무수히 쏟아지는 시대에 개별적인 예술의 한계를 예술가들에게 의존하면 절대 안 된다는 저자의 원칙은 분명하다. 아마도 그 때문에 예술경영의 필요성이 더 요구된다. 소수만 즐기는 협소한 가치로 한정된 예술을 무한대로 확장하는 힘은 예술가들의 몫이라고만 떠넘기지 말고 그 가치를 이해하면서 무한한 세계로 확장하는 노력은 예술경영가의 분명한 역할임을 강조한다. 이는 예술만의 가치를 넘어 인간과 인간이 이루는 사회에서 선의를 바탕으로 하는 공공성과 밀접하게 연관되어있다.

문화 권력, 달콤하지만 예술경영에 해(害) 돼.
한국 사회 파벌의 문제는 문화예술계를 떠나 어떤 집단에나 흔히 발생한다. 예술가들이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이 시장에서 문화 권력을 이루는 파벌은 생명의 동아줄이나 다름없다. 신기루 같은 허상이라고 할지라도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대부에 그늘은 넓고도 공고하다. 객관적인 검증 없이 제 식구 감싸기 식으로 이권을 챙기는 일보다 더 큰 문제는 시장과 현상을 왜곡하기 때문이다. 자신만의 독자적인 평가보다 권력 집단의 주도적인 견해를 무조건 따르는 풍토 때문이다. 무명의 작가를 세상에 알리는데 이름 높은 대가의 호평만큼 간절한 예는 없다. 하지만 파벌과 왜곡에 이르는 단점들은 예술경영을 진행하는데 막는 해악이 아닐 수 없다. 저자는 이러한 현실을 벗어나기 위한 변화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전문화된 인력의 필요와 객관적으로 그 인력을 평가하는 시스템의 필요를 역설한다.


목차


추천사 4
머리말 10
1장 저널리즘과 예술경영
1 무관의 제왕 21 /2 알아야 면장 27 /3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33 /4 장르의 부침, 그 격세지감39 /5 평론은 입에 쓴 약인가 45 /6 어떤 아름다운 거리53 /7 기레기 유감 61
2장 극장경영의 양상
1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 79 /2 예술경영의 꽃 85 /3 씨 없는 수박 91 /4 각자의 레퍼토리가 있어야 한다 97 /5 극장 패러다임 시프트 102 /6 형태가 내용을 좌우한다 1 09 /7 극장경영자의 여러 유형 118
3장 공연예술의 이면
1 벽을 넘어서 131 /2 인생은 한편의 연극이다 137 /3 비포 앤드 애 프터 146 /4 몸으로 쓰는 시 155 /5 사랑과 편견 161 /6 몸에 맞는 옷 168 /7 제2의 예술가 177 /8 문화권력의 무상함 183
4장 예술경영과 여러 쟁점들
1 전문가와 낙하산 191 /2 리더십은 리더십(readership)이다 201 /3 미션 임파서블? 209 /4 비용질병은 없다 215 /5 짧은 팔, 긴 팔 221 /6 가난숙명론과 열정페이 227 /7 그대 마음은 갈대 235 /8 예술성 과 대중성은 종이 한 장 차이 241 /9 고가 티켓과 스타 캐스팅 247 /10 조직, 그 쓴맛과 단맛 253 /11 평가를 평가 한다 259 /12 남의 떡 이 커 보여서야 265
5장 세계로 열린 창, 국제교류
1 한류, 더 나아가기 275 /2 총성 없는 전쟁 284 /3 아시아적 가치는 무엇인가 290 /4 아트마켓이라는 시스템 303 /5 권역화와 현지화 309
6장 문화예술과 지방분권
1 두 도시 이야기 323 /2 터미네이터 씨앗 330 /3 생활문화 그 먼 길 336 /4 공공예술과 도시재생 342 /5 흔들리며 피는 꽃 351
에필로그- 삶을 두텁게 하는 문화예술 364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