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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벙

첨벙

  • 베로니카카라텔로
  • |
  • 미디어창비
  • |
  • 2019-07-27 출간
  • |
  • 32페이지
  • |
  • 236 X 278 X 10 mm /338g
  • |
  • ISBN 979118928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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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꿈꾸는 여자아이 엠마의 용감한 도전
어른들만큼이나 아이들도 좋아하는 것, 하고 싶은 것을 열망한다. 운동선수인 다이버를 꿈꾸는 엠마는 타인과의 경쟁이 아닌 자기 자신의 기록을 넘어서기 위해 물속으로 뛰어든다. 또 다이빙에 편한 짧은 머리와 활동적인 운동복 차림 등 가장 자신다운 모습으로 삶을 이끌어 나간다. 이처럼 능동적인 소녀 캐릭터 덕분에 독자들은 엠마를 보며 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지, 또 나다운 꿈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된다. 남들에게 헛된 꿈처럼 보여 비웃음을 살지 몰라도, 작은 동전 페니 역시 열심히 꿈을 꾼다. 두 주인공이 꿈을 향해 힘차게 돌진하는 모습은 새처럼 날아오르는 다이버의 모습만큼이나 아름답다.

아찔하고 짜릿한 다이빙의 매력에 시원하게 첨벙!
시원한 분수대가 그려진 표지를 넘기면 젤라토처럼 달콤한 파스텔톤의 그림이 펼쳐진다. 화사하고 부드러운 원화의 색감을 구현하기 위해 전체 별색으로 인쇄된 그림은 장면마다 독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작가 베로니카 카라텔로는 만화를 전공하고 가르쳐 온 그만의 개성으로 매력적인 이야기 구성력을 보여 준다. 특히 다이버들이 공중으로 날아올랐을 때의 다양한 자세를 만화처럼 컷을 나누어 보여 준다. 덕분에 마치 실제 경기를 슬로 모션으로 보는 것 같은 생동감이 느껴진다. 흔히 다이빙은 ‘공포와의 싸움’이라는 말이 있듯, 짧은 시간 안에 빠르게 물속으로 뛰어드는 연기는 그 자체만으로 두려움을 극복한 한 편의 드라마 같다. 엠마가 두려움을 극복하고 마침내 다이빙에 성공하는 이야기는 독자들에게도 용기를 주고 희망을 남긴다. 꿈꿀 수 있다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을 거라고.

“처음은 두려웠지만 자꾸 하니까 쉽다”
꿈꾸는 모든 이에게 추천하는 포토그래퍼 하시시박의 첫 번역 그림책
『첨벙!』의 번역가 하시시박은 국내외 대표 아티스트들의 포토디렉터로 활약하며 ‘Picnic Seoul’ ‘Casual Pieces’ 등의 꾸준한 개인 작업을 발표해온 포토그래퍼이다. 두 아이에게 매일 한국어와 영어로 그림책을 읽어 주는 엄마인 그는 노력할수록 성장하는 운동인 다이빙이 사진 작업과 아주 많이 닮았다고 전한다. 또 수영을 배우기 위해 무작정 하와이로 떠났을 때, 두려워도 시도하며 하루 만에 수영 마스터에 성공했던 순간이 떠올랐다고 한다. 그는 “잘하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일단 해 보는 것, 하고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로 이 책을 추천한다. 직업인 포토그래퍼로, 두 아이의 엄마로, 한 사람의 동반자로, 그리고 이제는 번역가로 독자에게 인사를 건네는 작가 하시시박의 새롭고 빛나는 시도가 앞으로도 기대된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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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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