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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잡담에 적당히 참여하는 방법

세상의 잡담에 적당히 참여하는 방법 과학의 눈으로 본 내향인의 이중생활

  • 젠그렌맨
  • |
  • 더난출판
  • |
  • 2019-06-21 출간
  • |
  • 332페이지
  • |
  • 140 X 210 mm
  • |
  • ISBN 9788984059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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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가식적인 농담, 괜히 꺼내보는 날씨 얘기, 연예인 걱정…
세상의 잡담과 내면의 진담 사이를 오가는 이들의
아슬아슬한 줄타기는 오늘도 진행 중

“내향인이 세상과 공존하는 방식에 대한 새로운 고찰”

“그렌맨은 매우 섬세하고 사려 깊은 내향인이다.
이 책은 내향인이 겪는 다채로운 사례를 소개하고 있으며,
시끄러운 세상에서 우리의 조용한 본성을 받아들이는 데 도움을 준다.”
-수전 케인(『콰이어트』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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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과 잔이 부딪히고 말과 웃음이 섞이는 흥겨운 파티의 한가운데서 어딘지 외로운 섬처럼 보이는 사람이 있다. 누군가 그에게 “오늘 기분이 안 좋아요? 무슨 일 있어요?” 하고 묻는다. 당황한 그는 “아니요, 아무 문제 없어요”라고 말하며 어색하게 웃어 보인다. 그러나 사실 그에게는 문제가 좀 있다. 그것은 바로 그가 내향인이라는 것. 말보다는 글이 편하고 사색과 공상을 즐기는 사람이라는 것. 시시콜콜한 잡담, 은근한 과시와 자랑 섞인 말들을 한 귀로 흘려들으면서 마음 한구석에는 ‘집에 가서 넷플릭스로 영화나 보고 싶다’라고 생각하는 부류의 사람이라는 점이 바로 문제라면 문제다.

무례하다, 차갑다, 열정 없다…
오해받는 내향인을 위한 생생한 사례와 변론

빛이 있어 그림자가 있는 것처럼, 또는 해가 진 자리에 달이 떠오르는 것처럼 내향인의 대척점에는 외향인이 있고, 외향인의 대척점에는 내향인이 있다. 물론 자로 잰 듯이 외향인과 내향인을 구분할 수는 없지만 대체로 외향인은 대화를 주도하며 넓은 인맥을 자랑하는 소위 ‘인사이더’이다. 이 사회의 주인공은 언뜻 외향인인 것처럼 보인다. 그들은 스스럼없이 새로운 사람과 인사를 나누고 어제 헤어진 친구를 대하듯이 먼저 손을 내민다. 끊임없이 교류하고 자신의 생각을 표출하는 발산 행위를 통해 사회적인 영향력을 넓혀 나간다. 그에 비해 내향인들은 상대적으로 존재감이 미미하다. 게다가 각종 오해도 따라다닌다. 차가운 사람, 아웃사이더, 열정 없는 사람 등. 저자 역시 대학 시절 말이 없다는 이유로 ‘처음엔 싸가지가 없어보였다’는 말을 듣고 충격에 빠지기도 한다. 게다가 내향인은 어쩐지 사람을 이끄는 리더십이 부족해 보이기도 한다. 주말을 온통 집에서 보낸다고 하면 사람들은 그의 인간관계에 무언가 중대한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하고 생각한다. 마치 히키코모리의 안부를 걱정하는 것처럼 말이다. 그런데 과연 그럴까.
사회로부터 단절되어 자신만의 영역을 고수하며 집에서 나오지 않고 자폐적인 성향을 보이는 히키코모리와 내향인은 다르다. 내향인은 외향인에 비해 뇌의 쾌락과 보상중추를 조절하는 도파민 보상 체계가 덜 활발하기 때문에 사회적 주목과 지위, 돈, 음식, 성적 기회 등에 대한 관심이 덜할 뿐이다. 한마디로 내향인이라는 것은 완벽하게 정상적인 ‘상태’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혼자 있어도 그다지 힘들어하지 않는 내향인을 걱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은 우리 사회가 여전히 내향인들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음을 나타낸다. 『세상의 잡담에 적당히 참여하는 방법』은 이렇듯 세상이 오해하는 내향인의 사고방식과 기질을 각종 연구, 사례, 과학이론 등으로 조명하고 내향인들이 있는 모습 그대로를 인정하면서도 사회와 조화롭게 공존하도록 돕는 책이다. 내향인 블로그에서 이제는 ‘내향성’을 이야기하는 거대한 온라인 플랫폼이 된 <내향인 여러분>에서 길어 올린 각종 사례와 체험담으로 내용에 생동감을 더한다.

일, 사랑, 우정, 관계에 대한
전방위적 통찰과 실천 지침을 담은
가장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내향인 바이블

외향인의 우정이 가짓수를 자랑하는 대형 뷔페에서 조금씩 맛보는 음식과도 같다면 내향인의 우정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맛집에서 셰프가 공들여 차려내는 특별식이다. 내향인들은 한두 사람과의 속 깊은 대화에서 존재감을 찾고 에너지를 얻는다. 사랑 역시 마찬가지다. 내향인을 감동시킨답시고 사람들이 가득한 광장에서 프로포즈를 한다면 내향인은 아마도 쥐구멍에 들어가고 싶어질 것이다. 또한 언제나 함께 있기를 원하고 무언가를 같이 하기를 원하는 연인이라면 아마도 내향인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없을 것이다. 내향인들은 혼자만의 시간이 보장되지 못한다면 갑갑하고 숨막히는 기분을 느낀다. 이와 관련해 내향인들은 때때로 ‘내향인 숙취’ 증상을 경험하기도 한다. 이는 ‘사회적 탈진’ 현상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있는 자리에서 단순히 지치는 것 이상의 신체 반응이 동반되는 것이 특징이다. 멍하니 초점이 없는 눈으로 말을 더듬거리거나, 짜증을 부리고 심술을 내기도 한다. 그럴 때는 조용한 집에서 마치 배터리를 충전하듯이 안정을 취하는 것 외에는 방책이 없다. 책 속에는 독일 최대의 맥주 축제 옥토버페스트에 갔다가 몰려드는 인파에 놀라 호텔에서 안정을 취해야 했던 레이첼의 이야기 등 수많은 내향인들이 겪었던 내향인 숙취 증상에 대한 사례가 수록되어 있다.
그렇다면 직장에서는 어떨까. 이 책의 저자는 내향인이야말로 조직에 공헌할 수 있는 여지가 많다고 주장한다. 비록 순발력이 떨어지고 표면적으로는 크게 나서지 않는 기질 때문에 눈에 띄지 않을 수 있지만 차분하게 한 곳에 파고드는 집중력으로 무엇이 조직 운영의 근본적인 문제인지를 짚어내는 능력이 탁월하다. 저자는 면접 담당자들이 내향인의 잠재력을 미처 알아보지 못하고 지나치는 일이 없도록 당부하는 한편, 내향인들에게 잘 맞는 직업의 종류와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수많은 책들이 내향성을 이야기하는 가운데 이 책이 유독 눈에 띄는 이유는 원론적인 내용과 뻔한 위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내향인들이 겪었던 시행착오와 각종 사연들이 실천 가능한 지침과 더불어 풍부하게 소개되고 있다는 점 때문이다. 가히 내향인 바이블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외향인인 척은 금물,
내 안의 내향성을 인정하고 생긴 대로 살기

저자는 어린 시절 ‘Be As You Are’이라는 글자가 프린트된 옷을 즐겨 입었다고 한다. 이 말은 곧 이 책의 결론과도 일치한다. 내향인이라는 사실은 결코 약점이 아니다. 깊고 풍부한 내면세계를 가진 내향인들은 이미 사회의 각 영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스스로를 내향인이라고 했던 배우 오드리 햅번, 메릴 스트립, 기네스 펠트로 등의 배우부터 시작해서, 페이스북을 설립한 마크 저커버그,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에 이르기까지 내향인의 잠재력은 주로 창조적인 영역에서 많이 발현된다. 오죽하면 저자는 “내향인의 놀라운 집중력이 없었다면 상대성이론, 구글, 해리 포터는 세상에 탄생하지 못했을지도 모른다”고 단언했을까.
내향인에게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말수가 적다고 해서, 금요일 저녁이나 주말에 집에 있는다고 해서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저자가 어린 시절에 그랬던 것처럼 억지로 외향인인 척 원치 않는 만남을 가지고 약속을 잡지 않아도 된다. 내 안의 내향성을 받아들이고 스스로를 사랑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야말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근본적인 열쇠가 아닐까. 내향인이라면, 혹은 내향인을 배우자, 친구, 동료로 둔 이들이라면 이 책을 권한다.


목차


서문
조용히 두 세계를 오가는 사람들을 위해
1장 | 왜 그렇게 말이 없냐고요??
2장 | 조용한 사람들의 시끄러운 마음
3장 | 죄송하지만 히키코모리는 아닌데요
4장 | 말 많은 사람에 취해 어지러울 때
5장 | 세상의 잡담과 내면의 진담
6장 | 뺏긴 고독을 정당하게 돌려받는 법
7장 | 첫눈에 반하기 전에 생각할 것
8장 | 연애를 연애답게 하는 운명의 조합
9장 | 우리 진지하게 갈등 좀 해볼까?
10장 | 차분한 당신을 위한 사회생활 견적서
11장 | 출근길 한숨주의보, 무엇이 문제인가
12장 | 아무나 볼 수 없는 세계를 품다
13장 | 가면을 벗고 생긴 대로 사는 법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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