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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1

미스터 1

  • E.L.제임스
  • |
  • 시공사
  • |
  • 2019-06-28 출간
  • |
  • 408페이지
  • |
  • 125 X 190 mm
  • |
  • ISBN 9788952796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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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작품 소개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작가의
완전히 새로운 사랑 이야기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가 미국 랜덤하우스 빈티지에서 출간된 2012년부터 두 번째 외전이 출간된 2017년까지, 작가 E L 제임스는 총 5종의 ‘50가지 그림자 시리즈’로 출판계는 물론 문화 전반에 무수한 기록을 경신하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52개의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 1억 5천만 부, 우리나라에서만 45만 부(2019년 6월 기준)가 팔린 이 경이로운 베스트셀러는 당연한 수순으로 영화로 제작되어 역사상 가장 높은 오프닝 기록을 세웠으며, 로맨스 소설 독자라면 익숙한 ‘서술자를 바꾸어 전작을 재구성한’ 외전 《그레이》 또한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는 등 끊임없이 화제가 되었다.
순서대로라면 ‘50가지 그림자 시리즈’ 3부작 중 마지막 편인 《50가지 그림자 해방》의 외전 《해방》이 출간되어야 할 시기에 작가는 완전히 새로운 로맨스 소설을 선보였다. 2019년 4월 미국과 영국에서 동시 출간된 스탠드얼론 《미스터》가 그것인데, 동명 영화 이슈가 더 이상 없는 지금, 영리하게도 작가는 그동안 독자들이 갈망해오던 신작 출간이라는 카드를 내놓은 것이다. 작가의 팬은 물론 연속 두 권의 외전으로 다소 피로감을 느낀 독자 모두 열렬히 환영해 마지않은 이 작품은 출간 즉시 미국, 영국, 독일에서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으며 영국에서만 일주일 만에 6만 부가 판매되는 등 또 하나의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벌써 30개국에 출간 계약을 맺은 이 달콤하고 열정적인 로맨스 소설은 현지에서 출간된 지 두 달여 만에 국내 독자들과도 만나게 되었다.

마지막 페이지까지 독자를 숨 막히게 하는
욕망과 미스터리의 롤러코스터

2019년 런던, 맥심은 형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가문의 막대한 부와 백작 작위, 그리고 막중한 책임을 물려받는다. 형수이자 학창 시절부터 둘도 없는 친구 사이인 캐럴라인을 위로하다가 그만 잠자리를 한 그는 자신의 나약함과 무절제함이 저주스럽다.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는 놀이와 같은 삶을 살아온 그를 괴롭히는 건 정작 파탄난 자유도, 형수와의 부적절한 관계도 아닌 그저 몇 마디 나눈 것만으로도 그를 송두리째 흔들어버린 청소부 알레시아다. 그녀와의 첫 만남에서 규정할 수 없는 열정과 갈망에 휩싸인 맥심. 수수께끼로 가득한 알레시아는 그러나 이민국 직원이라 주장하는 낯선 남자들의 방문 이후 사라져버린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에서 어두운 비밀을 간직한 속을 알 수 없는 인물이 그레이였다면 《미스터》에서는 알레시아라는 여성이 그 역할을 맡았다. 동유럽 국가 알바니아에서 영국으로 밀입국한 그녀는 남루한 옷차림에 독특한 영어 억양을 지녔다. 템스 강이 내려다보이는 고급 주택가에 위치한 맥심의 집을 청소하는 일을 하는 알레시아는 어느 날 그가 작곡한 곡을 피아노로 연주한다. 너무나 완벽하게, 너무나 아름답게. 일회성 관계밖에 몰랐던 맥심은 왜 알레시아에게 끌리는지 처음에는 알지 못한다. 그는 그녀로 인해 전에는 생각해보지 않았던 것들, 불법 체류자의 어려움이나 보수적인 사회에서 억압받는 여성, 부의 편향으로 인한 불평등 등 영국은 물론 유럽을 들끓게 하는 문제들과 그리고 그 한가운데 서 있는 알레시아를 알아가게 된다. 《미스터》는 이제 막 백작이 된 남자와 비밀투성이인 여자의 사랑 이야기다. 완전히 다른 환경, 다른 문화권에서 평생을 살아온 두 남녀가 만나 서로의 다름을 알아가고 이해하며 상대를 위해 스스로 더 좋은 사람이 되고자 한다는 이야기는 고전적이지만 여전히 유효한 로맨스 소설의 공식이며 모든 이가 바라는 사랑의 본모습이다. 《미스터》는 사랑을 믿는 이들에게 바치는 작가의 헌사이자 달콤한 휴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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