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우리말 글쓰기 사전

우리말 글쓰기 사전

  • 숲노래기획
  • |
  • 스토리닷
  • |
  • 2019-07-22 출간
  • |
  • 348페이지
  • |
  • 135 X 205 mm
  • |
  • ISBN 9791188613106
판매가

16,500원

즉시할인가

14,850

카드할인

0원(즉시할인 0%)

적립금

825원 적립(5%적립)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추가혜택

네이버페이 무조건 1%적립+ 추가 1%적립

수량
+ -
총주문금액
14,85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한국말사전 지음이 최종규가 서른여덟 해
글살림을 갈무리하는 《우리말 글쓰기 사전》

“《우리말 글쓰기 사전》은 단어장이나 설명서 아닌 ‘사전’이 되기를 바라면서 엮습니다. 어느 꼭지를 놓고서 ‘이것은 이렇습니다’ 하고 풀이하면서 그치는 길이 아닌, 어느 꼭지를 놓고서 어떤 이야기가 삶에서 피어나 글쓰기로 거듭나는가 하는 삶을 담으려고 합니다.”

한국말사전 지음이 최종규 작가가 이번 책 《우리말 글쓰기 사전》을 내면서 ‘우리말 글쓰기 사전’이란 책 제목이 낯설다고 하니 덧붙인 말이다. 그러면서는 그는 “글쓰기란 무엇인가 하면, 남들이 일으키는 바람에 휩쓸리지 않으면서 스스로 한 걸음씩 내딛는 신나는 놀이살림이지 싶습니다. 처음에는 놀이살림이고, 나중에는 일살림이자 사랑살림으로 거듭나요. 우리는 구태여 ‘잘난 글’이나 ‘잘나가는 글’이나 ‘잘 보일 만한 글’을 쓸 까닭이 없어요. 우리가 쓸 글이라면 ‘우리 스스로 사랑을 마음에 씨앗으로 심어서 서로 어깨동무하는 꿈’을 담은 이야기이면 넉넉하리라 봅니다.”라고 전했다.

‘글쓰기’하고 얽힌, 글쓰기를 다루는, 글쓰기로 나아가는, 글쓰기를 펴려는, 글쓰기란 무엇일까 하고 생각하는, 이런 여러 자리를 사전처럼 꼭짓말(항목)로 갈라서 뜻을 새롭게 풀이해 보고, 이러한 꼭짓말하고 얽힌 지은이 삶을 글로 풀어낸다. 그런데 꼭짓말 풀이는 일부러 책 뒤쪽에 몰아서 넣었다. 꼭짓말을 처음부터 ‘사전식 정의’로 바라보기보다는, 《우리말 글쓰기 사전》을 읽고서 글쓰기를 사랑으로 즐겁게 누리는 길을 찾고 싶은 독자들이 ‘글에는 어떤 이야기를 담으면 좋을까’를 느끼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우리말 글쓰기 사전》은 먼저 지은이가 ‘여덟 살 어린이’이던 무렵부터 어떻게 글쓰기란 삶길을 처음 열었고, ‘마흔다섯 살 어버이’인 오늘까지 글쓰기란 삶길을 새로 가꾸는가를 밝힌다. “숲노래 글쓰기 걸음”이란 이름으로 지은이 나름대로 글을 쓰는 길(비결?비법?방법)을 낱낱이 밝힌다. 이다음으로 꼭짓말마다 지은이하고 어떤 삶으로 이어졌는가를 마치 수필처럼 조용히, 때로는 지은이 스스로 눈물을 흘리면서, 때로는 지은이 스스로 웃고 춤추듯이 이야기를 풀어낸다. 이렇게 ㄱ부터 ㅎ까지 ‘이야기로 담아내는 글쓰기 꼭짓말 풀이’를 보여주고서, 다시 ㄱ부터 ㅎ까지 ‘글쓰기 꼭짓말 뜻을 새로 돌아보기’를 보여준다.

한편, 《우리말 글쓰기 사전》은 《우리말 동시 사전》하고 어깨를 나란히 해보려는 이야기꾸러미이다. 이렇게 함께 선보이는 이유는 “이 두 책을 다 같이 누려 주시고 즐겨 주시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쓰는 모든 말이 사랑어린 날갯짓으로 피어나는 글이 되어 사전이라는 꾸러미로 새옷을 입는, 멋스러운 마실길을 함께 나아가기를 바라요.”라며 덧붙였다.

글쓰기를 ‘일반 시’가 아닌 ‘동시’를 쓰는 길처럼 생각해 보면 좋겠다고도 밝힌다. 그래서 지은이는 글을 쓰는 기준을 “열 살 어린이 눈높이로 글을 쓰면 됩니다.” 하고도 말한다. 열 살 어린이 눈높이란, 열 살 어린이도 알아들을 만한 낱말을 골라서 쓰라는 뜻이기도 하지만, 이보다는 열 살 어린이하고 한마음이 되어서 이야기를 펴는 생각과 살림이 될 적에, 누구나 글쓰기를 즐거우면서 아름답게 누릴 수 있다고 밝힌다.

어느 누구도 글쓰기를 “열 살 어린이 눈높이”로 하라고 밝히지 않는다. 그러나 돌아가신 이오덕 어른은 “어린이 마음이 되어, 시골사람이 알아들을 수 있는 눈높이로 글을 써야 한다.”고 밝힌 적이 있다. 이오덕 어른 유고를 정리했던 지은이였던 만큼, 지은이는 이오덕 어른 뜻을 한결 또렷하게 갈라서 “열 살 어린이하고 어깨동무하는 글쓰기”를 오늘날 어른들이 펼치면 좋겠다고 이야기하는 셈이다. 멋진 글을 쓰기보다는, 평화롭고 평등하며 자유스럽고 민주로 거듭나는 글을 쓰자면, 바로 열 살 어린이하고 우리 어른이 어깨동무를 해야 한다는 뜻을 《우리말 글쓰기 사전》 본문에서 꾸준히 적어내기도 한다.

지은이는 “우리 모두 글을 쓰자”는 말보다 “우리 모두 동시를 쓰자”라든지 “우리 모두 동시를 쓰는 아줌마나 아저씨 같은 마음이 되자” 하고도 말한다. 어린이하고 마음으로 나눌 수 있는 시라 할 ‘동시’를 쓸 적에, 글을 더욱 가까이 느끼면서 사귈 수 있다는 뜻으로 이렇게 말한다고 한다. 그래서 동시를 쓰듯 글을 쓰다 보면 어느새 모든 사람이 저마다 다른 사전을 쓰는 셈이 된다고, 다 다른 사람들이 저마다 다른 삶터에서 다 다른 살림을 바탕으로 쓴 글은 “저마다 다른, 저마다 아름다운, 우리 집 사전”이라는 책이 될 수 있다고 힘주어 말한다.


목차


앞말 5
머리말 8
숲노래 글쓰기 걸음 16

ㄱ 23
1ㆍ1000ㆍ가을ㆍ갑질ㆍ강의ㆍ겹말ㆍ곁님ㆍ골짜기ㆍ교과서ㆍ구름ㆍ국민학교ㆍ국어사전ㆍ권정생ㆍ그림책ㆍ글ㆍ글손질ㆍ글쓰기ㆍ글씨ㆍ글짓기ㆍ기자ㆍ김치ㆍ꽃ㆍ꽃바르다

ㄴ 64
나ㆍ나이ㆍ날마다ㆍ낫질ㆍ네덜란드말ㆍ노래꽃ㆍ눈ㆍ눈물ㆍ느낌글ㆍ능금ㆍ님

ㄷ 82
대학교ㆍ더ㆍ도서관ㆍ돈ㆍ동무ㆍ동시ㆍ동화책ㆍ뜨개질

ㄹ 100
람ㆍ‘-로/-로써’ 하고 ‘-로서’

ㅁ 106
마늘ㆍ마을ㆍ마을책집ㆍ마음ㆍ만화책ㆍ말ㆍ맞춤법ㆍ맨발ㆍ먼지ㆍ메ㆍ모르다ㆍ문단 미투ㆍ문학ㆍ문학평론ㆍ
물ㆍ미끼

ㅂ 128
바꾸다ㆍ바느질ㆍ바닥ㆍ바람ㆍ밤ㆍ밥ㆍ배우다ㆍ버스ㆍ베스트셀러ㆍ볼펜 한 자루ㆍ부럽다ㆍ붉은 손ㆍ빛ㆍ빨래

ㅅ 146
사람ㆍ사랑ㆍ사서ㆍ사진ㆍ삶ㆍ삶글ㆍ삶터ㆍ상장ㆍ생각ㆍ서울ㆍ손ㆍ손글씨ㆍ솜씨ㆍ수첩ㆍ스승ㆍ시골ㆍ실업자ㆍ싸움

ㅇ 168
아기ㆍ아름다운ㆍ아버지ㆍ아저씨ㆍ아줌마ㆍ어렵다ㆍ어른ㆍ어린이ㆍ옷ㆍ와이파이ㆍ왜ㆍㆍ우리말 바로쓰기ㆍ
우리말 살려쓰기ㆍ우리 어머니ㆍ‘-의ㆍ-적ㆍ-화’ 없는ㆍ이야기꽃ㆍ이오덕ㆍ이원수ㆍ이제 말하는ㆍ일기

ㅈ 202
자전거ㆍ잠깨비ㆍ저작권ㆍ전업주부ㆍ전투경찰ㆍ종이ㆍ좋은ㆍ지렁이ㆍ지저분ㆍ집밥ㆍ짜증

ㅊ 220
찬물ㆍ참새ㆍ책ㆍ책숲ㆍ책숲마실ㆍ책쓰기ㆍ책 좀 골라줘ㆍ책집ㆍ초등학교ㆍ치마바지

ㅋ 224
커트ㆍ컷ㆍ케빈 카터ㆍ쿡ㆍ쿨렁쿨렁ㆍ큰아이

ㅌ 252
텀블벅ㆍ텃밭ㆍ토끼ㆍ토론이나 논쟁ㆍ톨ㆍ통역

ㅍ 262
파브르ㆍ팔꿈치ㆍ표절ㆍ표현할 자유ㆍ푸름이ㆍ풀싹ㆍ필사

ㅎ 272
하느님ㆍ학번ㆍ한국말ㆍ한길사ㆍ함께ㆍ함께살기ㆍ합니다ㆍ해봐ㆍ헌책ㆍ후박꽃

숲노래 책 한 자락 스스로 말하기 292
맺음말 302
뜻풀이 모음 306

도서소개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