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한국사 그 숨겨진 역사를 만나다

한국사 그 숨겨진 역사를 만나다

  • 이원준
  • |
  • 이가출판사
  • |
  • 2019-08-09 출간
  • |
  • 320페이지
  • |
  • 152 X 225 mm
  • |
  • ISBN 9788975471223
판매가

15,000원

즉시할인가

13,500

카드할인

0원(즉시할인 0%)

적립금

750원 적립(5%적립)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추가혜택

네이버페이 무조건 1%적립+ 추가 1%적립

수량
+ -
총주문금액
13,5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한국사 그 숨겨진 역사를 만나다》는 한번 읽은 뒤 책장에 꽂아두고 잊는 책이 아니다. 그 안에는 지금을 조명해볼 수 있는 혜안과 지혜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풍족한 먹거리와 다양한 혜택을 누리던 왕들의 생활은 윤택했다. 그 풍요 속에서도 가뭄 때는 반찬 가짓수를 줄이고 실외에서 정무를 보는 등 백성들과 고통을 함께 견디려고 애를 썼다. 한편 강제로 혈세를 거두고 연일 술과 여자 곁에서 흥청망청 노는가 하면 폭발사고로 사상자가 났어도 불꽃놀이 구경을 멈추지 않은 왕도 있었다. 고관대작들도 뇌물과 착복으로 저택은 왕실에 버금갔고 재물을 쌓아둘 곳이 없어 집 앞에 저자를 열어 팔기까지 할 정도였다.
일반 백성들은 대부분 하루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삶이었다. 신분 상승을 꿈꾸지만 직업의 선택이 불가능해 이어온 농업과 제조업 등 생업(3D 업종)을 천직으로 삼아야 했다. 그 밖에도 지방 관아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났을 때 시체를 대신 만지는 오작인, 걸어 다니는 서점인 책쾌, 처벌대상인 양반에게 돈을 받고 대신 매를 맞아주는 매품팔이, 군역을 대신하던 대립군, 남의 초상집에서 대신 울어주는 곡비 등이 있었지만 보편적인 것은 아니었다. 심지어 천민들 가운데는 환관이 되려고 스스로 거세의 길을 선택하는 일마저 있었다.
신분의 대물림 속에 있던 노비는 더욱 참담했다. 양반 못지않은 재물을 모아 흉년 때 곡식 2천 석을 바쳐 면천되거나 노비까지 거느린 채 떵떵거리며 살다가 죽으면서 주인에게 재산을 물려준 거부 외거노비도 있었지만 일부고 사노비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었다. 두메산골이나 외딴섬으로 도망치고 신분세탁 후 양반행세를 하며 벼슬까지 하는 경우가 있었던 반면 흉년과 빚 때문에 식구들까지 데리고 자진해 노비가 되기도 했다.
일반 백성들에게 지금의 변호사인 외지부는 그나마 위안이었다. 가난 속에서 억울한 일까지 닥쳤을 때 대신 변론해주는 그들은 은인과도 같았다. 주막에서의 술과 국밥 역시 고달픈 민초들에게 고마운 쉼터이자 위안이 돼주었다.
여자에 대한 차별대우는 특히 남성 중심의 조선시대에 심했다. 양반가에서는 집안 여자들의 외출을 금지했고 부득이한 경우 장옷과 쓰개치마로 얼굴을 가리거나 안이 보이지 않는 가마를 이용하게 했다. 화장에 대한 인식도 낮아 조금만 짙어도 기녀나 첩들이 하는 천박한 행위로 간주했으며 수절의 강요 속에 이혼과 재혼마저 규제했다. 여자들은 남자들이 귀가하는 통행금지 때 지금의 명품 백인 금박과 자수 등이 입혀진 주머니를 차고 잠깐 외출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이 책은 각 시대의 왕조사, 문화사, 풍속사를 통해 다양한 신분의 사람들과 사건들을 담아내고 있다. 저자는 그때나 지금이나 사람 사는 세상은 같고 그 안의 희로애락 또한 다르지 않아 역사를 읽으면 지금이 보인다고 말한다. 그래서 역사를 통해 현재를 살필 수 있는 선명하고 정확한 확대경 하나씩 챙길 수 있다는 것이다.


목차


1장 그 역사와 소통하다

경복궁에 고종이 숨겨놓은 깊은 뜻이 있다는데
아무 곳에나 묻힐 수 없었던 왕들
과인은 백성들의 해와 달이 된 적 없는 못난 왕이었소
왕들은 왜 물에 만 밥을 즐겨 먹었을까
조선의 환관은 없고 고려의 내시는 가졌다
가짜들이 판을 친 과거시험장
- 자리를 잡고, 글을 짓고, 받아 적는 이 따로 있었다
공민왕이 정말 그래서 죽었을까
해가 먹히지 않도록 소복을 입고 북을 쳐라
양반가 잔칫상과 왕의 수라상에도 올랐던 수제비
부엌에서 살다시피 했는데 고추가 안 떨어진 남자들
고려시대에도 전쟁터에 군의관이 있었다
향기 나는 여인 선덕여왕
만두는 사치한 음식이니 가려서 대접하소서
비나이다 비나이다, 내 엉덩이를 보고 흠뻑 적셔주소서
절름발이 시늉에 부엉이 성대모사까지 했던 정약용
주인 양반에게 재산을 물려준 부자 노비가 있었다
밖에서 변호하다 더 밖으로 사라진 변호사
자기 집을 태우면 매질, 왕릉을 태우면 사형
아버지에게 등을 돌린 고종의 비애
욕쟁이 왕이라 불린 정조의 카리스마

2장 찬란한 문화를 품다

북한군은 왜 조선왕조실록만을 챙겨 도망갔을까
중국어 실력을 원어민 수준으로 만들고 싶었던 세종
세종은 정말 팔만대장경을 일본에 주려고 했을까
서둘러 만든 옥새의 저주
일본 왕은 신라에서 수입한 양탄자를 깔고 살았다
실물이 없어 세계 최고를 놓친 고구려 천문도

고려의 왕은 호텔에서 조선의 왕은 모텔에서도
성형수술 때문에 죽은 가야의 어린아이
정말 금관은 머리에 쓰는 것이었을까
서점이 없어 직접 책을 만들어 팔았다
불꽃놀이 구경에 밤새는 줄 몰랐던 성종
이탈리아 문화재 복원가도 인정한 한지
1천 3백 년 만에 향기를 전하다
명품 백을 차고 다녔던 여자들
신라는 색조 화장품 제조기술을 가지고 있었다
금과 같고 은보다 비쌌던 우리 인삼은 지금 얼마일까
차 한 잔의 여유 속에 꽃가꾸기를 즐겼던 이성계
밥과 술을 사먹으면 하룻밤 숙박비가 공짜였다

3장 진실과 삶을 담다

조선 매관매직의 끝판 왕 고종
왕은 왜 상궁들이 지켜보는데 왕비와 잤을까
멀고 먼 유배길 경비를 죄인이 부담했다
세종 때문에 조선에서 무슬림이 사라졌다고
해장국까지 배달시켜 먹었던 곰탕과 국밥 천국 조선
성균관에 물든 소의 피를 누가 씻어낼 것인가
외국어는 필수, 밀무역은 선택이었던 역관
잠자리로 생긴 불화, 이혼 요청서를 제출할 수 있었다
궁궐에 함부로 들어갔다가 외딴섬 노비가 되다
남의 남자를 위해 울어주던 과부댁
품행이 부정한 양반가 부녀자의 명단이 있었다
차라리 이럴 바에는 노비로 살게 해주오
우리가 알고 있는 실록의 진실 혹은 거짓1
우리가 알고 있는 실록의 진실 혹은 거짓2
과거급제한 양반이 돗자리를 짜다니
노비나 왕이나 극한직업이었다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