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그림갈이 아니야. 여기에서 나가야 해.
몽마라 불리는 괴물과 마법사들이 활보하는 타계 파라노에서 뿔뿔이 흩어진 하루히로 일행. 의지할 수 있는 동료는 없고 믿을 수 있는 것은 오직 자기 자신뿐.
―하지만 나는 어디까지 ‘나’를 믿을 수 있는 걸까?
목표는 동료들과의 재회와 탈출. 열쇠를 쥐고 있는 것은 왕. 앨리스 C와 그리고 하루히로와 마찬가지로 파라노로 흘러들어온 새벽 연대의 이오 등과 마음을, 힘을 합쳐서 하루히로 일행은 무사히 그림갈로 돌아갈 수 있을까―?! 각기 다른 환상으로 채색된 타계 파라노 편 완결.
그리고 재 속에서 태어난 모험담은 크게 전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