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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원

염원

  • 시즈쿠이슈스케
  • |
  • 블루홀식스(블루홀6)
  • |
  • 2019-05-30 출간
  • |
  • 328페이지
  • |
  • 136 X 196 mm
  • |
  • ISBN 979118957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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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2005년 『범인에게 고한다』로 제7회 오야부 하루히코상을 수상하며 주간문춘 미스터리 랭킹 1위를 기록한 일본 추리소설 작가, 시즈쿠이 슈스케의 또 다른 작품 『염원』이 블루홀식스에서 출간되었다. 반전의 제왕 나카야마 시치리의 작품을 출간해온 블루홀식스가 리얼 심리 미스터리의 대가 시즈쿠이 슈스케의 작품을 선보이게 된 것이다. 『염원』은 이미 ‘심리 묘사가 탁월한 작가’로 정평이 나 있는 작가가 그 어떤 작품보다 끊임없이 고뇌하며 혼신의 힘을 다해 썼다는 새로운 대표작이다.  

『염원』은 사건을 겪어내는 등장인물의 심리 묘사가 소름끼치게 탁월한 작품이다. 평범한 가정에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던 한 가족에게 어느 날 비극이 덮친다. 여름방학이 끝나갈 때 쯤 친구를 만나러 잠시 외출한 줄 알았던 아들 다다시가 집에 들어오지 않고 연락이 두절된다. 그러다 다다시의 친구가 살해된 채 발견되고…… 아버지 가즈토와 어머니 기요미는 큰 충격에 휩싸인다.실종된 소년은 세 명. 그중 범인으로 추정되는 도주 중인 소년은 두 명. 내 아들은 과연 살인 사건의 피해자인걸까, 가해자인걸까. 가즈토와 기요미의 강렬한 염원이 서로 엇갈리는데…… 『염원』은 사건이 어느 쪽으로 나아가든 고통만이 존재하는 현실을 독자가 절감하도록 이야기를 풀어간다. 독자는 구제받을 수 없는 현실을 대리 체험하며 사건의 마지막까지 도달해 감탄하게 될 것이다. 

 

내 아들은 살인범인가, 피해자인가. 

한번 펼치면 끝까지 읽을 수밖에 없는 궁극의 심리 미스터리.

 

『염원』은 삶의 가장 고통스러운 상황과 잔인한 선택에 내몰린 어느 가족의 일주일을 그린 작품이다. 건축 디자이너인 아버지 가즈토와 프리랜서 교정자인 어머니 기요미, 둘 사이에서 태어난 고등학교 1학년 아들 다다시와 중학교 3학년 딸 미야비는 여느 때와 다름없는 평온한 일상을 보낸다. 여름방학이 끝난 주말, 잠깐 외출한 다다시가 돌아오지 않으면서 이 가족은 끔찍한 비극과 마주한다. 

다다시가 살인 사건에 연루되었다는 소문, 살해당한 채 발견된 다다시의 친구, 무성하게 퍼지는 세간의 소문과 자극만을 쫓는 매스미디어 세태. 이러한 상황 속에서 아버지는 아들의 결백을, 어머니는 아들의 생존을 염원한다. 부부는 죄를 지어도 좋으니 아들이 살아 돌아오기만을 바라는 마음과 내 아들은 나쁜 짓을 저지를 리 없다는 믿음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며 괴로워한다. 분명한 건 현실이 어느 쪽을 향해 나아간다 하더라도 그곳에 희망은 없고 고통만이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과연 이 가족에게는 어떠한 현실이 펼쳐질까. 

시즈쿠이 슈스케가 『염원』에서 보여주는 심리 묘사는 가히 놀랄 만하다. 그는 아들 다다시가 사라진 일주일 동안 부부와 가족, 주변 인물들의 변화하는 처절한 심경을 섬세하고 밀도 있게 보여준다. 시종일관 팽팽한 긴장감과 참담함, 예측할 수 있는 절망, 그럼에도 놓을 수 없는 희망. 그가 보여주는 탁월한 심리 묘사는 사건의 진실이 파헤쳐지는 순간보다 그것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에서 희망과 불안, 절망, 의지들이 소용돌이친다. 독자는 꽤 무겁고 힘든 이야기인 『염원』을 읽어나가며 그 먹먹함과 안타까움에 가족이란 무엇인가, 에 관한 물음부터 나에게 같은 일이 발생한다면 어떤 염원을 품을 것인가와 같은 물음까지 던져볼 수 있을 것이다. 『염원』 특유의 강렬한 힘은 독자를 마지막까지 이끈다. 설령 마지막에 마주하게 되는 것이 좌절과 절망, 고통이라 할지라도 말이다. 

 

꿈꿀수록 쓰라린 밤의 오로라

 뒤엉킨 염원의 끝은 어디인가?

 

시즈쿠이 슈스케는 일본은 물론 국내에서도 이미 많은 작품을 출간해 능수능란한 미스터리 작가로 인정받아 왔다. 그가 작품 활동을 펼치기 시작한 건 출판사 등 여타 회사에서 근무하다 2000년 제4회 신초 미스터리클럽상 수상작인 『영광일도』로 데뷔하고 나서부터다. 그 후 2005년 『범인에게 고한다』는 제7회 오야부 하루히코상을 수상해 연말 주간문춘 미스터리 랭킹 1위의 기록을 세웠고 누계 135만 부의 베스트셀러가 됐다. 『범인에게 고한다』는 물론 『클로즈드 노트』, 『검찰 측 죄인』은 영화로도 제작되어 그의 인기를 한층 실감할 수 있다.

시즈쿠이 슈스케만의 탁월한 장점은 시종일관 독자들을 긴장시키며 쥐락펴락하는 서스펜스와 등장인물들의 농밀한 심리묘사다. 그런 그가 『염원』을 집필했을 당시 스스로를 혼신을 다해 몰아넣으며 많이 고뇌했다고 한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염원』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이 소설은 아버지와 어머니 각각의 시점에서 진행됩니다. 아들을 소중히 생각한다는 점에서는 둘 다 똑같지만 사건을 파악하는 방식과 생각하는 방식이 다릅니다. 이 방식이 각각 대조적으로 보여도 점점 갈등이 발생해 여기에도 변화가 생깁니다. 이런 복잡한 심리를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지 고뇌하느라 체감 집필 시간이 평소보다 몇 배는 더 길었습니다.” 

시즈쿠이 슈스케가 말하듯 견고해 보이는 각자의 믿음이 매스미디어 세태와 인터넷에서 떠도는 소문 앞에서 조금씩 흔들려가고 서로의 염원이 교차되고 포개진다. 그는 이런 복잡하고 섬세한 심리를 느슨히 서술하지 않고 날카롭고 치밀하게 묘사했다. 그렇다면 그가 이토록 심리 묘사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실제 인생에서 좀처럼 만날 수 없는 새로운 감정과 만나는 것도 일종의 엔터테인먼트”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자신의 작품을 통해 독자가 새로운 감정과 만날 수 있다면 그것이 자신이 글을 쓰는 의미가 되기도 한다고도 덧붙인다. 아버지의 합리적인 사고방식과 어머니의 압도적인 사랑, 그 비극의 저울이 한쪽으로 기울기까지의 여정을 통해 독자는 앞서 말한 시즈쿠이 슈스케의 작품관을 온몸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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