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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를 영재로 바라보면 영재가 된다

내 아이를 영재로 바라보면 영재가 된다 상위 0.3%로 키운 엄마의 교육법

  • 신재은
  • |
  • 한국경제신문
  • |
  • 2019-06-24 출간
  • |
  • 244페이지
  • |
  • 140 X 200 mm
  • |
  • ISBN 9788947544894
★★★★★ 평점(10/10) | 리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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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아이의 눈높이에서 생각하고 아이와 같이 해보는 엄마

흔히 엄마들이 자주 하는 실수 중에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지 않고 엄마 입장에서만 생각해 “이게 뭐가 힘들어?”, “넌 왜 그렇게 밖에 못하니?” 하고 아이에게 상처를 주는 경우가 있다. 저자 역시 같은 경험이 있다. 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 때의 일이다. 인생의 첫 대회에서 작은 상이라도 타면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으리라 생각해 교내 미술대회를 준비하게 되었다. 그래서 대회 전에 함께 그림 그리는 연습을 했는데, 아이가 크레파스를 칠할 때 자꾸 밑그림 밖으로 삐져 나가고 색칠도 완성도가 없어 어째 예쁘지가 않아 답답한 마음에 그게 뭐가 그렇게 힘드냐고 툭 내뱉어버리고 만 것이다. 이후 아이가 학교에 가고 난 뒤 아이가 그리다 만 그림을 한번 똑같이 그려보게 되었는데, 그게 말처럼 쉽지가 않았다. 팔에 힘이 많이 들어가고 허리도 아픈 데다 생각한 대로 그려지지 않았던 것이다. 겨우 1학년 아이가 그림 한 장을 완성한다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그제야 깨닫게 되었다. 이후 그녀는 ‘앞으로는 무조건 아이 눈높이에서 생각하고, 아이에게 뭔가를 시킬 때는 나도 같이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렇게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같이 해보는 엄마의 교육이 시작되었다.

눈 뜨자마자 책 한 권 읽는 아이의 엄마는 무엇이 다를까?
아이가 스스로 공부하게 만드는 신재은표 집공부 비법

방송에서 큰 화제가 되었고, 이후 저자가 가장 많은 질문을 받은 것이 어떻게 아이가 눈 뜨자마자 책을 집어서 읽고, 스스로 공부를 하게 만든 것인지 그 비법에 대한 내용이었다. 저자는 중요한 것은 ‘습관 들이기’라고 말한다. 독서 습관은 우선 집 안 곳곳에 책장을 놓고 아이 손이 닿는 곳에 책을 두었다. 그리고 어렸을 때부터 책을 읽어주었는데, 아나운서 시험을 준비하던 때의 경험을 살려 모든 캐릭터가 생생하게 살아 있는 듯 연기했다. 보통은 한 권을 다 읽어주지만 저자는 이야기가 클라이맥스로 치달을 때 일부러 책을 덮어 궁금증을 자극했다. 아이는 그럼 다음 날 먼저 책을 읽어달라고 조르게 된다. 이런 방식으로 책에 대한 좋은 기억을 심어주었고, 현재는 아이 스스로 하루에 한 권씩 읽게 되었다. 1부에서는 이렇게 스스로 공부하게 만드는 저자만의 집공부 비법을 비롯해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공부방 환경 및 두뇌 회전에 도움이 되는 식단, 게임을 좋아하는 아이에게 추천하는 머리가 좋아지는 보드게임, 학습에 도움이 되는 유튜브 채널과 어플 등 바로 적용 가능한 알짜 정보를 소개한다. 그리고 2부에서는 남편과 교육 측면에서 부딪혔던 일, 그리고 그것을 이겨낸 경험을 비롯해 엄마들의 멘탈 관리에 도움이 되는 조언과 철학을 담아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영재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다
사랑의 눈으로 아이의 숨겨진 영재성을 찾아보자

저자는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같이 해보다보면 아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점을 힘들어하는지 알 수 있다고 말한다. 그렇게 아이가 원하는 것을 같이 하다보면 아이가 가진 숨겨진 영재성이 무엇인지도 발견할 수 있다고 전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아이의 잠재성을 부모가 미리 판단해 막아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저자 신재은 씨의 아들 정우 군이 영재교육원에 합격하게 된 계기도 특별히 아이가 영재라고 생각해 보낸 것이 아니다. 우연히 영재교육원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처음 알게 되었고,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 지원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때 그녀가 ‘우리 아이는 영재가 아니니까 이런 곳엔 갈 수 없어’라고 생각했다면 오늘의 정우는 없을 것이다. 그러니 ‘이건 우리 애에게 너무 어려운 과제야’, ‘아이뿐 아니라 나도 이 도전을 감당할 수 없어’, ‘혹시 실패하면 아이와 나에게 모두 상처가 될 거야’라고 결과를 미리 단정 짓지 말고 일단 도전해볼 것을 추천한다. 꼭 영재원이 아니라도 좋다. 아이가 원하는 것, 잘 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아이가 더 큰 꿈을 꾸고 더 많은 기회를 만나게 해줘야 한다. 그러려면 엄마가 먼저 용기를 내야 한다. 사랑과 관심으로 내 아이를 살펴보자. 그러면 그 속에 잠들어 있는 무한한 가능성과 재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1부 모든 아이는 특별하게 태어난다

1장 내 아이를 알면 교육이 보인다
아이가 1학년이면 엄마도 1학년이다
정우가 하고 싶은 건 뭐야?
모든 아이는 특별하다
나만의 기준으로 중심을 잡아라
엄마를 친구처럼 생각하는 아이로 만들라
성취의 습관, 내 아이의 자존감이 되다
엄마의 자신감은 정보력에서 나온다
엄마는 최고의 학습 매니저다

2장 아이와 함께 완성한 엄마표 학습법
내 인생의 마지막 학생을 만나다
눈 뜨자마자 책 한 권을 읽는 아이
독서는 남다른 무기가 된다
아이의 ‘지식 자판기’가 되지 말자
하나를 배워도 뼛속까지 확실하게
잘 본 영화 한 편 열 강의 안 부럽다
최고의 공부 비법, ‘배워서 남 주자’
“영어 기사 읽고 떡국 레시피 좀 알려줄래?”
학습과 체험의 연결, 수학도 만지면서 하자
아들과 ‘수학 배틀’ 하는 엄마
평생 공부 습관은 궁둥이 붙이고 앉는 10분에서부터

3장 영재성을 깨우는 환경 만들기
공부에 대한 좋은 기억을 만들어주라
공간을 기능별로, 책상을 용도별로 나누라
초등학생 시간표 이렇게 짜라
학습 의욕을 높여주는 보상 전략
중요한 시험 날 아침 식사를 미리 연습하라
똑똑한 엄마의 아이 식단 관리
공부도 체력이 절반이다
아이와 함께 하나의 운동을 마스터해보라
모바일게임보다는 보드게임의 재미를 알려주라
아이 콘텐츠는 엄마가 먼저 점검하라

2부 부모의 오늘이 아이의 행복을 결정한다

4장 부부가 한 방향 바라보기
학력고사 세대 아빠와 수능 세대 엄마의 갈등
한배를 탄 이상 한 마음으로 노 저어야 한다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수정하라
“아들, 힘들어? 그럼 쉬어! 놀아!”

5장 후회하지 않는 엄마 되기
아무도 나에게 전업주부가 되라고 강요한 적 없다
엄마도 멘탈 관리가 필요하다
“엄마도 이제 엄마 인생을 사세요!”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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