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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일등

행복한 일등

  • 김재은
  • |
  • 아이세움
  • |
  • 2009-05-15 출간
  • |
  • 200페이지
  • |
  • 154 X 222 mm
  • |
  • ISBN 9788937845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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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반칙쟁이 김진호, 왕따가 되다!
4학년 1반 김진호. 무슨 일이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기려 들고, 시험 일등만이 최상의 가치라 여기는 이기적인 아이다. 그래서 청소 시간에는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며 도망가기 바쁘고, 50미터 달리기 때는 좋은 기록을 얻기 위해 부정 출발을 하고도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으며, 축구 시합에서도 돋보이려고 혼자 공을 몰고 다닌다.
그러던 어느 날 진호는 형민이와 말다툼 끝에 쪽지 시험 점수로 내기를 한다. 평소 공부도 운동도 잘 하는 형민이에게 배알이 꼴리던 진호는 이 기회에 형민이 코를 납작하게 누르기로 마음먹는다. 그러나 진호의 예상과 달리 형민이 점수가 높자, 진호는 선생님 몰래 틀린 문제의 답을 고쳐 좋은 점수를 받는다. 그런데 이를 눈치챈 형민이가 아이들 사이에 소문을 내면서 진호는 그만 왕따가 되고 만다. 하지만 진호는 자신의 행동을 뉘우치기는커녕, 이 모든 게 형민이 탓이라고 생각한다.
얼마 뒤 시에서 주관하는 수학경시대회가 열리자, 진호는 이렇게 큰 대회에서 일등을 하면 아이들이 더 이상 자신을 따돌리지 못할 거란 생각에 경시대회에 참가한다. 수학 과외까지 받으며 열심히 공부한 진호는 마침내 최우수상을 거머쥐고, 그제야 아이들에게 본때를 보인 것 같아 우쭐해진다. 그러나 아이들은 수학경시대회에서도 반칙을 했을 거라며 진호를 인정하지 않고, 이 일로 진호와 형민이가 주먹다짐을 벌이면서 선생님도 그간의 모든 일을 알게 된다.
화가 난 선생님은 진호, 형민, 회장인 태수를 불러 곧 전교 학예회가 열릴 것이며 여기에 출품할 합동 작품을 만들어야 한다며, 조장은 진호가 맡고 형민이와 태수도 진호를 도와 주라고 말한다. 이것이 바로 진호에게 주는 벌이라고 했다. 그러나 형민이를 비롯한 반 아이들은 진호를 조장으로 인정하지 않고 말조차 건네지 않는다. 과연 진호는 아이들과 화해하고 무사히 합동 작품을 만들 수 있을까?

정당한 노력으로 승리한 아이는 인생이 행복하다

우리는 좋든 싫든 경쟁해야 하는 사회에 살고 있다. 사람들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일등, 최고가 되어야 좋은 대학에 가고 좋은 직업을 가질 수 있으며, 그래야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럼 일등이 아닌 사람은 불행하게 살아야 할까? 적어도 이 책의 진호는 그렇게 믿는다. 그래서 ‘지금 이 순간에도 적들의 책장은 넘어가고 있다.’는 말을 수시로 떠올리며 일등을 위해 종종걸음 치고, 반칙을 해서라도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긴다. 그런 진호가 시험 성적과는 관계도 없는 학예회 준비를 떠맡았으니, 진호는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게다가 이제 자신은 무엇을 하든 비겁쟁이에 거짓말쟁이, 반칙쟁이라는 말을 들어야 한다는 사실에 화가 날 뿐이다.
하지만 ‘노력은 정당한 과정을 거칠 때만 인정받을 수 있다.’는 선생님의 말을 들으면서, 일등 하고 싶지만 반칙은 비겁한 행동이니까 하지 않는다는 형민이와 투닥거리면서, 진호는 어렴풋이 깨 시작한다. 정정당당하게 노력하고 최선을 다했다면, 그래서 자기 자신에게 떳떳하다면 비록 일등이 아닐지라도 그게 바로 진짜 승리라는 것을 말이다.
또한 ‘시험 일등’보다는 환경학자로서 최고가 되고 싶다는 나리, 자신만의 재능을 살려 꿈을 키워 가는 다른 아이들을 보면서, 진호는 우리 삶에는 성적표의 숫자로 결정될 수 없는 일등도 많다는 걸 알게 된다. 공부는 못 하더라도 그림을 잘 그리거나, 축구를 잘 하거나, 컴퓨터를 잘 다룬다면 그 분야에서만큼은 일등인 것을 진호는 미처 몰랐던 것이다.
진호는 용기를 내 아이들에게 공개 사과를 하고 쪽지 시험처럼 부끄러운 일등이 아니라 학예회에서 자랑스럽고 떳떳한 일등을 하고 싶다고 고백한다. 그렇게 아이들과 화해한 진호는 친구들과 함께 때로는 다투고 부딪치면서 때로는 보듬고 배려하면서 합동 작품을 만들어 간다. 그러는 동안 결과와 상관 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노력하는 것, 목표를 이루기 위해 정직하게 노력하고 경쟁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런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일등이라는 걸 다시 한 번 깨닫는다.
한편 진호는 나만 잘해서, 다른 사람을 누르고 일어서서 이루는 일등도 있지만, 합동 작품 전시회나 반 대항 운동 경기처럼 모두 함께 힘을 합쳐야 이뤄 낼 수 있는 일등도 있음을 배우게 된다. 아무리 훌륭하더라도 사람은 혼자서 살아갈 수 없으며, 다른 사람과 어울려 서로 기대며 살아갈 때 완전한 삶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지나친 경쟁심과 이기심에 사로잡혀 ‘나만 잘 되면’ 괜찮다고 생각하면서 다른 이에게 상처 주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나의 행복을 위해 다른 사람을 불행하게 만드는 각박한 세상이 된다면 결국 아무도 행복해질 수 없다는 걸 작가는 힘주어 말한다.
마침내 학예회 날이 밝고, 진호네 반은 폐품으로 만든 쓰레기 로봇으로 합동 작품 전시회 최고상을 받는다. 하지만 진호가 진정 기쁜 이유는 단순히 일등을 해서가 아니라 로봇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동안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하고 즐겁고 보람찼으며, 그래서 이 일등이 더욱 값지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행복한 일등>은 수치적 결과로 결정되는 승리가 아니라, 우리 삶에서 진정한 승리가 무엇인지 일깨우는 동화이다. 경쟁 사회에 노출된 아이들에게 왜 정당한 수단이 중요한지, 정정당당한 승리가 주는 성취감, 노력하여 이기는 즐거움이 얼마나 짜릿한지 알려주고, 이를 경험해 본 사람만이 앞으로 자기 자신과 세상을 위해 노력할 수 있고 더불어 행복할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목차


작가의 말

1. 4학년 1반 김진호
2. 비겁쟁이, 잘난척쟁이
3. 잘못된 시험
4. 누가 적인데?
5. 축구 경기
6. 아무리 잘하더라도
7. 열정과 노력, 그 이전에
8. 두 번째 회의
9. 나아가라 태권브이, 나아가라 김진호
10. 내 마음대로 되지 않아
11. 태권브이의 라이벌
12. 함께 한다면 이길 수 있어
13. 행복한 일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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