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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로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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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시연
  • |
  • 푸른사상
  • |
  • 2019-05-27 출간
  • |
  • 232페이지
  • |
  • 138 X 188 X 19 mm /325g
  • |
  • ISBN 9791130814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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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애장품. 누구나 살면서 가슴에 품은 소중한 물건이 하나쯤 있을 것이다. 설령 그것이 좋은 추억만을 담고 있지 않다고 해도, 지금은 그 의미가 퇴색해 버렸거나 더 이상 찾을 수 없게 되었다고 해도 말이다. 이처럼 애장품은 그것을 떠올리는 순간 우리를 그와 관련된 아련한 기억 속으로 데려가 상념에 젖게 한다.
필자들은 『문득, 로그인』에서 그렇게 자신의 인생에 중요한 한 꼭지가 되는 애장품에 얽힌 이야기를 써냈다. 때로는 기쁨과 감동을, 때로는 슬픔과 아쉬움을 주었던 소중한 물건을 통해 사색에 잠기다 문득 시작된 성찰을 담았다. 그렇게 지금과도 맞닿아 있는 과거의 기억은 로그아웃된 뒤에도 여전히 우리에게 삶의 의미와 지혜, 방향성을 제시한다. 10인 필자들의 각기 다른 애장품과 소소하고 세세한 사연들은 읽는 재미와 의미를 선사한다.

[해설 중에서]
필자들은 대부분 대학이나 사회단체에서 강의를 하고 있거나 그런 지위에서 일하고 있다. 당연히 글쓰기에 대해서는 남다른 경험과 현실감각을 지닌 분들이다. 또한 이들은 지난해(2018) 어버이날을 앞두고 의기투합해서 『꽃 진 자리에 어버이 사랑』(푸른사상사)이라는 산문집을 내 상당한 화제를 모았다. 이들이 다시 모인 것은 그런 뜻깊은 일을 해낸 결집력의 우정 어린 지속이라는 의미도 있겠고, 나아가 지난해와는 또 다른 생산적 의미를 찾고 싶어한 것으로도 짐작된다. 그리고 이들은 앞선 ‘어버이 사랑’처럼 정서적 감흥을 불러오는 데 익숙한 것이 아닌 주제를 모의했고, 오늘 그 결실을 보게 되었다. 이걸 그냥 ‘10인 여성 문필가의 테마 수필집’이라 할 수도 있겠지만, 이런 식의 기획을 행하기가 어려운 출판 현실을 고려하면 그 정도 명명은 너무 소박한 의미 부여가 될 것 같다. 더구나 이들의 오늘 주제는 ‘애장품’. 이는, 선비들이 흔히 내적 품격을 외적으로 드러낼 때 즐겨 다루던 전통적 소재에 대한 현대 여성으로서의 대응이 될 테마이자 오늘날 인간의 유전자마저 복제되는 세태에 대한 남다른 해석이나 적어도 세속인들이 소장품을 통해 드러내온 아비투스(habitus)에 대한 뜻깊은 성찰을 유도할 좋은 매개가 될 수 있다는 뜻이다.
우리에게는 실로 내 삶과 함께했던 애장품들이 없지 않았다. 성장 과정을 함께했던 피아노, 내 일상의 미각에 호응하고 있는 커피 머신, 내 몸의 표현에 위안을 주는 장신구, 이동의 편리를 안전하게 도모해주던 자동차, 내 가족들과의 추억을 담은 사진이나 물건 등등……. 그러다 보면 그것들에 깊은 정이 가서 버릴 때가 되어도 버리지 못하고 여전히 지니게 되는 그런 물건도 있는 법이다. 그리고 그중에는 정말 내 곁에 있으면서 내 내면에 안정과 자긍심을 주어온 진정한 애장품도 있게 된다. 어느 날 문득 애장품이라는 테마가 몰고 온 가벼운 사색이 어느덧 깊은 성찰로 이어져 이렇듯 자신의 내면에 놓인 진정한 애장품과 만나는 과정을 드러낸 것이다. 이 책의 산문들은 모두 이렇게, ‘애장품’이라는 테마 앞에서 문득 시작된 성찰의 과정과 그 결과로 만난 ‘애장품’의 모습을 우리에게 선사하고 있다.


목차


* 책머리에

유시연│하늘 항아리
여행지에서 보내는 엽서
이신자│텔레비전과의 이별
내가 술을 포기할 수 없는 이유
장현숙│당신은 웃어요, 내가 꽃으로 필게
큰할아버지의 시비를 따라가다, 통일의 길목에 서서
정해성│불멸, 심향 <별들의 들판>
맹목, 피아노
조규남│No, One dollar
세상에서 나와 가장 가까운 사이
조연향│돌확, 나의 소박한 연못
첫 시심(詩心)을 위한 연가
최명숙│감자칼과 달챙이숟가락
슬립, 무언의 메시지
한봉숙│연꽃 모양 바늘꽂이
나의 반려식물 군자란
황영경│똑같은 참외
총 맞은 코끼리
오영미│베르제 블랑샤르 그리프
커프스 버튼과 원피스

* 해설 글쓰기 시대의 산문 쓰기_ 박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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