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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꽃이 피는 마을까지 백 년

대꽃이 피는 마을까지 백 년

  • 송은일
  • |
  • 문이당
  • |
  • 2019-05-20 출간
  • |
  • 316페이지
  • |
  • 152 X 225 mm
  • |
  • ISBN 9788974565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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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2000년 여성동아 장편소설 『아스피린 두알』로 등단한 송은일은 2017년 원고지 15,000 여 매의 『반야(전10권)』를 출간했다. 이는 고 박경리 선생님의 『토지』와 고 최명희 선생님의 『혼불』을 잇는 유장한 대하소설이며, 여성작가로서 우리 문단의 대하소설의 맥을 잇는 업적이기도 하다. 이번에 출간된 『대꽃이 피는 마을까지 백 년』은 2013년 출간된 『매구 할매』의 연작소설로 『매구 할매』의 외전이라고도 볼 수 있다.

이 소설의 주인공이면서 도드라지지 않는 매구 할매는 각각으로 빛난 삶을 살아온 고향 할매들이다. 백 살의 매구 할매가 사는 4백 년 묵은 집 계성재는 그 할매들의 삶이 투영된 집이며 할매와 함께 저물어 가는 마을에 대한 형상이다. 목숨 있는 것들은 태어나면서부터 죽음을 향해 나아간다고 한다. 죽음을 향해 나아가는 게 삶이라고 치면 죽음은 곧 삶이고 삶은 죽음이다. 그 연장선에서 보면 임종 즈음이 삶의 극점이라고 볼 수도 있다. 그러므로 이 『대꽃이 피는 마을까지 백 년』은 다시, 삶의 극점에 다다른 사람들 이야기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대꽃이 피는 마을까지 백 년』에서 매구 할매는 이야기의 중심이자 배경이며 한 주인공이다. 매구 할매는 내 모친이자 흰 동백꽃 아래서 영면을 선택해 버린 오수댁이다. 내 친정마을에 사는 사람 모두이며, 세상 모든 ‘친정마을’ 사람들이다. 아무리 멋지게 표현하고 싶어도 정말이지 평범한 사람들 이야기이기도 하다.
-작가의 말 중에서

『대꽃이 피는 마을까지 백 년』은 바로 송은일 문학에서 끊임없이 추구해 온 휴머니즘 문학의 연장선에 있다. 작가 자신의 표현대로 이 시대를 투영하고 있는 우리 삶의 한 단면을 보는 듯하다. “가슴이 저릿했다. 한 세상을 너끈히 건너와 말년에 이른 그들의 삶이 각기 빛나는 걸 그 순간에야 비로소 깨달았다. 내가 그동안 이들의 삶을 쓰지 않고 어디를 헤매고 다녔나 싶어 부끄럽기도 했다”는 작가의 고백처럼 『대꽃이 피는 마을까지 백 년』은 우리가 태어나서 자라고 공부한 후 떠나버린 텅 빈 고향집이다. 쇠락해 버린 현재의 고향이며 점점 더 쇠락해 가는 마을과 이제는 얼마 남지 않아 생의 극점을 맞이한 할매들과 다정한 이웃들, 흔하면서도 가장 보편적인 우리네 이야기다. 송은일 문학의 가장 큰 매력은 인물들 사이에 복잡하게 얽힌 갈등을 촘촘히 그려내며 평범한 소재를 비범한 이야기로 다듬어내는 강력한 서사의 힘이다. 인간 삶의 이면에 가려진 그늘에서 고통 받고 소외된 인간 군상들을 수면 위로 끌어올려 그들에게 생명을 불어넣고 상처 입은 영혼들의 삶을 위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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