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7판에서는 기업가치의 극대화라는 재무관리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재무관리의 제반 지식을 더욱 논리적이고 체계적인 학습이 되도록 구성하였으며, 기존의 장별 내용을 수정 및 보완을 하였다. 또한 보다 심화된 내용에 대한 소개가 필요한 부분을 보론에 추가 하였다. 본서에서 다룬 재무이론이 실제 자본시장 및 실무와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에 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기존의 ‘재무산책’과 ‘뉴스 속 재무’를 대폭 수정·보완하였다. 요즘 카툰에 익숙한 신세대 학생들의 취향을 반영한 삽화를 추가함과 동시에 화려한 디자인 기법을 도입함으로써 딱딱한 재무이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 머리말 □
본서가 세상에 나온 지 벌써 20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다. 사람에 비한다면 본서가 이제 20대 청년으로 자라난 셈이다. 현재까지 본서가 이렇게 멋진 청년으로 성장하도록 만든 원동력은 본서를 아끼고 사랑해 주신 독자분들이 보내주신 격려와 지지가 절대적이다. 학계에서 강의와 연구로 동고동락하는 선후배 교수님들의 성원, 수많은 학생들이 보여 준 관심과 열정, 그리고 기업 현장에서 실무를 담당하고 계신 분들께서 보내 주신 발전적 제언 등은 이 책의 성장과 맥을 같이 한다. 이에 그동안 본서를 사랑해 주신 독자 여러분께 거듭 깊은 감사를 드린다.
최근 4차 산업혁명과 더불어 핀테크(Fintech), 블록체인(Block Chain) 및 암호화 화폐,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AI) 등 미래 산업구조에 큰 변화를 몰고 올 다양한 이슈들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국가 간 무역분쟁, 복잡한 세계 정치·경제적 이해관계 속에서 대내외적 경제·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한 재무관리자의 역할이 한층 더 강조될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제7판 개정에서 저자들은 본서가 기업가치의 극대화라는 재무관리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재무관리의 제반 지식을 더욱 체계적이고 일관되도록 구성하였다. 이는 이번 개정이 그동안 본서가 추구해 온 가치를 앞으로도 더욱 공고히 하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제7판 개정에서 나타난 변화는 다음과 같다.
첫째, 기존 제6판에서 ‘제10장 운전자본정책’, ‘제11장 현금 및 신용관리’라는 두 개의 장에서 별도로 다루었던 내용을 ‘제10장 운전자본관리’ 내에 ‘제1절 운전자본정책’, ‘제2절 현금관리’, ‘제3절 신용관리’로 구성하여 소개하였다. 이는 대학 현장에서 한 학기 내에 재무관리 전체의 방대한 내용을 소화하기란 어렵다는 측면에서 전통적으로 강조되어 온 투자결정, 자본조달결정 및 배당정책과 같은 장기 재무의사결정에 좀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를 반영한 것이다.
둘째, 이번 개정판에서는 제6판에서 전반부에 편성돼 있던 재무분석을 후반부로 이동하여 앞서 언급한 제10장 운전자본관리와 함께 새로운 편으로 구성하였다. 이는 장기 재무의사결정에 관한 내용을 먼저 소개한 뒤 단기 재무의사결정에 관한 사항을 순차적으로 소개함으로써 재무관리 학습에 논리적 체계성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도되었다.
셋째, 재무이론이 실제 자본시장 및 실무와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에 관한 이해를 돕는데 유용한 ‘재무산책’과 ‘뉴스 속 재무’의 내용을 수정·보완하였다. 기존 6판에 소개된 내용 중 오래된 내용이라 최신 사례로서 적절하지 않거나, 새롭게 추가함으로써 독자의 이해를 구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판단되는 사항에 대해선 관련 내용을 추가 및 보완하였다.
넷째, 연습문제를 교체 및 추가하였다. 저서의 본문 내용을 점검하기에 보다 적절한 문제를 엄선하여 추가ㆍ보완하였다. 그리고 공인회계사(CPA) 시험에 출제된 문제들 중 출제연도가 오래된 문제를 최근의 것으로 교체하였으며, 보험계리사 시험에 출제된 문제도 일부 수록하였다.
다섯째, 기존 판에서도 지향한 바와 같이 삽화와 사진을 추가함과 동시에 화려한 디자인 기법을 도입함으로써 딱딱한 재무이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더욱 많은 정성을 기울였다.
그러나 이와 같은 저자들의 노력과 열정에도 불구하고 독자의 시각에서 일부 미진한 부분이 여전이 남아 있을 것으로 염려된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독자들의 조언과 제안을 통해 향후 수정·보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본서는 국내·외 많은 문헌들을 참고하여 저술되었다. 이 자리를 빌려 국내외 학자들에게 양해를 구하며, 그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본서가 출간되기까지 많은 이들의 시간과 노력이 투입되었다. 본서 출간에 적극적으로 도와 준 이구만 사장과 훌륭한 삽화를 그려준 박상철 화백에게 감사함을 전한다. 그리고 꼼꼼한 편집으로 본서의 수준을 한층 제고하는 데 수고하신 편집진 여러분께도 감사를 전한다. 마지막으로 본서를 개정하는 과정에서 고통을 분담하면서 격려와 성원을 아끼지 않았던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2019년 7월
저자 일동