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점지한 땅이라는 조지아,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이 위치한 남코카서스 지역은 우리에게는 다소 생소하지만 인류가 최초로 거주하기 시작한 지역 중 하나로 초기 인류의 발자취들은 경이로운 코카서스의 자연과 만나면서 많은 신화와 전설을 잉태하였다.
인간에게 불을 가져다주었다가 수천 년간 형벌을 받았던 조지아의 프로메테우스 전설, 노아의 후손임을 자처하며 세계 최초로 기독교를 국교로 받아들인 아르메니아인들, 불을 숭배한 아제르바이잔들의 이야기와 인류 최초의 포도주 제조, 러시아 문호들과 노벨 및 스탈린의 발자취 등은 흥미진진한 다양한 볼거리와 이야기 거리를 제공해 준다.
이 책은 이들 3개국 민족들의 생생한 삶과 문화를 따라가 보려는 노력이며, 또한 이들 국가에 관심이 있는 분들을 위한 여행 안내서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