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화
1937년 대구에서 유학자인 야산(也山) 이달(李達) 선생의 넷째 아들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 부친을 따라 대둔산에 들어가 한문 공부를 했으며, 청년기에는 민족문화추진회·서울대 규장각 등에서 근무하며 한국학 연구에 전념했다. 이어 역사문제연구소장·『역사비평』 편집인으로 활동하면서 한국 근현대사 연구에 힘을 기울였으며, 특히 ‘동학농민전쟁 100주년 사업’을 주도하여 이를 학문적으로 재평가하고 대중적으로 알리는 데 크게 공헌했다. 이와 함께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장 등을 맡아보면서 서울 종로에 전봉준 동상 건립을 이루었다. 또한 민족문제연구소 식민지역사박물관 건립위원장을 맡아 지난 2018년 개관하였다. 서원대 석좌교수를 지냈고, 원광대에서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동안 민족사.생활사.민중사 연구에 열정을 쏟았으며, 오늘의 관점에서 역사 인물을 재평가하는 인물 탐구에 주력했다. 이를 통해 일반인들이 우리 역사를 재미있고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게 하여 역사 대중화에 앞장서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한국사 연구 활동과 더불어, 부친에게 교육받은 유불선 합일사상을 기억해 한국역사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쳐 온 불교의 정치적.사회적.신앙적 측면에도 관심을 기울여 『불교신문』, 『불광』 등에 관련 글을 써 왔다. 특히 대승불교가 지향하는 ‘평등 ’‘평화’ ‘인권’ 이념과 ‘중생 제도’라는 실천운동은 지은이의 역사관에 일정하게 반영되었다.
저서로는 『한국사 이야기』(전 22권), 『인물로 읽는 한국사』(전 10권), 『한 권으로 읽는 한국사』, 『동학농민전쟁 인물열전』, 『전봉준, 혁명의 기록』, 『허균의 생각』, 『위대한 봄을 만났다』, 『민란의 시대』, 『이이화의 이야기 한국불교사』 등 다수가 있다.
강혜원
이화여자대학교 국어 국문학과와 같은 대학원에서 공부했으며, 오랫동안 중고등학교에서 국어와 문학을 가르쳤습니다. 늘 학생들의 꿈이 살아 숨 쉬는 행복한 국어 시간을 만들고자 노력합니다. 학교를 떠나게 되면 동네에 작은 도서관을 만들어 청소년 문학 교실을 열 생각입니다.《교실 밖 국어여행》,《생각에도 길이 있다》, 《청소년을 위한 이야기 한국 문학사1, 2》, 《국어 선생님, 영국 가다》등의 책을 펴냈고, 청소년을 위한 세계 명작 시리즈〈푸른숲 징검다리 클래식〉을 기획했습니다.
박은숙
오랫동안 중·고등학교에서 한문을 가르쳤으며, 지금은 서울고등학교 교사로 있습니다. 한자와 한문 고전을 통해 삶의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게 하고, 말과 글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는 능력을 길러 주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우리들의 한문교실》 이 있습니다.
박지윤
세상에 펼쳐진 각양각색의 이야기에 자기만의 색깔을 입혀 그림을 그릴 때 행복한 그림작가입니다. 대학에서 국문학을 공부했고, 한국일러스트레이션 학교에서 그림을 공부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돌부처와 비단 장수》, 그린 책으로 《하나 된 나라 통일 신라》, 《책 깎는 소년》, 《진주성을 나는 비차》, 《나도 조선의 백성이라고!》, 《옛날 옛날에 탑 따라 돌고 돌아》, 《한국 생활사 박물관》 시리즈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