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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라운드

파이널 라운드

  • 김성수
  • |
  • 밥북
  • |
  • 2019-07-17 출간
  • |
  • 336페이지
  • |
  • 152 X 225 mm
  • |
  • ISBN 9791158585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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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특별수사팀 블랙의 운명 같은 ‘파이널 라운드’]
2018년 10월 어느 날, 원인 모를 차량폭발 사고가 지하철역 인근에서 일어난다. 우연히 볼 일이 있어 현장을 지나던 지능범죄수사팀장 김성호는 단순 폭발사고가 아닐 것이라는 예감에 사건의 추이를 지켜본다.
이후 수상한 폭발사고가 주유소에서 한 번 더 일어나고, 한국석유관리공사의 협조 아래 가짜 석유제품의 그림자가 드러난다. 정밀조사 결과, 가짜 석유제품의 주성분은 1급 독성물질인 게놈 C. 이는 단순히 최근의 폭발사고와만 관계된 것이 아니라 그간 일어났던 여러 지역의 원인 모를 질병 발생에도 작용했다.
사회질서는 물론 국민의 생명마저 위협하는 중대한 사건임을 인지한 정부는 대통령의 지시 아래 총리가 총책임자가 되어 가짜 석유제품 유통을 근절할 특별수사팀 ‘블랙’을 편성한다.
범죄의 규모가 짐작되지 않을 정도로 크고 그만큼 생명의 위협이 따르는 일인 만큼 특별수사팀을 꾸리기가 쉽지 않지만, 특유의 수사감각으로 일찍이 심상치 않은 기운을 느낀 김성호 팀장이 주축이 되어, 곧 팀 블랙의 구성이 완료된다. 그렇게 그들만의 특별수사 ‘파이널 라운드’가 시작된다.

[인류의 미래를 위협하는 환경문제와 범죄에 대한 메시지]
조직범죄 수사실화를 바탕으로 박진감 넘치는 작품 이면에는 흥미와 스릴을 넘어 환경문제라는 오늘날 전 인류의 숙제가 도사리고 있다. 플라스틱, 라돈 침대, 석면, 미세먼지 등 셀 수도 없는 환경문제와 이에 따른 기후변화와 지구의 미래는 암울하기만 하다.
이 책의 소재인 가짜 석유제품의 원조 격인 세녹스는 2002년 전국주유소에서 판매된 뒤, 2006년 대법원에서 유사석유제품으로 판결되었다. 세녹스는 1급 발암물질인 알데하이드를 함유하고, 정상휘발유보다 유해가스인 벤젠은 5배, 톨루엔은 12배나 많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금방 잊혔다. 작가가 자신의 수많은 수사실화 중 이 사건을 작품화한 배경도 무엇보다 이러한 환경문제 때문이다.
작가는 “환경 관련 범죄의 가장 큰 위험요인은 피해 정도의 인과관계를 증명하기가 어렵고, 환경오염으로 수사가 시작될 때는 이미 돌이킬 수 없는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한 다음”이라면서 “이 작품이 흥미를 넘어 법을 존중하고 돌이킬 수 없는 환경범죄에 관해 성찰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힌다.


목차


들어가는 말

프롤로그

1부 베일 속의 재앙이 깨어나다
화마는 하늘 높이 치솟고
재앙의 실체, 그것은
이상한 기운이 골프장에
정체가 없다
특별수사팀 탄생

2부 팀 블랙
붉은 산속 하얀 건물
현장검거가 답이다
블랙의 진화 이야기
흩어진 퍼즐 조각을 맞추어 가다!
잔혹한 자정

3부 파이널 라운드
담배 한 개비의 위대한 힘
돌아온 문어
꼬리 자르기
검은 곰과 한판 승부
맞춰지지 않는 퍼즐 한 조각
히드라의 최후
잔뿌리 제거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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