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학자들의 일본어학 개론서나 한국인 연구자들에 의한 수종의 일본어학 개론서가 소개되었지만 일본어의 특징을 쉽고 넓게 이해할 수 있는 학습서는 그다지 많지 않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에서 본서는 일본어라는 언어를 넓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또한 설명을 간략하게 하여 이해를 쉽게 하도록 개조식 표기를 취하였다.
본서는 총 13장으로 구성하였다. 처음 1, 2장은 총론으로 일본어와 일본어의 특질, 그리고 일본어를 어떻게 연구할 것인가를 다루고 있다.
특히 제 2장은 기존의 일본어학 개론서에는 없는 것으로 일본어학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일본어를 어떻게 연구할 것인가를 제시하고있어서 크게 도움이 되리라 판단된다.
3장부터 12장까지는 일본어의 특질을 다방면에 걸쳐 소개하며 다루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징적인 것은 일본어 교육과 일본어의 역사를 간략하나마 다루고 있다는 점이다. 일본어 교육을 통해서 단순히 일본어를 아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일본어를 직접 가르칠 때는 어떻게 하는 것인가를 학습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일본어의 역사 부분을 통해 단순히 현대어에만 치우치지 않고 일본어의 통시적인 면까지 함양할 수 있도록 하여 폭넓은 지식습득이 가능하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