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경제학》은 경제적 통찰력으로 수자원 관리와 관련된 현안을 분석하고 정책을 수립할 때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시각으로 이론적, 실무적 판단을 내릴 수 있게 하는 지침서로 그야말로 수자원경제학의 교과서라 할 수 있다. 수자원의 특성을 바탕으로 자원배분의 경제적 이론과 보존, 지하수 고갈, 수자원법 정책분석, 비용편익분서, 물 마케팅. 민영화, 그리고 물 수요 및 공급추정 등을 포함하여 광범위하게 다룬다.
세계 최고의 수자원경제학자 중 한 사람인 저자 로널드 그리핀의 이론과 경험이 잘 정리되었고, 국내에서는 수자원경제학 전문서로는 처음 발간되었으며 원서의 제2판을 번역하여 소개한다.
▶ 저자 서문 중에서
경제학은 물 관리에 대한 강력한 통찰력을 제공하기 때문에 이런 내용을 다룬 책들은 경제학자뿐만 아니라 더 많은 독자가 폭넓게 읽어야 한다. 즉, 수자원 관리자나 계획가가 경제학 공부에 투자할 수 있는 도전의 장을 제공해야 한다. 그들은 주로 공학이나 과학 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수자원 전문가는 경제학에 대해서는 제한된 학습을 받았다. 이러한 독자들은 수자원경제학을 접하기 전에 현실적으로 미시경제학이나 자원경제학을 공부할 기회가 거의 없을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이유로 경제학자, 엔지니어, 자연과학자 및 기타 전문가가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필수적인 경제학 지식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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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의도한 독자층은 많은 분야의 대학원생, 학사학위를 소지한 수자원계획 전문가, 그리고 탄탄한 수학적 배경이 있는 학부 3, 4학년이다. 필요한 수학은 최적화(미분) 그리고 적분(곡선의 면적 계산) 등이다. 이 책에 포함된 경제학 내용의 일부는 수학적 방법론을 지향하는 것이 아니라 수학적으로 가능한 통찰력이 필수이다. 이 책은 심각성이 점증하는 위험을 다루는 장도 포함한다. 보다 심도있는 방법 때문에 위험을 다루는 장을 선택하여 읽어도 되는데 다른 장은 이러한 위험을 다루는 것에 의존하지 않는다. 위험을 다루는 방법론은 폭넓은 독자층이 접근할 수 있도록 점진적으로 발전해왔다.
이 책은 또한 미시경제학이나 자원경제학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모든 관련 경제 지식을 다루고 있다. 따라서 혼자서 충분히 읽을 수 있다.
▶ 역자 서문 중에서
이 책은 경제학을 전공한 대학원생과 수자원공학을 전공한 석사 이상의 독자가 이해할 수 있도록 경제학의 기본개념을 설명하고 다양한 분야를 다룬다. 물이라는
자원의 경제적 배분에 대한 동태적 고찰, 수자원 분야에 대한 위험과 불학실성의 명시적인 적용문제를 비롯하여 비용편익분석, 그리고 수자원 관련 사회제도와 법에 대하여 경제적 관점에서 통찰력을 가지고 흥미로운 주제를 다룬다. 또한, 물이 부족한 지역의 물 마케팅을 지표수를 비롯한 지하수까지 확대하여 적용하는 문제도 함께 다룬다. 나아가 물값 문제, 물의 수요와 공급, 그리고 물 수요-공급모델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