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일본의 제과 장인 유미타 토오루, 그가 세운 프랑스 제과에 대한 거대한 체계의 시작이자 바탕이 되는 책입니다.
기존의 제과 책이 아마추어가 프로가 되기 위해 필요한 일반적인 지식들을 나열하고 있다면,
이 책은 이미 현직에 종사하고 있는 프로 파티시에나 심도 있는 베이킹을 추구하고자 하는 베이커들을 위한 실전 지식이 담긴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과자는 왜 맛있는가? 왜 맛이 없는가?
맛을 분석할 수 있는 사고의 틀을 제공하는 한편, 소재와 도구에 대한 치밀한 연구와 과자에 대한 이미지를 확립하기 위한 유미타 토오루의 생각을 아낌없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나만의 오리지널을 개발하고 싶은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1권이 제과 전반에 걸친 이론을 다루고 있다면
2권은 1권에서의 이론을 바탕으로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나의 과자를 구성해나가는지 약 50가지의 레시피를 통해 서술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특징은 단순히 ‘무엇과 무엇을 섞고, 몇 분을 굽는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만드는 사람이 가진 과자에 대한 이미지를 과자에 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하나하나 시도해 보면서 유미타 토오루의 철학이 담긴 프랑스 과자의 세계를 맛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