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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경 강론

도덕경 강론

  • 심상원(강론)
  • |
  • 동행
  • |
  • 2019-07-20 출간
  • |
  • 448페이지
  • |
  • 159 X 231 X 30 mm /844g
  • |
  • ISBN 9791159880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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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도덕경』은 선인仙人의 글, 수도 정진하는 도인道人을 위해 씌어진 수도修道 지침서인데 학자들이 경經의 내용을 잘 알지 못하고 엉뚱하게들 번역하고, 또 강의도 전혀 다르게 합니다. 도인을 위해서 씌어진 글이니 학자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글일 것입니다.
금세기 최고인 노자의 대학자 도올 김용옥 선생의 저서 『노자와 21세기』와 비교 고찰해 보고자 합니다.
― 백담白潭 심상원沈相沅

저자 심상원 선생이 밝힌 바대로 이 책은 기존의 『도덕경』 풀이를 완전 다르게 속 시원하게 밝혀서 강론한 것을 그 제자 손태성 씨가 정리하여 펴냈다.
도덕경은 원래 「도경」과 「덕경」을 합쳐서 이르는 말인데, 본서에서는 「도경」 37장만을 다루었다.
특기할 만한 사실은, 도올 김용옥 선생이 강론한 『노자와 21세기』를 저자가 자신의 비교 강론 대상으로 삼았다는 것이다. 원문을 새기고, 그 밑에 저자의 풀이와 도올 선생의 풀이를 나란히 놓아 그 차이점을 해설했다. 한문 원문으로는 도저히 이해하기 힘들었던, 풀이가 오히려 더 어려웠던 것을 저자는 쉽고 재미있게, 그리고 과연! 하고 고개가 끄덕여질 정도로 명쾌하게 풀어놓았다.
그 한 가지 예를 들자면

谷神不死 是謂玄牝

에서 도올은 “골검, 계곡의 하느님은 죽지 않는다. 그것은 빔이요 무형이기 때문이다. 현빈은 갸물한 암컷 그 아래 문을 보아라. 그것이 이야말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천지 하늘과 땅의 천지근이 아니겠는가?”라고 했는데, 이것은 말도 안 된다는 것이다.

숨을 고르게 천천히 가늘고 길게 입식면면入息綿綿 출식미미出息微微인데, 배꼽 밑 단전인 석문으로 빨아들이는 호흡을 하면 서늘한 기운이 모여져요. 반복해서 하다 보면 단단하게 기운이 뭉치면서 압력이 생겨납니다.
요것을 곡신이라고 하는 겁니다.
처음에는 좀처럼 잘 모이지 않아요. 그런데 한번 모아지면 언제든지 시작할 때는 먼젓번에 모아진 고만큼은 언제든지 모여지거든요. 그래서 요것을 곡신불사谷神不死, 한번 생기기만 하면 언제든지 그만큼은 늘 살아 있다, 하는 것입니다.
고만큼은 언제든지 항상 작용을 하는 것이다, 하는 말입니다. 맞는 말이에요.
실지로 먼젓번 생긴 고만큼은 항상 작용합니다.
수련은 거기에다 자꾸만 업그레이드하는 거예요.
잠들었어도 작용해요.
정신세계로 가기 위한 수련에 필요한 에너지 핵발전소를 세우는 거죠. 음식인 수곡水穀의 에너지로는 어림도 없습니다.
정진 2시간에 수곡의 에너지 하루치가 소모됩니다. 배고프고 허기져서 어깨가 처지고 머리가 숙여져서 할 수가 없어요.
우선 곡신을 키워 석문에 핵발전소를 만들어야 합니다.
단전호흡입니다.
원료는 대기 중에 있는 기氣입니다.
터득해서 정진하면 할수록 엄청난 압력이 계속 생겨나요.
자기 체중을 들을 수 있는 정도의 힘이 솟아납니다.
요게 곡신입니다.
눈은 가늘게 콧등을 겨냥하여 양쪽 눈의 교차지점을 그냥 응시하면 돼요. 압력이 가슴으로 올라오면 겁먹지 마시고 아래로 밀어 보면 사타구니를 통과해서 항문으로 허리에서 한 바퀴 돌고는 등을 타고 올라와서는 가슴을 돌고 목 뒤로 해서 머리 정수리로 가는데 여기서 진동이 심하고 아찔해집니다.
이게 소주천小周天입니다.
쓰러지고 정신을 잃기도 하는데 가만 놔두어도 저절로 깨어나요.
위험하진 않은데 ‘주화입마’라고 겁을 줍니다.
물론 혼자 하면 안 되지요.
말로는 간단한데 쉽지가 않아요.
여기까지가 주천에 이른다는 것이고 1차 수행관문입니다,
자꾸 반복하면 온몸이 한 호흡으로 기가 돌고 발바닥까지 통하는데 몸이 아주 가볍고 기운이 펄펄 나고 피곤함이 없어요.
이게 대주천 2차 관문입니다.
헛것이 보이고 몸이 공중으로 뜨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쯤 되면 천목에 온양을 해서 채약해야 하는데 채약을 여의주라고도 합니다.
천목이 어디인가?
양쪽 눈 거리에서 삼각형의 꼭지점, 불상의 백호 조금 위 지점 표면이 아니고 그 속 전두부의 중심점입니다.
천목에다 염念으로 누르는 듯 이끌면 온양이 되는데, 훈훈한 기운이 맴돌다가 탁구공만 한 것이 생겨서 처음에는 빨개졌다가 세월이 가면서 달빛으로, 다음에는 말간 투명구슬 같은 것이 머릿속 전체를 환하게 해 줍니다.
머릿속에 달이 뜬 겁니다. 닫혔던 잠재의 방이 차례로 열리는 것이죠. 요것을 현빈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선가에서는 현빈 채약 현관玄關이라 하고, 유가에서는 허중虛中 또는 혼魂이라고 하죠.
불가에서 영대靈臺 여의주 나자羅字 현빈이라고도 합니다.
불경 『천수심경千手心經』에도 나자羅字라고 씌어 있습니다.
나자가 바로 현빈이에요.

저자 백담 선생은 이렇게 체계 있고도 확실하게 강론하고 있다.
이것은 한 예에 불과하다. 곳곳에 잘못된 풀이를 지적하고 있고, 저자의 해박한 지식이 드러난다.
독자들에게 일독을 강력히 추천한다.


목차


■글머리에_7

제1장 도가도비상도道可道非常道_11
제2장 천하개지미지위미天下皆知美之爲美_33
제3장 불상현不尙賢 사민부쟁使民不爭_47
우부소행선愚夫所行禪/관찰의선觀察義禪/반연진여선攀緣眞如禪/청정여래선淸淨如來禪
제4장 도충道沖_79
민요 노랫말 해설/정읍사井邑詞는 음사淫辭
제5장 천지불인天地不仁_102
돈오점수頓悟漸修 돈오돈수頓悟頓修
제6장 곡신불사谷神不死 시위현빈是謂玄牝_116
맹사성孟思誠과 무명선사無名禪師
제7장 천장지구天長地久_132
공자님 사주/주중처녀 고암古岩 대선사
제8장 상선약수上善若水_156
주역에서의 태을생수太乙生水
제9장 지이영지持而盈之 불여기이不如其已_167
제10장 재영백포일載營魄抱一_169
백정이 양반 된 이야기
제11장 삼십복공일곡三十輻共一?_186
제12장 오색영인목맹五色令人目盲_190
제13장 총욕약경寵辱若驚 귀대환약신貴大患若身_193
제14장 시지불견視之不見 명왈이名曰夷_196
제15장 고지선위사자古之善爲士者_199
제16장 치허극致虛極 수정독守靜篤_204
승가사의 범종
제17장 태상太上 하지유지下知有之_213
제18장 대도폐大道廢 유인의有仁義_218
제19장 절성기지絶聖棄智 민리백배民利百倍_223
제20장 절학무우絶學無憂_230
제21장 공덕지용孔德之容 유도시종惟道是從_242
제22장 곡즉전曲則全 왕즉직枉則直_246
꺼벙이 녀석 이야기
제23장 희언자연希言自然_263
기자불립企者不立
제24장 기자불립企者不立 과자불행跨者不行_272
제25장 유물혼성有物混成 선천지생先天地生_276
제26장 중위경근重爲輕根 정위조군靜爲躁君_285
족제비 엄마 이야기
제27장 선행무철적善行無轍迹_293
?천부경? 해설/한자漢字의 문제점/명심보감明心寶鑑
제28장 지기웅知其雄 수기자守其雌 위천하계爲天下谿_319
회갑년回甲年
제29장 장욕취천하이위지將欲取天下而爲之_333
제30장 이도좌인주자以道佐人主者 불이병강천하不以兵强天下_338
개발선사 수월 스님이 소 장사한 이야기
제31장 부가병자夫佳兵者 불상지기不祥之器_348
닭싸움에 울었던 필자 이야기
제32장 도상무명道常無名 박수소樸雖小_374
제33장 지인자지知人者智 자지자명自知者明_383
예절에 맞는 우선순위
제34장 대도범혜大道氾兮 기가좌우其可左右_400
제35장 집대상執大象 천하왕天下往_406
장례와 제사
제36장 장욕흡지將欲?之 필고장지必固張之_423
제37장 도상무위道常無爲 이무불위而無不爲_435
평상심이 도라고 좀 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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