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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에서 가장 멋진 서점들에 붙이는 각주

지구상에서 가장 멋진 서점들에 붙이는 각주

  • 밥엑스타인
  • |
  • 현대문학
  • |
  • 2019-04-30 출간
  • |
  • 192페이지
  • |
  • 210 X 170 mm
  • |
  • ISBN 9788972759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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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독서는 우리의 종교이며
이곳은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천국입니다
펜포크너상과 오렌지상을 수상한 미국의 소설가 앤 패칫은 “서점 없는 도시에서 산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는 말로 개인의 삶과 사회에서 서점이 갖는 중요성을 평가했다. 책과 문학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서점이란 단순히 물건을 사고 파는 곳 이상의 공간이다. 서점은 바쁜 일상에 잠깐의 여유를 가져다주는 소중한 쉼터이고, 미완의 꿈을 향해 달려갈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해주는 원천이며,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소통하는 사교의 장이다. 또한 수많은 지식인과 예술가들의 피땀이 깃든 인간 정신의 보고이자, 한 사회의 문화적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잣대이기도 하다.
『지구상에서 가장 멋진 서점들에 붙이는 각주』에서는 세계 곳곳에서 문화적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책의 위기’에 맞서 분투하고 있는 각양각색의 서점들을 만나볼 수 있다. 우리에게도 친숙한 관광 명소인 파리의 ‘셰익스피어 앤드 컴퍼니’와 도쿄의 헌책방 거리 ‘간다진보초’를 비롯해, 100년 역사의 오페라 극장을 개조해 만든 아름다운 서점 ‘엘 아테네오 그랜드 스플렌디드’, 런던 유일의 선상 서점 ‘워드 온 더 워터’,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앨리스 먼로가 남편과 함께 운영했던 ‘먼로 북스’, 무기 대신 책을 싣고 다니는 아르헨티나의 이동식 탱크 서점 ‘웨폰 오브 매스 인스트럭션’, 《론리 플래닛》이 세계 최고 서점으로 꼽은 중국의 ‘북웜’, ‘해리 포터 시리즈’ 속 호그와트 기숙사에 영감을 주었던 포르투갈의 ‘렐루 서점’ 등 수십에서 길게는 수백 년간 명성을 이어온 다채로운 서점들이 쉴 새 없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더해, 딸에게 줄 책을 사러 온 데이비드 보위와 서가를 조립했던 서점 직원의 유쾌한 경험담, 돌아가신 아버지가 생전 사랑했던 서점에 몰래 유골을 뿌린 딸의 감동적인 사연, 대홍수로 잠긴 베네치아의 서점에서 물속을 헤치며 책을 훑어본 손님들의 이야기 등 서점 구석구석에 숨겨져 있던 소소하고 내밀한 역사를 되짚어보는 것 또한 이 책이 주는 즐거움 중 하나다.
최근 한국에서도 이색적인 소규모 독립 서점들이 기지개를 켜는 중이다. 오프라인 서점의 수는 해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지만 이러한 흐름에 저항이라도 하듯 독특한 개성을 갖춘 작은 서점들이 아날로그 감성에 목마른 20, 30대 젊은 층을 사로잡고 있다. 시집이나 미스터리 소설, 독립 출판물만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서점이 생겨나는가 하면, 작가나 유명 방송인이 서점을 열어 대중적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그곳에서는 책을 읽으며 와인을 즐길 수도 있고, 소규모 낭독회나 독서 모임에 참석해 취향이 같은 이들과 공감대를 이룰 수도 있다. 작은 서점들은 대형 체인 서점만큼 많은 책을 갖추고 있지도 않고, 온라인 서점처럼 이용하기 마냥 편리하지도 않지만 그런 서점들이 줄 수 없는 작은 여유와 낭만, 추억거리를 선사한다. 바스락거리며 책장을 넘기는 소리, 새 책이 뿜어내는 잉크 냄새, 거칠거나 부드러운 종이의 촉감……. 전자기기를 통해서는 결코 느낄 수 없을 책의 무게 그리고 책을 사랑하는 이들의 온기를 온전히 느껴보고 싶다면, 늘 가까이 있었지만 무심하게 지나쳤을 당신만의 작은 책방에 한번 찾아가보기를 권한다.

서점은 사랑방이자, 위안처, 지역사회의 중심이면서 문화 엔터테인먼트의 장이다. 일하는 대가로 잠잘 수 있는 방을 내주는 서점이 있다면 서점에 인생을 바칠 사람들, 아니 아예 서점에서 살기를 꿈꾸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 서점 말고 다른 어떤 형태의 상점이 그럴 수 있을까? 이 책은 세상의 모든 독립 서점과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찬사를 보내기 위해 썼다. 분량의 한계로 훌륭한 서점 전부를 소개할 수는 없었지만 그럼에도 이 책이 온전히 서점과 서점 주인과 직원들, 서점의 과거와 현재에 바쳐졌다고 생각하고 싶다. 서점에서 사는 꿈을 꿔본 세상 모두에게 이 책을 바친다.
_‘작가의 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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