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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와 톨스토이

괴테와 톨스토이

  • 토마스만
  • |
  • b
  • |
  • 2019-07-10 출간
  • |
  • 255페이지
  • |
  • 110 X 185 mm
  • |
  • ISBN 9791189898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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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왜 그들은 대가라 불리는가!

대가가 대가를 분석한다”

 

토마스 만(Thomas Mann)의 <괴테와 톨스토이>(“Goethe und Tolstoi”, 1922)가 신동화의 번역으로 출간되었다. 이 책과 함께 또 발자크와 스탕달이 주고받은 문학적 대화를 모은 <발자크와 스탕달>이 출간되었는데 도서출판 b에서 기획한 ‘예술과 인간의 깊이’ 시리즈이다. 이 시리즈는 일명 ‘와(and)’ 시리즈이다. 수준 높은 예술가들의 상호 대조를 통해 독서의 깊이를 가질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토마스 만은 독일문학을 세계적인 끌어올린 휴머니스트 작가다. 그가 독일의 대문호 괴테와 함께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를 비교 분석하는 비평이 바로 이 책이다. 1921년 고향 뤼베크에서 “독일-스칸디나비아 관계의 장려와 강화”를 위한 ‘노르딕 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괴테와 톨스토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는데 나중에 수정과 보충을 거쳐 1925년에 에세이집 <노력들Bemühungen>에 수록되었다. 

프리드리히 실러는 유명한 논문 <소박 문학과 감상 문학에 대하여>에서 자연과의 일치 속에서 현실을 모사하는 이른바 ‘소박 문학’과 자연과 분리된 상태에서 사색을 통해 이념을 표현하는 ‘감상 문학’이라는 이 두 갈래의 문학 경향을 제시했다. 간단히 압축하자면 ‘자연적’ 문학과 ‘정신적’ 문학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실러는 이러한 분류를 바탕으로 괴테를 소박한 작가로, 자신을 감상적 작가로 특징지었다. 러시아 문학에도 유사한 대립쌍이 존재한다. 이 책에서도 잠시 언급되듯 러시아 비평가 드미트리 메레시콥스키는

목차


우열 문제 ─12
루소 ─24
교육과 고백 ─29
미숙함 ─42
순례지 ─48
병 ─56
발병 ─62
조형과 비판 ─73
정사 ─87
자유와 고귀함 ─92
귀족적 우아함 ─109
회의 ─130
자연과 국민 ─144
공감 ─182
고백과 교육 ─203
교육 ─208
마지막 단상 ─243

옮긴이의 말: <괴테와 톨스토이>에 대하여─249
더 읽을거리 ─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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