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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북

정글북

  • 루디야드키플링
  • |
  • 파랑새어린이
  • |
  • 2004-07-15 출간
  • |
  • 336페이지
  • |
  • 158 X 213 mm
  • |
  • ISBN 9788970577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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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 작품은 정글의 동물들 틈에서 용기와 지혜를 배우는 모글리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글리의 모험이 주는 재미 뒤에 문명과 자연의 대립이 날카롭게 그려져 있습니다. 인도에서 자라나 영국식 교육을 받은 작가 키플링은 여러 작품들에서 묻어 나는, 문명이 식민지의 야만을 계몽시켜야 한다는 제국주의적 사고방식으로 크게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정글북]에서는 문명의 우월적인 면보다는, 문명과 자유로운 정글 사이에서 방황하는 모글리가 있습니다. 정글에 던져진 어린아이로 정글과 인간 마을 양쪽 세계를 오고 가야만 했던 모글리는 영국과 식민지였던 인도 사이를 오고 가며 성장한 키플링 자신의 모습이었던 것입니다. 두 세계에서 자기 정체성을 고민했을 키플링은 이 작품 속에서 모글리에게 인간의 지혜를 갖춘 존재로서 정글에서 야성적인 자유를 누리게 합니다. 모글리에게 인간으로서의 긍지와 정글의 야성적 삶을 동시에 허락하면서, 작가 자신 또한 영국인으로서의 긍지와 자신이 태어난 인도에 대한 사랑을 버리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 책에는 정글에서 자란 모글리의 이야기 외에도 낙원의 섬을 찾아가는 하얀 물개의 이야기와 용감한 몽구스의 이야기, 코끼리들의 진정한 조련사로 성장하는 어린 투마이의 이야기, 병영 막사에서 일어나는 동물들의 대소동을 그린 ‘여왕 폐하의 신하들’ 등 네 개의 단편이 더 실려 있습니다. 이야기의 시작과 끝마다 덧붙여진 시들도 독특한 풍자와 재미를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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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원히 보석처럼 빛날 고전의 완역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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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작품들은 너무 유명해서 제목만 들어도 대충 내용을 아는 작품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고전은 책으로 읽자니 이미 줄거리를 다 알고 있어 흥미가 떨어지기도 합니다. 설사 읽었다 하더라도 축약본으로 읽어서 자신이 아는 내용이 완전한 것이 아닌 때도 많습니다.
이삭줍기주니어는 원작에서 주는 감동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아름다운 우리말로 완역하였습니다. 단순한 줄거리를 아는 정도를 떠나, 깊이 있는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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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까지 고전으로서 사랑받아 온 작품 & 앞으로 고전으로 길이 남을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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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삭줍기주니어에는 이미 잘 알려져 있는 고전은 물론이고 훌륭한 작품이지만 우리나라에 소개되지 않았던 작품도 함께 어우러져 있습니다. 한 알의 이삭도 정성스레 줍는 마음으로, 좋은 작품을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 했기 때문입니다. 낯설지 않으면서도 조금은 낯선 작품들이 고전에 한걸음 가까이 가도록 이끌어 줄 것입니다.
또한 이 시리즈에는 영미 문학 중심의 고전뿐만 아니라, 프랑스, 스페인 문학 등 다른 여러 언어권의 작품들도 두루 소개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고전"이라는 이름 아래 빛을 냈던 작품 외에도, 앞으로 두고두고 길이 남을 현대 작품들도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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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그림 작가의 아름답고 개성적인 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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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리즈의 그림들은 대부분 우리나라 그림 작가가 직접 그렸습니다. 작가 나름대로 작품을 재해석하여 그려낸 그림에서 독특하고 개성넘치는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습니다.



목차


모글리의 형제들
카의 사냥
호랑이! 호랑이!
하얀 물개
리키티키타비
코끼리들의 투마이
여왕 폐하의 신하들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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